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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서귀포 안덕면] 방주교회 박수기정 풍경에 매료되어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지만 마냥 머물 수는 없어 또 이동을 하게 된다.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했다는 방주교회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방주교회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1935~2011)의 작품으로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한 아름다운 교회이다. 인공 수조를 조성하여 마치 건물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타미 준은 재일교포 2세로 한국 이름은 유동룡. 제주도 포도호텔도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박수기정, 대평포구, 카페 루시아 해조네식당에서 나와 간 곳은 대평포구~ 웅장하고 아름다운 박수기정 절벽이 보이는 곳... 대평포구 인근에 차를 대고 포구와 박수기정을 번갈아 바라보며 이동한다. 대평포구에서... 제주 올레 9코스의 시작점이자 동시에 8코스의 종착점인 대평포구는 현재 낚싯배나 작은 어선이 정박하는 포구로 이용되고 있지만, 고려 시대 때는 원이 제주에 탐라총관부를 두어 강점하면서 제주마(馬)를 송출하는 포구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넓은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이곳을 ‘대평(大坪)’리라 칭하며 넓은 들을 의미한다. 대평리는 과거에 ‘용왕난드르’라 불렸으며 ‘난드르’ 또한 ‘넓은 들’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넓은 포구의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박수기정이라 불리는 해안 절벽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천제연폭포를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간다. 배는 별로 안 고픈 것 같은데, 때가 참 빨리 다가오는 것 같다. 점심은 보말이랑 성게 전문점에서다. 대평포구에서 가까운 곳, 해조네~ 개인별로 차려 나오는 소박한 밥상이다. 여행 코스의 일부로 넣은 식당 기록이니 맛평 같은 건 없고 오로지 방문 순서에 따른 기록이다. (2022.11.25.금) 더보기
[서귀포시] 천제연폭포(1~2~3폭포), 선임교와 천제루 제주의 3대 유명 폭포들로 천지연, 천제연, 정방폭포가 있다. 천지연이나 정방폭포는 진출입이 쉬운 편이지만 3단으로 이루어진 천제연폭포는 제법 오르내림이 있는 편이고 출입 거리도 세 폭포 중 가장 길다. 오래 전에 딱 한 번 가 본 기억밖에 없다. 다른 지인분들이 가지 않은 곳이라 생각되어 다시 가게 되었네... 천제연폭포는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로 구분되어 있으며 제1폭포는 연못 형태, 비가 많이 내려 상류에서 물이 흘러 내려올 경우를 제외하고는 폭포를 이루지 않습니다. 매표소에서 폭포까지는 200m, 대부분 돌계단으로 되어 있다. 제2폭포는 제1폭포에서 이어져 제2폭포를 이루는데, 제1폭포에서 제2폭포까지는 300m로 대부분 돌계단이므로 보행에 주의해야 한다. 제3폭포는 제2폭포에서 500m .. 더보기
[서귀포시] 쉬리의 언덕 주변 산책 약천사에서 나와 쉬리의 언덕을 찾아간다. 전에는 쉬리의 언덕 가까이까지 차가 올라갔었는데, 이젠 신라호텔 고객 전용인지 바가 내려져 있어 가지 못 하고 파르나스호텔 주차장에 차를 댄다. 예전에 하얏트리젠시호텔일 때는 그냥 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파르나스호텔로 바뀌어 있었고,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주차료 낼 생각으로 이곳에 차를 대고 언덕길을 통해 쉬리의 언덕으로... 쉬리 벤치 주위에 있던 소나무 세 그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 주변 정비를 하시던 분께 여쭤 보니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데...... 이곳의 화재 소식을 들은 기억이 없어서 갸우뚱...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2017년 방문 때인데 그 때만 해도 소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쉬리의 언덕 서귀포 신라호텔 정원에 .. 더보기
[서귀포시]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이 있는 약천사 부부모임 제주여행 5일차 첫 코스로 간 곳은 약천사이다. 이곳은 마시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되새미(도약샘道藥泉)가 있던 자리란다. 약천사 대적광전은 밖에서 바라보면 3층 건물로 보이지만 높이가 10층 정도나 되고, 실제 내부 가운데는 통으로 되어 있다. 단일 사찰의 본당으로는 동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는 약천사 법당(대적광전)에는 가운데에 4.8m 높이의 비로자나불, 좌우로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법당 계단을 오르면 2층과 3층 가장자리에 만다라와 기도등, 윤장대가 있다. 약천사 약천사에 대한 창건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에 인근 한라산 중턱에 있던 법화사의 부속암자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무오(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 당시부터 작은 암자로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198.. 더보기
[서귀포시] 참돔회가 맛있는 횟집, 나운터횟집 동백포레스트를 나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남원큰엉경승지를 잠시 걸으려고 했는데, 동백포레스트에서 엄청 시간을 보내느라 어두워졌다. 잠시 눈도장만 찍고 이동. 나운터횟집 저녁 식사 장소는 서귀포항구의 나운터횟집~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들렀던 횟집인데, 참돔회가 그렇게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게 되었다. 식당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입식으로 바뀌어 있었고, 손님은 여전히 많았다. 우리는 가게 안쪽의 독립 공간에서 식사. 손님이 많아 시끄러워서 그랬는지 모임원들이 맛있게 먹어야할 텐데 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는지 기분이 좌우하는 건지 지난 방문 때보다는 맛이 덜한 느낌... (2022.11.24.목) 더보기
[서귀포 남원읍] 동백포레스트, 애기동백꽃에 취하다! 소천지를 나와 간 곳은 동백포레스트~ 방문한 날이 2022년 11월 24일이었으니 동백꽃이 피었을까 싶었는데, 방문 일주일 전부터 축제를 하고 있다고 하여 들르게 됐다. 몇년 전에 부모님 모시고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동백포레스트에서는 모임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너도나도 인증사진 찰칵찰칵~ 찰칵 삼매경~~ 사실은 못 가 본 동백수목원에 한 번 들르고 싶었는데, 방문 당시에 아직 축제 전이라며 공사 중이어서 들어가보지는 못 했지. 대신 이곳 동백포레스트에서 애기동백꽃의 화려함에 한껏 취했으니 참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사진을 보니 인증 사진도 참 많이 찍었네. 아마 마음은 몇 년 젊어졌을 거야! ^^ (2022.11.24.목) 더보기
[서귀포시] 구두미포구~소천지 / 제주올레 6코스 일부 카페에서의 쉼을 뒤로 하고 들른 곳은 소천지~ 구두미포구에서 소천지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올레길 6코스의 일부 구간이다. 제주대학교 연수원에서 걸어오면 조금 더 빠르다. 소천지 이곳은 보목 해안가에 있는 관광지로 마치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소천지라 불린다. 소천지는 지도상에서 검색해도 찾기 힘들고 뚜렷한 표지판도 없어 아는 사람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였지만 제주 올레길을 점점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제주올레 6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소천지도 자연스럽게 유명해졌다. 이곳엔 1급수에서만 산다는 생물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고 화산활동과 같은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학술적 연구 가치가 있는 곳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주변을 바라보면 서귀포항과 문.. 더보기
[서귀포시] 제주:곶, 제주봄카페 정방폭포에서 나와 점심 먹을 곳을 찾는다. 생각한 곳 중 뭘 먹을까 고르다가 폭포 바로 앞 제주:곶에 들르기로 한다. 제주에서 해물라면은 한 번 먹어봐야 할 것 같고, 말고기 맛보기라도 하려는 생각에서...... 제주:곶 식사를 가볍게 한 후 카페를 찾아간다. 바닷가의 카페도 좋지만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풍경을 찾으러... 찜한 곳은 제주봄카페~ 제주 봄 '제주 봄'은 미술관과 스테이를 운영하는 부띠끄 호텔이다.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예술과 문화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객실은 모두 바다뷰. 미술관은 조각가 박충흠과 설치 미술가 김호득의 작품 상설전시 중. 스테이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산책길에는 설치 작품들, 전망이 멋진 포토존, 애기 동백나무 터널, 연꽃 형상의 작품이 자리한.. 더보기
[서귀포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 정방폭포 자구리문화예술공원~자구리해안가~소남머리를 거쳐 정방폭포에 다다른다. 직접 대하는 건 참 오랜만이라 반가움이 크다.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 (濟州 西歸浦 正房瀑布)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해안 절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20여m의 물줄기가 제주 남쪽 바다의 푸르른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어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폭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방폭포는 “정방관폭(正房觀瀑)”이라 하여 영주 십경으로,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 십이경으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탐방객이 이곳을 찾았고,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였던 이형상 목사가 제주 관내를 순시하며 제주도에서 거행되는 행사장면을 남긴 화첩인 에 폭포 주변에서 배를 .. 더보기
[서귀포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소남머리(소낭머리) 산책 나의 티스토리 기록은 언제나 사진이 많다. 내가 보고 기억하려고 사진을 올리고 기록하는데 치중하다 보니 그러하다. 사실 위주로 풀어가다 보니 생각이나 느낌도 적다.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지루하고 딱딱한 감을 느끼리라... 제주올레 7코스 일부인 외돌개를 돌아나와 정방폭포로 향한다. 도중에 잠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 들러서 가기로 한다. 이중섭 화백의 삶의 자취가 스며 있는 곳~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작가의 산책길 작품, 송창훈 作 '쉬엉갑써' 송필 作 '실크로드-바람길'(청동, 돌) 백록 위에 길다란 돌이 얹어진 모양. 저마다의 짐을 짊어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정미진 作 '게와 아이들-그리다' 서귀포에 피난 와서 살던 이중섭이 자구리해안에서 '게와 아이들'을 그리는 모습을 거대한 .. 더보기
[서귀포시] 황우지선녀탕~동너븐덕~외돌개 구간/제주올레길 7코스 일부 제주여행 4일째, 아침 식사를 한 후 처음으로 찾은 곳은 황우지선녀탕이다. 외돌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선녀탕을 먼저 접하고, 가슴 아픈 열두굴도 바라보고, 이어서 동너븐덕~무근덕을 거쳐 외돌개까지 산책하게 된다. 황우지 선녀탕 신선바위에 둘러싸인 천연풀장. 물빛이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황우지해안은 완만한 만의 형태를 이루고 있고 돌성처럼 둘러선 바위섬이 파도를 막아주고 있으며 바닷물이 들락거리면서 맑은 물이 유지되니 스노클링 같은 물놀이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여름날 특히 많이 찾는다. 동너븐덕, 외돌개로 이어지는 산책로 또한 명품길이다. 황우지해안 열두굴 이어지는 해안가(황우지해안)에는 황우지해안 열두굴이 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미군의 공격에 대비하여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들어진.. 더보기
[서귀포시] 가성비 엄청 좋은 신신호텔 원래 숙소나 식당 포스팅은 잘 안 하는 편인데, 지난 제주 여행 일정 차례를 알기 위해 간단히 기록하는 중이다.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은 서귀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적절한 조식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호텔에서도 적당한 휴식을 가지고픈 여행자라면 더 좋은 호텔을 찾아야겠지만 단순히 잠만 자고 길 떠나는 여행자라면 워낙 가성비가 좋으니 선택할만한 숙소인 것 같다. 일출 한라산 좋은 숙소를 선호하는 것은 누구나의 맘~ 그러나 구경하기 바쁘고 늦게 들어와서 잠만 자고 가는 수준의 여행을 하다 보니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게 된다. 제주신신호텔도 그 중 하나. 천지연점, 제주월드컵점, 제주공항점, 서귀포점을 갖춘 호텔이다. 서귀포쪽 숙소이고 2박에 방이 4.. 더보기
[서귀포 표선면] 만덕이네 돌문화공원을 나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방송에 나왔다는 성읍의 만덕이네로... 성읍마을은 제주 방문 시에 가끔 들르던 곳으로 그곳에서는 돼지고기 두루치기를 많이 먹었었다. 성읍 칠십리식당이나 일번지식당 등 몇 곳에서... 고사리를 듬뿍 넣어서 먹었던 그게 그렇게 맛있었다. 만덕이네는 어떨까? (2022.11.23.수) 더보기
[제주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2 - 제주돌박물관과 하늘연못 우리를 태운 전동차가 돌문화공원을 대충 한 바퀴 돌아 돌박물관 앞에 내려준다. 해설해주시는 분께서 박물관 구경과 더불어 더 보고 싶은 곳들을 살펴보라고 하신다. 어머니의 방은 꼭 보라고 하셔서 퇴장할 때 보게 된다. 벽천계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뜻하는 물줄기가 4단의 벽을 타고 지하로 흐르고 있습니다. 동쪽에 놓인 '하늘연못'을 거쳐서 북서쪽 계단형의 벽천계류 따라 박물관 입구까지 걸어 내려오는 동안 수중을 걷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전설로 가는 통로'입니다. 수급불유월(水急不流月)~ 제주가 낳은 한국근현대서단의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글씨. 돌박물관 벽천계류에 걸맞는 수급불유월(水急不流月)은 그분의 도록에서 한 자 한 자 찾아서 조화롭게 집자한 것이다. "물은 급히 흘러가건만 물.. 더보기
[제주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1 - 풍경 돌문화공원은 넓다. 다 돌아보려면 몇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힘들어 할 분도 계시고 몇 날 며칠 여행에 누구라도 지칠 수 있어 탈것(전동차)을 이용하여 대충 돌아보기로 한다. 제주돌문화공원 100만평 드넓은 대지에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하여 조성되었다. 그래서인지 넓은 공원 전체가 설문대할망이 핵심주제인 듯 펼쳐진다. 한라산과 360여 개의 오름들을 만든 설문대할망은 최고의 돌의 거장. 설문대할망은 곧 제주돌의 화신이고, 제주돌 하나하나는 곧 설문대할망의 분신. 설문대할망은 당신이 만든 성산일출봉을 돌 빨래구덕 삼고 우도를 돌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다가 당신이 만든 백록담을.. 더보기
[제주 조천읍] 파파빌레 맛보기 제주돌문화공원 바로 인근에 파파빌레가 있다.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들러봐야지 생각했던 곳이다. 만장굴을 나와 돌문화공원으로 이동하는 중에 만나게 되는 파파빌레~ 돌문화공원까지 차로 3분 정도의 거리라 같이 들르기 좋다. 파파빌레~ '파파'는 아버지, '빌레'는 넓게 퍼져 있는 바위를 뜻한단다. 파파빌레는 땅속에서 문화재 발굴하듯 설계도면 없이 돌과 흙을 수년의 세월 속에 수작업으로 수차례 파내고 청소하기를 반복하여 발굴한 국보급 '땅속 자연보물'입니다. 1. 한반도 지도 암반(빌레) 발굴 2. 용암의 흘러간 길 발굴 3. 백두대간 모습의 흑룡 발굴 4. 시대 최고 명당 4방신 발굴 5. 인상석 5,000점 전시 등~ (안내문에서...) 돌문화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제주의 지인이 귤, 오메기떡, 삼다수 .. 더보기
[제주 구좌읍] 미디어아트쇼와 함께한 만장굴 관람 만장굴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폭이 넓은 용암동굴로 알려져 있다. 우리 여행 중에 마침 만장굴 미디어아트쇼가 있다고 해서 예매하게 되었다. 오전 시간을 잡아서 숙소에서 바로 만장굴로 가는 일정을 잡고 싶었으나 시간에 맞는 표가 없어서 13:45 표를 끊었다. 만장굴은 첫 제주여행 때인 대학교 수학여행 때 가 보고는 이번이 두 번째. 한 번 가 본 곳인 데다가 굴이라는 어둡고 폐쇄적인 특성 때문에 이후에 방문하지 않았었다. 이번 방문 시기에 마침 한달 간(2022.11.12.~12.11.) 미디어아트쇼가 열린다고 해서 가 보게 되었네. 선흘 방주할머니식당에서 나와 만장굴로 이동. 시간 여유가 있어서 만장굴 입구의 넓은 공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차도 한 잔 마시고 붉은 동백꽃 하얀 동백꽃에도 취하고... .. 더보기
[제주 조천읍] 선흘 방주할머니식당 4·3평화공원에서 나와 선흘 방주할머니식당으로 이동. 곰취만두가 특색 있고, 도메칼국수 등이 맛있을 것 같아서 찜해둔 식당이다. 교래향으로 가나 방주할머니로 가나 고민했었는데, 교래향은 아무래도 위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방주할머니로... 여행 중 볼거리, 먹을거리, 잠자리가 어느 정도 구색이 맞아야 하는데, 식당 찾기가 제일 까다로운 것 같다. 개별로 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럿이 간다면 특히나... 두부콩, 서리태, 곰취는 직접 재배한 것이고, 단호박, 도토리, 고사리는 선흘산, 흑돼지와 배추는 제주산, 쌀은 국내산, 고춧가루만 국내산과 중국산 섞여 있다네. (2022.11.23.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