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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방랑자의 내 그리운 나라

[서울 용산] 독립운동가들의 영혼이 잠든 곳, 효창공원(옛 효창원 자리) 효창 공원(孝昌公園)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동에 있는 시립 공원으로 현재 공원 내에 김구선생의 묘와 삼의사(윤봉길·이봉창·백정기)의 묘, 안중근 의사의 가묘, 임시정부 요인들의 묘, 의열사, 백범김구기념관, 효창운동장 등이 있다. 원래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5세 사망)의 묘인 효창원이 있던 자리. 같은 묘역에 정조의 후궁이자 문효세자의 어머니인 의빈 성씨의 묘,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와 숙의 박씨의 소생인 영온공주의 묘가 있었다. 1894년 청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야영지(효창원 앞 만리청-선혜청의 창고- 있던 곳).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군의 숙영지, 독립군 토벌과 소탕작전 비밀작전지로 사용. 1924년에 일제가 효창원을 공원으로 개발, 1940년에 공원으로 지정. 1944년에 일제에 의해 효창원이 ..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6. 에스토니아 국경 도시 나르바를 떠나 러시아 땅으로! (2018.08.08. 수) 에스토니아 나르바-주에수 해변의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러시아 땅으로 들어가는 날~ 7시에 조식당에 가서 아침 식사를 하고, 8시에 러시아 페테르고프 궁을 향해 출발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무척 맑았다. 나르바 국경 검문소에서... 에스토니아 국경 검문소에서 출국 수속을 밟고 러시아로 넘어가기 위해 수속 중... 여권을 맡기고 출국 수속을 밟는다. 러시아 입국 전 인솔자님 말씀, 러시아 국경에서부터 국경 검문소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사진도 절대 찍지 말고 자리를 잘 지키라며 어찌나 주의를 주는지~ 아예 카메라를 뺏길 수도 있다며...... 옛 소련 시절의 공산 통치 들은 게 생각나서 간이 콩알만해졌다. 소심함이 커져서 카메라는 아예 가방에 넣어 둔다. 러시아에 들어서.. 더보기
[서울 마포, 용산] 도심 속 문화 산책로 ‘경의선숲길’을 걷다(가좌역~효창공원앞역 구간) / '도꼭지' 돌솥밥 (2022.06.08. 수) 경의선숲길을 걸어본 날~ 전철로 이동, 경의중앙선 가좌역에 내려서 걷기 시작. 원래 1번 출구가 경의선숲길 가는 방향인데, 이날은 에스컬레이터 공사로 다른 출구를 이용했다. 걸은 곳은 가좌역-홍대입구역-서강대역-공덕역-효창공원앞역 구간. 경의선숲길 경의선숲길은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진 총 6.3Km의 선형 공원. 버려진 철길에서 시민들의 문화 산책로로 기존의 공원형태를 벗어나 길게 이어진 숲길은 2012년 3월 대흥동 구간을 시작으로 염리동, 새창고개, 연남동 구간, 원효로, 신수동, 와우교 구간이 2016년 전체 조성되었습니다. 철길을 따라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의선숲길은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로이며 도심과 숲, 과거와 현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연결고리로 누구나 쉽게 이용.. 더보기
[충남 공주] 유구 전통시장, 벽화거리, 섬유역사전시관, 운보 김기창 화백 집터 (2022.06.22. 수) 유구 색동수국정원을 돌아나와 섬유역사전시관으로 간다. 전통시장 주차장에 차를 댄다. 유구 전통시장, 벽화거리, 섬유역사전시관이 가까이 모여 있어서 함께 돌아보면 되고, 운보 김기창 화백 생가지까지 묶어서 돌아보아야지. 유구 전통시장 1928년에 생긴 전통시장. 지금은 평일에도 시장이 열린다. 3일, 8일 오일장날에는 광장까지 좌판이 들어서서 크게 붐빈다고 한다. 오일장날에는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네. 유구 벽화거리 유구 전통시장과 이웃해 있다. 유구는 직물로 이름을 날리던 곳이다. 전성기에는 유구에 160곳이 넘는 직물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유구 벽화거리는 오래된 직물공장을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공주의 섬유산업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벽화가 눈길을 끈다. 특히 .. 더보기
[충남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을 찾아서... (2022.06.22. 수. ) 이미 입소문이 난 곳이지만 가 보지는 못 했었는데, 지난 해에 윤슬님이 다녀오신 사진을 보고는 올해는 꼭 한 번 가 봐야지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곳... 6.17~19일에 제1회 수국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축제기간에는 무척 복잡할 것이니 6월 말께나 가 보려고 생각하던 중 곧 장마가 시작될 거라는 소식에 갑자기 당겨서 가게 되었네. 날씨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고, 기온이 좀 덜 높은 날... 공주 유구 색동수국정원 2018년 조성되었고,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국정원이란다. 유구천의 유구교-유마교 1km 구간에 수국 약 22종, 16,000본을 심었다고 한다. 이곳에 심어진 수국의 종류로는 아나벨, 핑크아나벨, 엔드리스썸머 등. 올해 '제1회 공주 유구색.. 더보기
[강원 철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순담~드르니 3.6km (2022.06.04. 토) 5월 친구들 모임에서 철원 잔도를 가기로 해서 미루었었는데, 모임원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다. 어차피 늦었으니 가을 단풍이 좋을 때 가려고 했다가 약간 흐리고 덜 더운 날 갑자기 가게 되었네. 보리밥 철원 잔도를 걸은 후 식사를 할 생각으로 음식점 정해 놓고 갔는데, 길이 많이 밀려서 도중에 먹고 가기로 했네. 보리밥~ 이런 토속적인 걸 워낙 좋아하는 남편...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아예 먹고 가잔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하며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혹은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 더보기
[경기 광주] 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 [경기 성남] 옛시골 왕솥뚜껑삽겹살 (2022.06.20. 월) 가끔 나들이하는 퇴촌에 율봄식물원(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이 있다. 2만여 평 규모의 야외 공간에 조성된 실외 식물원이다. 규모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봄에는 철쭉이, 초여름에는 싱그러움과 함께 수국이 반겨주는 곳이다. 요즘 수국 시즌이라 한 번 방문해 보았다. 율봄식물원.율봄농업예술원 "농업과 자연예술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숲 속 쉼터를 만나보세요." 율봄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연합니다. 율봄식물원.농업예술원은 농업을 예술적 시각에서 가꾸고 작품화시켜 청정 자연을 제공하는 '농촌예술테마농원'으로 농촌과 예술이 하나된 모습의 농업예술분야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식물원과 어우러지는 농촌경관의 모습 그 안에서 진행되는 계절별 농촌체험. 아름답게 가꿔진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5. 에스토니아 비루 습지~국경 도시 나르바(KING HOTEL 레스토랑)~나르바-주에수 비치(LIIVARAND Spa Hotel) 러시아와의 국경도시 나르바로! 비루 습지를 떠나 에스토니아의 마지막 시간을 보낼 나르바로 향한다. 비루 습지-나르바의 거리는 160km 정도이고,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모양이다. 탈린-나르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게 된다. 사람도 적고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에스토니아 전 인구의 65%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단다. 시골은 평균 4km 거리마다 집이 한 채 있을 정도라니 시골의 인구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폐쇄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처음 만날 때는 서로 경계하고, 여러 번 만나야 친해진다고 한다. 식사 후에는 각자 계산서를 가지고 계산한다네. 하긴 요즘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가 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1~9학년까지 계속 같은 아이들과 한 반을 한단다.. 더보기
[강원 강릉] 언제 봐도 가슴 설레게 하는 바다, 강릉의 해변 모음 * 강릉 최북단 해변 - 향호해변 BTS 버스 정류장, 주문진해변: blog.daum.net/leeke2000/16509865 [강릉] 주문진해변, 향호해변 방탄소년단(BTS) 버스 정류장 소돌해변을 지나 주문진해변으로 간다. 이어지는 향호해변에는 방탄소년단(BTS) 버스 정류장이 생겨서 가 보기로... 주문진해변 백사장 길이 700m.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맑아 조개를 잡을 수 있고 blog.daum.net * 소돌아들바위공원, 소돌해변: blog.daum.net/leeke2000/16509864 [강릉] 소돌아들바위공원, 소돌해변 소돌아들바위와 아들바위공원 바닷속에 있다가 중생대 쥐라기 시대에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상에 솟아오른 바위. 먼 옛날 자식이 없던 노부부가 아들바위에서 백일기도 후 아들을 얻.. 더보기
[경기 남양주] 물의 정원 꽃양귀비, 강가의 추억 바비큐장, 딜리카포 카페 (2022.06.01. 수)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모이지 못했던 모임~ 선거일에 투표한 후로 시간을 맞추었다. 정말 오랜만의 부부동반 모임이다. 남양주 '강가의 추억'이라는 야외 바비큐장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물의 정원' 들러서 꽃양귀비 구경하고, 점심으로 '강가의 추억' 바비큐장에서 고기 구워 먹고, '딜리카포' 카페에 들러서 도란도란 묵은 이야기도 나눈 찐한 하루. 물의 정원 국토교통부에서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수변생태공원으로 북한강과 어우러진 수려한 경치를 보여주는 곳. 강변산책로변으로 대단위 초화 단지가 조성되어 5~6월에는 꽃양귀비, 9월에는 노랑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다. 무료 입장. 오랜만에 갔더니 주차장이 새로 정비되었네. 강가의 추억 먹고 싶은 고기를 가지고 가서..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4. 에스토니아 탈린을 떠나 라헤마 국립공원으로, 비루 습지를 만나다! (2018.08.07. 화) 탈린 구시가의 풍경을 눈 안 가득 채운 채 우리를 태운 버스가 떠나간다. 이제 라헤마 국립공원으로 이동하여 1시간 정도 트레킹하며 이탄으로 이루어진 습지를 구경하게 된다. 이탄습지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라헤마 국립공원으로! 라헤마 국립공원(에: Lahemaa rahvuspark) 에스토니아 북부 탈린에서 동쪽 70km 거리. 1971년 설립된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국립공원. 구소련 시절에 최초로 지정된 국립공원. 하류(Harju) 주와 래네비루(Lääne-Viru) 주에 걸쳐 분포. 라헤마라는 이름은 '만들의 땅(Land of Bays)'이라는 뜻인데, 4개의 만인 유민다(Juminda), 패리스페아(Pärispea), 캐스무(Käsmu), 베르기(Vergi.. 더보기
[경기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타임빌라스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점심 식사 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타임빌라스에 들렀다. 전부터 가 봐야지 점찍어 둔 곳인데, 마침 사려고 생각했던 트레킹화가 동네 매장보다 더 싼 가격이라 바로 구입. 이후 타임빌라스 대충 돌아보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타임빌라스 FINE VILLE 인&아웃도어 쇼핑 공간으로 국내외 여러 브랜드가 있다. 천장이 열리는 Hybrid 매장은 어떤 날씨에도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 THE STATION TIMEVILLAS의 모든 곳과 연결된 곳으로 햇살을 머금은 거대한 유리 돔, 300평 규모의 넓은 광장을 품은 곳. 객석형 계단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도 좋은 곳. 문화 공간-테라스 콘서트 테라스 콘서트 중~ 옥상정원 백운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옥상에 쉴 수.. 더보기
[경기 부천] 도당근린공원의 백만송이 장미원 (2022.06.10. 금)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도당근린공원 한 켠의 명소다. 도당산 벚꽃동산은 몇 번 갔었지만 장미꽃을 보려고 간 것은 처음이다. 절정의 복잡한 시기를 피해 갔더니 사람들은 적었으나 꽃은 좀 시들었네. 그래도 충분히 힐링이 되었던 백만송이 장미원... 절정의 시기에는 꽃도 사람도 굉장했을 것 같은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떨어지는 꽃들이 많았지만 한창인 꽃들도 더러 있어서 다행이었고 특히나 방문객이 적어서 조용하게 충분히 즐기고 온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이다. 멀지 않은 곳의 아남칼국수에서 소박한 점심으로 수제비와 칼국수 한 그릇~ 소확행을 누린 하루... 더보기
[서울 노원] 힐링문화공간인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 불빛정원) 화랑대 철도공원 경춘선 복선 전철화로 폐역이 된 옛 화랑대역과 주변을 공원화한 곳으로 노원불빛정원, 옛 화랑대역(전시관), 미디어트레인, 타임뮤지엄, 아바타트리, 목예원, 경춘숲갤러리 , 각종 열차(무궁화호, 협궤열차, 트램, 미카 증기기관차, 히로시마 전차) 등 다양하게 꾸며 놓았다. 토끼굴에서 걷기 시작한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에 도착하여 노원 불빛정원이라 쓰여진 안내판을 본다. 저녁이면 찬란한 불빛정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명소이다. 아름답게 잘 장식해 놓은 모습을 보니 불빛이 안 들어와도 가슴이 환해진다. 노원 불빛정원 옛 경춘선 철길 구간을 고즈넉한 경춘선숲길로 바꾸고 공원으로 꾸민 화랑대역 철도공원에 야간 경관 조성으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서울시 최초 불빛정원입니다. 누구나 편안하게 찾아오.. 더보기
[서울 노원] 경춘선숲길 일부를 걸어보다(토끼굴~화랑대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 (2022.06.03. 금) 중랑장미공원을 돌아본 후 경춘선숲길을 연계하여 걸어볼 것이라 다시 태릉입구역을 거쳐 경춘선숲길로 향한다. 이번에는 전 구간을 다 걷지는 못 하겠고, 화랑대 철도공원까지만 걸어 보게 된다. 진입은 토끼굴이고, 화랑대역 주변~화랑대 사거리~화랑대 철도공원의 순. 경춘선 경춘선(京春線)은 서울-춘천을 잇는 철도이다. 처음에는 서울 성동역(폐역)을 기점으로 청평~가평~강촌~춘천까지 총 연장 93.5㎞. 지금은 서울 광운대역을 기점으로 춘천까지 총 연장 87.3㎞. 1936년 청량리∼춘천 간 철도 부설. 1939년 7월 25일에 성동∼춘천 간의 사설 철도로 개통. 1946년 5월 10일 국유화. 복선 전철화 이전에는 경원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가 운행되었고, 2010년 12월 .. 더보기
[서울 중랑] 중랑장미공원 (2022.06.03. 금) 여기저기서 올라오는 장미 소식에 덩달아 길을 나서 보았다. 목적지는 중랑장미공원과 경춘선숲길~ 중랑장미공원의 장미축제는 끝이 났지만 오히려 한가할 것 같아서 경춘선숲길과 연계하여 다녀오기로 하고 나섰네. 중랑장미공원 중랑천을 따라 중랑구의 서쪽 경계를 감싸 안으며 5.45km로 조성. 1970년대에 중랑천 범람을 막기 위해 축조된 제방에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로 실직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정부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중랑구에서는 장미를 심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계속 장미를 심었고, 2005년에는 장미터널 조성, 해마다 연장한 결과 현재와 같은 장미공원이 만들어졌다. 묵동천 장미정원과 수림대 장미정원이 명소. 묵동천 장미정원 제방 따라 중랑장미공원 돌아보기 수림대 장..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3. 발트해의 보석 에스토니아 탈린, 구시가 탐방 4 - 탈린 구시청사 광장~시청 약국~카타리나 거리~헬레만타워 성벽~비루 게이트 (2018.08.07. 화) 구시청사와 시청광장을 돌아본 후 비루 게이트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구도심 곳곳이 볼거리인데, 우리가 돌아볼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점심 시간도 맞춰야 하니 서둘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청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마켓 이야기 시청광장은 매년 겨울에 크리스마스 장터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전후 한달 동안 광장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고 하며 1441년 이래 계속되는 전통이란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16세기 독일의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가 눈 쌓인 겨울밤에 전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산길을 걷다가 전나무에 쌓였던 눈이 달빛에 반사되어 아름다운 빛이 나는 걸 보고 집으로 전나무 가지를 가져와 하얀 눈 대신 아름다운 .. 더보기
[서울 송파] 한성백제박물관 - '경주 쪽샘 신라 고분' 전시회 (2022.05.27. 금)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의 장미를 보러 가는 길, 몽촌토성역에 내려 주변 구경도 할겸 슬슬 걸어간다. 세계평화의문 앞에서는 무슨 행사가 있는지 한창 준비 중인 모습... 소마미술관 옆을 지나고 조각공원도 지나고 한성백제박물관 앞을 지나가는데 경주 쪽샘 신라 고분전이 열린다는 안내가 보인다. 얼른 들어가서 보았는데, 무척 유익한 전시였다. 이어 들꽃마루의 유채꽃과 꽃양귀비 구경. 유채꽃은 좀 시들어가고 있었고, 꽃양귀비는 한창이었네. 이어서 장미 구경~ 조금 시들어가는 시점이었지만 크게 나쁘지는 않아서 구경 잘했네. 올림픽공원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위해 1984년에 43만여평의 대지 위에 착공, 1986년에 완공. 공원 중심부에 몽촌토성을 복원하고, 그곳을 중심으.. 더보기
[서울 종로] 지난 4월 개방된 북악산 탐방로(만세동방-청운대전망대-법흥사터-삼청안내소) / 삼청동수제비 지난 4월 개방된 북악산 탐방로(만세동방-청운대전망대-법흥사터-삼청안내소) (2022.05.16. 월) 지인을 만난 후 지난 번 청와대 방문 때 못 갔던 탐방로를 찾기로 한다. 춘추관 뒷길 - 만세동방 - 청운대전망대 - 법흥사터 - 삼청안내소로 돌아내려오는 코스다. 만세동방 - 청운대전망대 - 법흥사터 - 삼청안내소는 지난 4월에 개방된 코스. 남편의 친구들 모임에서 갈 수 있을지를 미리 알아보는 차원에서 춘추관 뒷길로 오르는 코스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춘추관 뒷길 이용 탐방 시작 일전에 백악정에서 춘추관 뒷길로 내려올 때는 그런대로 쉽게 내려왔지만 사실 경사가 만만치는 않았었는데 오를 때는 그 느낌이 어떨지를 경험하려고 나선 길~ 입구에서 백악정까지 800m 정도의 거리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고 넓..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2. 발트해의 보석 에스토니아 탈린, 구시가 탐방 3 -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성 니콜라스 교회~탈린 구시청사와 시청 광장 (2018.08.07. 화) 파트쿨리, 코투오차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탈린 구시가를 내려다보고 이어서 구시청사가 있는 시청 광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탈린 풍경이 동화 속 그 자체였기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떼며 다음 걸음을 이어가게 된다. 이동 경로는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긴 다리 길~짧은 다리 문~짧은 다리 길 ~성 니콜라스 교회~구시청사와 시청 광장 짧은 다리 문(Lühikese Jala värav=The Short Leg Gate) 처음의 문(아마 목조)은 13세기에 건축, 스톤 게이트 타워는 1454-1456년 건축. 리보니아 전쟁 중 손상, 철거. 타운쪽 타워 문 위 틈에 성모 마리아 모습이 새겨져 있다(현재 복사본). 18세기 하반기에 주거지를 첨가하여 지음. 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