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천사에서 나와 쉬리의 언덕을 찾아간다.
전에는 쉬리의 언덕 가까이까지 차가 올라갔었는데,
이젠 신라호텔 고객 전용인지 바가 내려져 있어 가지 못 하고
파르나스호텔 주차장에 차를 댄다.
예전에 하얏트리젠시호텔일 때는 그냥 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파르나스호텔로 바뀌어 있었고,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주차료 낼 생각으로 이곳에 차를 대고
언덕길을 통해 쉬리의 언덕으로...
쉬리 벤치 주위에 있던 소나무 세 그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
주변 정비를 하시던 분께 여쭤 보니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데......
이곳의 화재 소식을 들은 기억이 없어서 갸우뚱...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2017년 방문 때인데
그 때만 해도 소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쉬리의 언덕
서귀포 신라호텔 정원에 위치한 언덕으로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
영화는 두 주인공(한석규와 김윤진)이
이곳 벤치에 앉아 지난 날을 회상하며 끝난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자
'쉬리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란다.
벤치 근처에 해송 세 그루가 있었는데 안 보인다.
마침 주변에서 정원 일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물어 보니
불에 타서 베어냈다고 하는데~
그동안 여기에 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신라호텔 산책로
쉬리의 언덕~파르나스 호텔 산책로를 천천히 돌아나온다.
언제 가도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곳~
쉬리의 언덕이다.
파르나스호텔제주(구 하얏트리젠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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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했던 파르나스 호텔.
예전에 하얏트 호텔이었던 것 같은데,
파르나스 호텔로 바뀌었네.
이곳도 뷰 하나는 굿이다.
(2022.11.2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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