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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제주

[서귀포시] 쉬리의 언덕 주변 산책

중문색달해수욕장 (2022.11.25.금)

 

약천사에서 나와 쉬리의 언덕을 찾아간다.

전에는 쉬리의 언덕 가까이까지 차가 올라갔었는데,

이젠 신라호텔 고객 전용인지 바가 내려져 있어 가지 못 하고

파르나스호텔 주차장에 차를 댄다.

예전에 하얏트리젠시호텔일 때는 그냥 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파르나스호텔로 바뀌어 있었고,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주차료 낼 생각으로 이곳에 차를 대고

언덕길을 통해 쉬리의 언덕으로...

쉬리 벤치 주위에 있던 소나무 세 그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

주변 정비를 하시던 분께 여쭤 보니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데......

이곳의 화재 소식을 들은 기억이 없어서 갸우뚱...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2017년 방문 때인데

그 때만 해도 소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쉬리의 언덕에 소나무가 있었는데(촬영 2014.02.20.목),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쉬리의 언덕 
 

서귀포 신라호텔 정원에 위치한 언덕으로 
영화  '쉬리'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

영화는 두 주인공(한석규와 김윤진)이

이곳 벤치에 앉아 지난 날을 회상하며 끝난다.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지고 많은 사람이 찾아오자

'쉬리의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 신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란다.

 

벤치 근처에 해송 세 그루가 있었는데 안 보인다.

마침 주변에서 정원 일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물어 보니

불에 타서 베어냈다고 하는데~

그동안 여기에 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쉬리의 언덕에 있던 저 소나무는 어디로 갔느뇨? (촬영 2017.1.6. 금)
쉬리의 언덕에 있던 이 소나무들은 어떻게 된 일인가? (촬영: 2017.1.6. 금)
쉬리 벤치
이번에는 사진을 안 찍어서 옛 사진으로... (2017.1.6. 금)
쉬리의 언덕에서 내려다본 중문색달해변. 지난 날 요트 탔던 기억을 떠올리며~

 

신라호텔 산책로

잠시 숨비정원 산책
다람쥐들이 재주를 부리며 휙휙 지나다닌다. 어느새 달아나고 없는 녀석들~
신라호텔 산책로를 따라 계단을 이용하여 색달해변쪽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무리하면 안 되는 분도 계시니 다시 쉬리의 언덕으로 돌아나오고...
파르나스호텔 산책로쪽으로 이동하며 해변을 바라본다.
중문색달해변을 바라보며...
파르나스호텔 산책로에서...

쉬리의 언덕~파르나스 호텔 산책로를 천천히 돌아나온다.

언제 가도 바라보는 풍경이 좋은 곳~

쉬리의 언덕이다.

 

 

 

파르나스호텔제주(구 하얏트리젠시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파르나스 호텔 제주

주차를 했던 파르나스 호텔.

예전에 하얏트 호텔이었던 것 같은데,

파르나스 호텔로 바뀌었네.

이곳도 뷰 하나는 굿이다.

 

(2022.11.25.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