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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여행

[발트 3국+러시아] 35. 에스토니아 비루 습지~국경 도시 나르바(KING HOTEL 레스토랑)~나르바-주에수 비치(LIIVARAND Spa Hotel) 러시아와의 국경도시 나르바로! 비루 습지를 떠나 에스토니아의 마지막 시간을 보낼 나르바로 향한다. 비루 습지-나르바의 거리는 160km 정도이고,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모양이다. 탈린-나르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게 된다. 사람도 적고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에스토니아 전 인구의 65%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단다. 시골은 평균 4km 거리마다 집이 한 채 있을 정도라니 시골의 인구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폐쇄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처음 만날 때는 서로 경계하고, 여러 번 만나야 친해진다고 한다. 식사 후에는 각자 계산서를 가지고 계산한다네. 하긴 요즘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가 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1~9학년까지 계속 같은 아이들과 한 반을 한단다..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2. 발트해의 보석 에스토니아 탈린, 구시가 탐방 3 -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성 니콜라스 교회~탈린 구시청사와 시청 광장 (2018.08.07. 화) 파트쿨리, 코투오차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탈린 구시가를 내려다보고 이어서 구시청사가 있는 시청 광장으로 내려가게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탈린 풍경이 동화 속 그 자체였기에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억지로 떼며 다음 걸음을 이어가게 된다. 이동 경로는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긴 다리 길~짧은 다리 문~짧은 다리 길 ~성 니콜라스 교회~구시청사와 시청 광장 짧은 다리 문(Lühikese Jala värav=The Short Leg Gate) 처음의 문(아마 목조)은 13세기에 건축, 스톤 게이트 타워는 1454-1456년 건축. 리보니아 전쟁 중 손상, 철거. 타운쪽 타워 문 위 틈에 성모 마리아 모습이 새겨져 있다(현재 복사본). 18세기 하반기에 주거지를 첨가하여 지음. 탑..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31. 발트해의 보석 에스토니아 탈린, 구시가 탐방 2 -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국회의사당(톰페아성)~성 마리아 대성당~파트쿨리, 코투오차 전망대 (2018.08.07. 화) 뚱뚱한 마가렛 타워를 지나와 톰페아 언덕 높은 곳으로 올라왔다.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을 만나고, 톰페아성(국회의사당)을 만나고, 성 마리아 대성당을 만나고, 이어서 파트쿨리 전망대에서 탈린 구시가의 아름다운 모습과 발트해를 바라보게 된다. 탈린 알렉산더 네브스키(알렉산드르 넵스키) 대성당 (Aleksander Nevski katedraal, St. Alexander Nevsky Tongzheng Cathedral) 1901년에 러시아 정교 교회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러시아 제국주의를 과시하기 위해 세웠단다. 러시아를 외적으로부터 보호한 알렉산더 네브스키의 이름을 딴 성당으로 13세기에 처음 지어질 때는 고딕 양식, 이후 17세기에 바로크 양식으로 개조. 탈린에서 가장 크고..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9. 에스토니아 탈린 도착, 호텔 1박 에스토니아(Estonia , 에: Eesti) * 공식명칭: 에스토니아공화국 (Republic of Estonia) * 면적: 45,228.0㎢ * 위치: 북쪽으로 핀란드 만, 동쪽으로 러시아 연방, 남쪽으로 라트비아, 서쪽으로 발트 해와 접해 있다. * 인구: 1,327,927명 (2022년 추계) * 민족구성: 에스토니아인(68%), 러시아인(26%), 우크라이나인 * 언어: 에스토니아어 * 수도: 탈린 * 화폐: 유로(€) * 교육: 11년간 무상 의무교육 * 본토와 발트 해의 800여 개 섬으로 구성 * 1918년까지 독립국, 1940년 소련에 합병, 1991년 독립. * 자연환경 에스토니아에는 홍적세(1만∼160만 년 전) 빙하작용의 흔적이 여러 군데 남아 있다. 남부는 빙퇴석 구릉지대로 이루어..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7. 시아울리아이(샤울랴이) 십자가 언덕 (2018.08.06. 월) 아침 8:30, 카우나스의 숙소 출발 3시간 정도(휴식 20분 포함) 걸려서 11:20경, 시아울리아이 십자가 언덕 주차장에 도착했다. 시아울리아이 십자가 언덕은 리투아니아인들의 성지이다. 시아울리아이(샤울랴이, Šiauliai) 리투아니아 북부에 있는 도시로 리투아니아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 십자가의 언덕으로 유명하다. 13세기 이전에 세워진 도시로 여겨지며, 19세기에 직물의 중심지, 19세기에 가죽산업, 2020년 기준으로 인구 약 10만 명. 시아울리아이 십자가 언덕 시아울리아이 북쪽 12㎞ 거리에 있는 십자가의 언덕. 이곳 십자가 언덕에 십자가를 처음 세운 것은 1830~1831년의 11월 봉기(폴란드-러시아 전쟁의 일부) 이후라고 한다. 11월 봉기에서 실종된 사..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6. 카우나스에서의 숙소, 카우나스 역 돌아보기 (2018.08.05. 일) 카우나스 성을 나와 숙소로 향하는 길, 카우나스 시내 어디에서나 다 보인다는 언덕 위의 하얀 교회인 예수부활성당(Kaunas Christ's Resurrection Basilica)이 보여서 얼른 찰칵~ 카우나스 역 인근의 숙소(Ibis Kaunas Centre) 도착 후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 주변을 조금 돌아보게 된다. 카우나스 이비스 호텔(ibis Kaunas Centre) 무료 Wi-Fi. 음료와 스낵을 제공하는 로비 바. 레스토랑에서 세계 각국의 특선 요리 및 그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우리처럼 잠시 묵어가기에는 별 불편함이 없다. 카우나스 버스터미널이 바로 옆에 있고, 기차역까지도 500여m, 도보 10분 정도 거리여서 아주 가깝다. 유명한..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5. 리투아니아 제 2의 도시 카우나스 구시가 2 - 두 강(네만 강과 네리스 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카우나스 성과 주변 풍경 (2018.08.05. 일) 카우나스 대성당을 나와 카우나스 성을 향해 걷는다.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 장인(The Master, 현명한 노인 The Wise Old Man) 조지 마시우나스(George Maciunas, 리: 저기스 마치우나스 Jurgis Mačiūnas, 1931~1978)를 기리기 위한 작품. 조지 마시우나스는 플럭서스(Fluxus) 운동의 선구자로 이곳 카우나스 출신. 리투아니아의 예술가 타다스 심쿠스(Tadas Šimkus)와 지기만타스 아멜리나스(Žygimantas Amelynas)가 옛 신발 공장 4층 건물의 440㎡ 외벽에 잠옷과 맨발 차림으로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노인을 그렸는데, 플럭서스(Fluxus) 운동의 선구자인 조지 마시우나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그렸..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4. 리투아니아 제 2의 도시 카우나스 구시가 1 - 비타우타스 대성당, 페르쿠나스의 집, 성 프란체스코 성당, 카우나스 시청, 카우나스 대성당 (2018.8.5. 일) 트라카이 출발 1시간 10분 정도 걸려서 카우나스에 도착했다. 네만(네무나스) 강 인근 주차장에 차를 댄 모양이고, 카우나스 구시가의 몇 곳을 돌아보게 된다.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라고 한다. 한때 임시수도였던 곳이기도 하단다. 카우나스(Kaunas, 리: [ˈkəʊ.nəs] 리투아니아 제 2의 도시. 인구는 289,380명 (2020년 추계). 네만(리: 네무나스) 강 항행의 출발지, 지류인 빌리야(리: 네리스) 강이 흘러든다. 근처에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카우나스 저수지가 있다. 1030년 요새로 건설된 카우나스는 1317년 시가 되었고, 1408년 자치 인가를 받았다. 튜튼(튜턴) 기사단에게 공격을 받았으며, 1410년에 튜튼 기사단을 물리칠 때까지 통치..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3. 아름다운 갈베호수와 잘 어우러진 트라카이성 2 - 걸어서 돌아보기 (2018.8.5. 일) 요트 타고 돌아보기에 이어 트라카이성 안으로! 트라카이와 트라카이성(리:Trakų salos pilis) 트라카이는 빌뉴스로 천도하기 전 잠시 수도였다고 한다(1321~1323년). 새로운 리투아니아 왕조의 창시자 게디미나스는 빌뉴스를 비롯한 여러 곳에 성을 건설했다. 전설에 따르면 게디미나스 대공은 당시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수도였던 케르나베(Kernavė)에서 멀지 않은 곳에 성을 쌓기로 했는데, 그것이 구 트라카이성(세니에지 트라카이성, Senieji Trakai Castle)이란다. 처음에는 새로 건설된 트라카이로 수도를 옮겼고(1321년), 1323년에 빌뉴스에 영구 수도를 건설. 게디미나스가 빌뉴스에 정착한 후 세니에지 트라카이는 아들인 켕스티투스(케스투티스)에게 상속...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2. 아름다운 갈베호수와 잘 어우러진 트라카이성 1 - 요트 타고 돌아보기 (2018.8.5. 일. 기대와 달리 날씨는 흐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를 떠나 트라카이에 도착했다. 잠시 옛 수도였던 곳이기도 하다. 멀리서 보면 호수 위의 성이 그림처럼 떠 있는 곳~ 트라카이성! 아름다운 그곳~ 갈베호수에서의 멋진 요트 유람을 끝내고 이제 트라카이성이 있는 섬과 성을 직접 밟아보게 된다.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20. 리투아니아 빌뉴스 구시가(세계문화유산 지구) 돌아보기 6 - 세 십자가의 언덕, 세 십자가 기념비 점심 식사 후 찾은 곳은 세 개의 십자가 언덕이다. 14세기에 프란치스코회 선교사들의 순교 관련 종교 기념물이 있는 곳... 우리는 빌뉴스 구시가를 조망할 목적으로 간다. Mountain Park Stage Valley of Songs 세 십자가 언덕(The Hill of Three Crosses) 세 십자가 기념비(Three Crosses Monument) 베케쉬(Bekesh) 언덕 높은 곳에 세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세 십자가가 있는 이곳을 세 십자가의 언덕으로 부른다.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4세기에 프란치스코회 소속 선교사 14명이 이곳의 이교도들에 의해 순교했다고 한다. 당시 7명은 Bleak Hill에서 참수되고, 다른 7명은 이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빌니아 강으로 던져졌다고 한다..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19. 리투아니아 빌뉴스 구시가(세계문화유산 지구) 돌아보기 5 - 게디미나스 언덕과 기념비,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 Grey 음식점 예술가들의 천국 우주피스 공화국을 나와 점심 식사를 할 곳 'Grey'를 찾아간다. 다시 성 안나 교회와 베르나르딘 교회, 아담 미츠키에비치 기념비를 스치고, 베르나르디누(Bernardinų) 거리에서 아담 미츠키에비치 박물관도 만나고, 이어서 필리에스 거리를 만나 Grey 레스토랑 앞에 도착하니 아직 15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 건너편의 게디미나스 언덕에 잠깐이라도 올라볼 생각을 했으나 바로 올라가는 길도 없고 시간적으로도 맞지 않아서 포기한다. 점심 식사 후 세 십자가 언덕에 오른다고 했으니 거기서 바라보는 걸로 만족해야지. 남은 시간에 주변 공원 휘이 바라보고, 게디미나스 기념비도 바라보고,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 방향으로 걸음을 옮긴다. 리투아니아 대공 궁전에서는 옛 건축의 흔적을 볼 수 있었..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18. 리투아니아 빌뉴스 구시가(세계문화유산 지구) 돌아보기 4 - 빌뉴스 속 작은 나라(마이크로네이션), 예술가들의 천국, 우주피스 공화국 (2018.8.5. 일) 성 안나 교회 주변을 지나와 우주피스(Užupis)공화국을 찾아간다. 성 안나 교회에서부터 1시간 20분 정도 자유 시간이 주어져서 일행 중 더러는 카페로 들어가고, 더러는 상점을 방문하고, 우리가 선택한 곳은 우주피스 공화국. 실제 인정 받는 나라는 아니나 덴마크 코펜하겐의 프리타운 크리스티아니아(Christiania)처럼 마이크로네이션을 표방하는 곳, 예술가들의 천국 우주피스로 간다. 특히나 매년 4월 1일에는 작은 나라가 되어 여권에 도장도 찍어준다는 곳~ 이런 독특한 구상이 나를 이곳으로 이끄는 힘이 되었다. Užupis 공화국 Užupis는 리투아니아어로 '강 너머', '강 건너편'을 의미. 빌니아(Vilnius라는 이름은 Vilnia에서 옴) 강 건너에 위치. 빌니아 ..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17. 리투아니아 빌뉴스 구시가(세계문화유산 지구) 돌아보기 3 -작가의 거리(Literatų gatvė)~성 안나 교회~성 프란치스코와 성 베르나르도 교회~아담 미츠키에비치 기념비 빌뉴스 대성당, 대통령궁, 빌뉴스 대학교를 거쳐 작가의 거리(문학의 거리)와 성 안나(오나) 교회로 향한다. 아담 미츠키에비치 기념비도 만나게 된다. 작가의 거리(문학의 거리, Literatų gatvė) 작가들을 기리는 명판이 있는 거리로 유명하다. 빌뉴스에서 살면서 일했거나 빌뉴스 및 리투아니아와 관계를 공유한 작가들에게 헌정된 장식적이고 예술적인 명판을 공개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리투아니아의 작가, 시인, 수필가 등을 위해 2008년에 야외 벽 갤러리가 시작되었단다. 2018년 방문 당시에 2008-2009년 기준 101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판이 붙어 있었다. 실제로는 더 많은 수의 기념패가 붙어 있었고, 현재 200개가 넘는 패로 늘어났다고 한다. 원래 이 거리에는 인쇄소, 서점 등이 있었다고 하.. 더보기
[발트 3국+러시아] 13.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빌니우스)에 도착하다. 빌뉴스 파노라마 호텔 1박 [발트 3국+러시아] 13. 리투아니아 빌뉴스 2018년 여름에 떠났던 발트3국+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라트비아의 리가와 룬달레 여행을 마치고 이동하게 되는데, 여행기는 거기서 멈춰 있다. 그러니 다시 이어가는 기록이다. 한참을 쉬고 있었으니 기억이 흐려졌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기록해 보기로 한다. 간략 일정을 되짚어보면 2018.8.3(금) 인천 출발~8.10(금) 인천 도착하는 8일간의 여정은 (2018.8.3금) 인천 -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 경유) - 라트비아 리가(1) - 룬달레 - 리투아니아 빌뉴스(1) - 트라카이 - 카우나스(1) - 시아울리아이 - 에스토니아 탈린(1) - 라헤마 - 나르바(1) -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1) - (타슈켄트 경유) -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