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서 시작했던 플래닛~
당시에 작은 일기 공간으로 썼었지.
물론 지금도 비공개 메모공간으로 쓰고 있지만...
어느 날, 다음 블로그로 변경되었다.
당시에 동영상 재생이 안 되는 아픔을 겪었지.
중남미 동영상을 못 보는 게 제일 아쉽다.
파이 슬라이드 사진들은 따로 저장이 되었지만
포스팅이 망가지는 등 얼룩진 상처가 크게 남았지.
그래도 처음 발붙인 곳이라 다음을 고수했다.
그런데 이제 티스토리로 이전하란다.
너무한 정책이지 않은가?
어떤 분은 블로그를 접어야 하나를 고민도 하셨다.
오래도록 쌓아온 친분~
많은 블친분들과의 소통의 기록들을 깡그리 없애는 것이니...
또한 다른 것으로 변경하는 것에 달갑지 않은 나~
섣불리 떠나지 못 하고 내내 머물렀다.
그러나 이제는 티스토리로 이전해야 한다.
오래도록 쌓아온 자료들이 송두리째 날아가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떠나야 하리.
현재의 자료를 그대로 옮겨준다니
그것만에라도 감사해야 하는 걸까? ㅠ.ㅠ...
정들었던 다음 블로그~
헤어짐이란 그 어떤 것이라도 슬프기에
지금껏 떠나지 못했었는데,
또 다른 만남과 시작을 위하여 이젠 안녕!
(2022.08.29. 저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