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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이집트,호주+뉴질

2006.01.16~17 호주 시드니: 블루마운틴, 페더데일 동물원, 카지노 스타시티

호주.뉴질랜드 여행(2006.1.16~1.25) 중

1.16~17일 일정 메모 


<사라진 옛 사진 캡처 보충>

 

 

 

< 1월 16일 월 >

시간과 장소 간단 내용
15:00 팀 미팅 * 롯데 노원점 맞은편 교보빌딩 앞에서 미팅
16:30 공항 도착 * 인천공항 도착.
* 수속 밟고 면세점에서 산 물건 받은 후 간단히 쇼핑
19:05 인천 출발 * 인천공항 출발~ 시드니로!
이 번 여행엔 출국할 때마다의 들뜬 기분은 약간 줄었다. 아마도 지난 여름에 이어 또 나가기 때문일 거고, 너무 바쁘게 지내다가 정신없이 떠나기 때문일 거다.
석식(기내식) *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석식으로 비빔밥과 약식
비빔밥 맛이 너무 좋다. 모두들 다음 메뉴도 비빔밥으로 찜했다고 말하다. 약식도 정말 맛있다.
비행기에서
(KE 811)
* 잠을 청하려 와인 한 잔씩 마심.
잠 못 이루는 시드니행 비행기 속.
시간이 흐를수록 여행하는 들뜬 기분은 어디로 가고~
갇힌 공간이라 답답한 시간의 연속.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좁은 공간. 죄수들의 마음이 이럴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 1월 17일 화 >

시간과 장소 간단 내용
비행기에서
(KE 811)
* 밝아오는 아침에 하늘 높이 뜬 달을 보고 한 컷, 비행기에서 보는 달의 모습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 곳에서 달을 볼 수 있다니~
햇살 담은 구름 한 컷, 예술이다. 구름층이 바닥에 카페트를 깐 듯 온통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다.
05:00 기내 조식 * 뜨거운 물수건으로 얼굴 닦고 전복죽과 떡으로 식사.
전복죽 맛이 일품이다. 원래 전복죽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07:30 시드니
도착(현지 시각)
* 서머타임실시로 한국보다 2시간(원래 1시간) 빠름.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시드니에~
참 지루하고 긴 시간이었다.
09:30 가이드
만남(김동진)
* 시드니 공항에서 입국 수속 후 일정 시작.
입국 수속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외국인을 위한 수속대가 내국인보다 적다. 불만이다.
블루마운틴으로 이동 * 시드니의 집들은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어서 답답하지 않다. 정원의 도시임을 실감나게 한다. 시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너무 한적한 도시이다.
집 사이사이 나무들, 잔디, 골프장~
중식(edge 시네마 뷔페식당) * 밥, 소시지, 감자, 야채 약간, 비트루트(자주색), 닭다리, 콘에그스프. 먹을 것이 너무 빈약한 느낌. 여행지 첫 식사부터 모두들 입에 맞지 않는 식사여서 고민을 한 시간이 되었다.
영화 감상 * edge 시네마에서 i-max 스크린으로 ‘The Edge’(블루마운틴 다룬 영화) 감상. 호주의 대자연 발견과 그 자연을 지키려는 과정이 잘 드러나 있다.
블루마운틴 절경 * 세자매봉, Katoomba falls, 유칼리나무(gum tree,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 암수나무, 시닉 레일웨이(scenic railway, 250m 수직절벽), 시닉 워크웨이(scenic walkway, 2km), 광부들의 자취, 시닉 플라이웨이(scenic flyway, 545m 케이블카), 에코 포인트에서 절경 감상.
* 블루마운틴은 인간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는 위대한 자연의 모습이다. 유칼리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수증기가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빛을 띠게 된다는 점이 특이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출발한 터라 내심 그 곳의 절경을 못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말끔히 씻게 하고 우리들의 방문에 모습을 드러내 준 점이 더 고마웠다.
 
 
*   블루 마운틴은 시드니 서쪽 100km, 버스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다. 
  산을 덮고 있는 유칼리 나무에서 증발된 유액이 물방울이 되어 태양광선과 접촉하면서 파란색이 발산되는데,  그 때문에 사방이 온통 푸른 안개처럼 보이기 때문에 블루마운틴이라 불린단다.
   인간의 침입을 불허하는 깊고 깊은 계곡과 깎아지른 절벽, 오랜 세월에 걸쳐 암석이 침식되고 땅이 내려앉으면서 수직 벽면을 형성한 곳. 블루마운틴은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이 쌓이고 겹쳐져 길게 이어져 가는 산맥이다.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에코 포인트 가까이에는 세 자매봉이 나란히 서 있다.  세 자매를 차지하려던 마왕에게서 벗어나고자 잠시 바위로 변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였건만 마법을 풀어 줄 주술사가 죽어버렸으니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없게 된 세 자매의 한을 누가 풀어 줄 것인가!
페더데일 야생 동물원 * 캥거루, 코알라(직접 만져 보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작은 펭귄 등
시드니로 돌아옴 * 버스에서 단잠에 빠진 사람들
카지노 STAR CITY 관람 * 무지하게 큰 카지노(정선카지노의 세 배 이상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는 봐도 모르는 게임들을~
석식(카지노 STAR CITY 가든 뷔페) * 빵류, 새우, 과일, 중국식 4~5가지, 야채, 국수, 음료, 우유차, 콘프레이크, 호박스프, 볶음밥, 찐옥수수 등.
* 현지인들은 특이하게도 새우만 한 접시 가득 담아서 먹는 모습을 보여 주어 신기하였다.
* 카지노 배경 한 컷. 그 앞이 달링하버! 찍은 사진을 보고서야 알았다.
호텔 투숙 * NOVOTEL BRIGHTON. 방 배정.
해변 거닐기와 생강맥주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