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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고성] 아름다운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 바우지움 조각미술관(BAUZIUM) 동해안 여러 지역도 어지간히 돌아본 것 같았지만 찾아 보니 아주 소중한 공간을 미처 들르지 못 했었네... 바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 아름다운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2021.6.29. 화) 바우지움 조각미술관(BAUZIUM) 이곳은 치과의사 안정모 박사(바우지움 이사장)와 조각가 김명숙 관장 부부가 2015년에 건립한 조각 전문 사립미술관이다.​ 5,000평의 부지에서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분위기 있는 커피와 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다. 바우지움(BAUZIUM) 미술관 건축에 대하여... (아르키움 김인철) ​ 각 50평씩 세 동으로 구성된 건물을 담으로 이은 것은 나뉜 150평의 공간을 하나로 묶는 장치이고 또 그 사이에 바람을 잠시 멈추게 하는 .. 더보기
[강원 강릉] 오죽헌 - 신사임당 초충도 화단, 오죽헌 숲길, 배롱나무꽃이 필 때의 오죽헌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 1504년(연산군 10년), 신사임당 탄생 1536년(중종 31년), 율곡 이이 탄생 1788년(정조12년), 율곡 친필 [격몽요결(擊蒙要訣)]과 유년에 쓰던 벼루를 보관하기 위한 어제각(御製閣) 건립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 1975년 6월 30일, 권씨가로부터 권리 이전 1975년 10월, 오죽헌 정화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단장 1998년 1월 17일, 강릉시립박물관과 통합 신사임당 초충도 화단 오죽헌 숲길 오죽헌 원래 수재(睡齋) 최응현의 집이었는데, 둘째 사위인 이사온에게 상속되었다가 이사온의 딸 용인 이씨에게 상속되었다. 용인 이씨는 딸을 다섯 두었는데, 외손 이이에게는 조상의 제사를 받들라는 조건으로 서울 수진방 기와집 한 채와 전답을 주었.. 더보기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4. 명주 골목길에서 만난 카페 - 봉봉방앗간, 오월커피, 명주배롱, 명주사랑채 미디어트레킹으로 사용한 태블릿을 반납한 후 봉봉방앗간에 들르기로 한다. 명주배롱이나 오월 커피는 젊은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은데, 봉봉방앗간이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 전부터 운영되어 온 곳이고 담쟁이덩굴이 우거진 모습이 넘 멋있어서 일단 첫날 방문은 이곳에 들르기로 한다.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이다. 봉봉방앗간 1940년대 지은 방앗간을 개조한 카페 '봉봉방앗간'~ 봉봉(bonbon)은 ‘좋아좋아’를 뜻하는 프랑스어. 홍상수 감독이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촬영한 곳. 칠이 벗겨진 누르스름한 벽과 담을 가득 덮은 담쟁이덩굴, 삐걱일 듯 보이는 나무 문, 굵은 글씨의 낡은 간판, 카페 앞 자전거 한 대가 옛 정취를 불러일으킨다. (7.1. 목) 명주배롱 명주사랑채 오월커피 100년된 적산가옥을 리모.. 더보기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3. '명주애가'와 함께 명주 골목길 돌아보기(미디어트레킹) 명주애가 미디어트레킹 신라 가요 '명주가' 의 주인공인 김무월랑과 연화낭자의 사랑 이야기를 영상으로 재구성해 태블릿에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명주동의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트레킹 투어이다. * 명주가(溟州歌): 신라 진평왕 때 김무월랑(金無月郞)이 지은 가요라고 전해진다. 원가(原歌)는 전하지 않고 작품명과 전승설화가 전해지고 있다네... 김무월랑은 강릉김씨의 시조인 김주원(명주군왕)의 아버지. '명주애가' 참여자는 파랑달에서 1인 1태블릿과 이어폰을 받고 주의사항을 들은 후 개별로 투어에 참여한다. 소요시간은 약 25분. 명주배롱 앞에서 시작~ 테블릿에서 시작 화살표를 누르면 강릉과 관련 있는 인물들과 역사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지는 프.. 더보기
[강원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본 베틀바위와 두타산성 마음 속에 두었던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를 보러 길을 나서게 되었다. 한국의 장가계에 비견된다니 은근 기대를 했던 곳이기에... 날씨가 좋아야 더 멋진 비경을 볼 수 있을 것이지만 구름이 끼었으니 덜 더울 것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말 갑자기 길을 나서게 되었다. 하지만 갈수록 날은 더 흐려지고 돌아갈까 말까 망설이는 마음~ 마음 싱숭생숭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무릉계곡 입구에 도착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가 보자! 베틀바위 구경을 원없이 하고 가져간 김밥을 먹으려고 자리를 폈는데, 빗방울이 조금 떨어진다. 우산으로 가리고 먹을 정도는 되어서 얼른 먹고 과일이랑 커피도 한 잔... 그러는 사이에 조금씩 더 내리는 비에 당황~~~ 아무래도 목표한 .. 더보기
[강원 강릉] 명주군왕릉, 태종무열왕의 6세손이자 강릉김씨의 시조인 김주원의 묘 지난 5월 18일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두고 찾은 곳들~ 강릉 보현사와 강릉김씨의 시조 김주원의 묘인 명주군왕릉... 전에도 다녀온 곳들이지만 다시 찾아보았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보현사 풍경이 궁금하기도 하고 예전 방문 때는 명주군왕릉 주변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봉분까지는 못 올라간 기억이 나서... (2021.5.18. 화) 명주군왕 신라 김알지의 21세손, 태종 무열왕의 6세손인 김주원을 일컫는다. 김주원의 아버지는 신라 왕족인 김유정(무월랑)이고, 어머니는 명주 호족의 딸인 박연화이다. 화랑 출신의 김유정(무월랑)이 명주사관 시절에 연화낭자를 만났고 신어(神魚)의 인연으로 혼인하여 김주원을 낳았다. 신라 제37대 선덕왕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화백회의에서 김주원이 왕으로 추대되었으나 비가 .. 더보기
[강릉] 헌화로를 따라 금진항~(탑스텐호텔)~금진해변~옥계해변, 그리고 강릉 최남단 도직해변 (2021.3.10) 금진항 유자망과 정치망 어업을 주로 하는 항. 주요 어종으로는 청어, 오징어, 임연수어, 넙치, 가자미, 양미리, 문어, 전복 등. 심곡항을 떠나 헌화로를 따라 금세 금진항에 도착하게 된다. 탑스텐호텔(HOTEL TOPS10) 금진항이 바라보이는 언덕 위에 우뚝 세워진 호텔. 금진온천을 갖추고 있다. 해안단구 지하 1,000여m에서 분출되는 금진온천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1.618 대 1의 황금비율로 구성돼 있단다. 셀레늄과 바나듐 등 치유 성분이 높은 희귀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네... 아침에 해돋이를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해준다. 해외여행 기분을 느끼게 되는 호텔... 재작년에 하루 묵었었는데, 바다뷰도 조식도 넘 좋아서 다시 가 보고 싶은 호텔이다. 항구마차 금진항을 지나자마자 나타난.. 더보기
[강릉] 헌화로를 따라 정동진~심곡~금진 구간(2021.3.10) 메밀골 동해막국수(정동진점) 정동진해변을 나와 헌화로를 따라 심곡항으로 넘어가는 길~ 어라~ 동해막국수집이 보인다. 정동진 맛집으로 본 것 같은데... 손님 적으면 한 그릇 먹고 갈까~~~ 심곡항 바다부채길 전망타워 막국수를 먹은 후 다시 헌화로를 따라 심곡항으로 넘어간다. 심곡리마을의 성황당, 헌화가비 등을 보며 내려가면 금세 심곡항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태풍 피해가 있어 현재 일부 구간 통제 중이고 정동매표소에서 부채바위 전망대까지만 왕복으로 운영 중... (3.10 방문 당시 기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은 한양의 정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부채를 펼쳐.. 더보기
[강릉] 하슬라아트월드를 거쳐 정동진해변으로... 바다 풍경은 언제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동해바다는... (2021.3.10. 수)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는 해와 밝음이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고구려, 신라 시대부터 불리던 강릉의 옛 이름. 현대미술관, 피노키오박물관, 뮤지엄호텔, 야외조각공원, 레스토랑, 바다카페 등이 있는 복합예술공간. 동해바다를 바라보는 언덕에 조성되어 있다. 2003년 하슬라아트월드 오픈 이래로 2004년 야외미술관 등록, 2009년 뮤지엄 호텔 오픈, 2010년 현대미술관 오픈, 2011년 피노키오, 마리오네트 미술 박물관을 오픈하며 발전 거듭. 조각가 부부인 박신정과 최옥영이 함께 만들고 디자인 한 곳. 하슬라 아트월드 대표 및 미술관장인 박신정님은 경주 임진왜란 기념탑 제작. 최옥영님은 추암 조각공원 작품, 오죽헌의 .. 더보기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2. 명주 골목길 돌아보기 명주읍성코스를 돌고 오니 시간이 지체되었다. 파랑달에 도착하니 12:10, 1시까지 점심시간이라네. '명주애가' 미디어트레킹 후 점심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그럼 그동안 우리도 점심을 먹어야겠네... 마당여는 집 4 파란대문집 능소화가 넘 예쁘니 일단 이거 구경하고 가자! 파란대문집을 감동으로 보고 느끼고 점심 먹으러~ 오랜만에 짜장면을 먹어보기로 했다. 이 동네에 있는 음식점들은 칼국수집이 많은데 강릉은 장칼국수가 유명하여 몇몇 집에서 장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기도 하고, 짜장면 먹어 본 게 언제인가 싶어서 픽... '원성식당'~ '시나미 명주나들이' 지도를 보고 찾아간다. 파란대문집을 지나고 바로 옆 봉봉방앗간도 지나고, 마당여는 집들(3, 2)도 지나가고, 남문경로당도 지나간다. 복개 골목길을 돌아 .. 더보기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1. 명주읍성 코스(강릉읍성) 그동안 강릉에 가도 늘 바다를 보거나 아니면 오죽헌, 경포대, 선교장 같은 이름난 곳들 위주로 돌아보았었다. 이번에 돌아본 곳은 파랑달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의 명주읍성 코스. 강릉읍성은 강릉대도호부를 중심으로 한 읍성이다. 현재 정확하게 남아있는 자료는 없지만 동서남북으로 마름모꼴 형태였으리라고 한다. 해람중학교, 명주예술마당, 강릉관광호텔 뒤 골목 끝, 서부시장을 잇는... 돌아본 곳들이 대부분이지만 해설사가 있는 투어라 관심이 갔던 것. 게다가 참가비 1만원은 명주쿠폰으로 지급되어 인근 45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니 그 아니 고마운가! 파랑달협동조합을 찾아갔다. 무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주차 면수가 적은 편. 주변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파랑달에서 오전 코스인 명주읍성코스를 선택했다. 지역민의 살아.. 더보기
[강원 고성] 아야진해변과 스위밍터틀 카페 하루 중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요즘은 토막 여행을 즐기는 중... 하늬라벤더팜을 나와 향한 곳은 아야진해변~ 바다 구경도 하고 차도 한 잔 마실 겸 들렀다. 해변에는 벌써부터 피서를 즐기는 모습...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은 느낌이 들었던 날~ 이날 아야진해변을 수놓은 사람들이 참 많았다. 이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얼른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더 행복한 웃음을 보고 싶다. (2021.6.24. 목) 더보기
[강원 고성] 6월을 수놓은 보라꽃 라벤더, 하늬라벤더팜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의 길게 늘어선 라벤더 밭이 인상적이어서 언젠가는 한 번 가 보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시기를 맞출 수가 없어서 가 보지 못 했었다. 이제 시간을 낼 수 있으니 한 번 가 볼까 싶었지만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으니 또 못 갔다. 우리나라에도 라벤더 축제를 여는 곳이 몇 곳 있는 걸로 안다. 그 중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강원도 고성의 하늬라벤더팜~ 그동안 수도권에서 멀어서 갈 생각을 안 했었다. 먼 곳이라면 주로 문화재를 찾아 나서거나 멋진 풍경을 만나러 가거나로 길을 나서곤 했었으니까... 참 핑계가 많네... ㅎㅎㅎ... 어쨌거나 지난 주중 강릉에 머무는 시간이 있었고 마침 목요일이 날씨가 좋다고 해서 다녀오게 되었던 고성 하늬라벤더팜~~~ 금어초밭 영상 꽃양귀밭 영상 라벤더꽃 영.. 더보기
[강원 삼척] 갈남항-장호항-(해상케이블카)-용화마을-황영조기념공원-초곡항-용굴촛대바위-(해양레일바이크)-삼척공양왕릉-궁촌항 (2021.5.12. 수) 궁촌항~초곡항~용화~장호항~갈남항 구간은 여러 번 들러본 곳들이다. 삼척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들~ 때로는 차로 드라이브하며 때로는 걸어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돌아보았다. 남쪽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며 올림... 길게 사진 나열 위주... 돌아본 곳들을 나름 기억하려고 올리다보니 사진이 많아서 보는 분들 입장에선 지루할 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 좋아하는 것 등이 다르듯 기록하는 방식도 다르니... ㅎㅎ... * 갈남항 * 삼척 갈남마을박물관 * 갈남항 조망 전망대 * 삼척 해상케이블카(장호역-용화역 연결) 몇년 전에 타 보았기에 탑승은 패스하고... 장호역에서 장호항전망대쪽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 장호용화 관.. 더보기
[강원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용화정거장-궁촌정거장), 용화해변, 장호용화 관광랜드 삼척해양레일바이크를 다시 타 보았다. 이번에는 지난 번과 달리 역코스로 타보기로 하고...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설명은 지난 번 포스팅으로 대신... *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정거장에서 용화정거장으로 가며 본 풍경 (초곡 용굴촛대바위길, 황영조 마을, 삼척해상케이블카, 장호항, 용화해변) https://blog.daum.net/leeke2000/16509720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다(궁촌역-용화역) *** 인터넷 접속 ***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보다는크롬(Chrome)에서 더 잘 열립니다. 시원함 최고, 감동도 최고! 국내 유일의 해양레일바이크, 아름다운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5.4km 복선으 blog.daum.net * 용화해변과 방파제 *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용화정거.. 더보기
[강원 평창] 바위공원, 노람뜰 탐방로, 해피700 활공장(장암산 활공장) 평창돌문화체험관 수많은 명석이 출토된 평창을 애석 문화의 중심지역으로 널리 알리고, 전국 각지의 수석 애호가들이 기증한 양질의 수석들을 모아 다양한 형태의 전시․관람 문화를 생성하기 위한 공간이다. 인근의 장암산과 노산을 끼고 굽이쳐 흐르는 평창강 등의 뛰어난 산수풍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전시관은 상설과 기획으로 나뉘어 활용되며, 이를 중심으로 체험실, 자료실, 영상실, 세미나실, 카페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필요한 모든 공간도 아울러 갖추어져 있다. (평창 문화관광 자료) 평창 바위공원 전국 최대규모로 5,380여평 부지에 123개에 이르는 수석들이 평창읍 중리, 노람뜰 일원에 2~140톤 규모로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다.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선녀바위 등의 작품들이 골고루 배치되어 주민에게 휴식공간과.. 더보기
[강원 평창] 샤스타데이지와의 만남, 청옥산 육백마지기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평창군 남쪽에 위치한 청옥산(1,256m)의 정상부에 위치. 청옥산의 이름은 '청옥'이라는 산나물이 많이 자생하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미탄아라리의 발생지란다. 육백마지기는 ‘볍씨 육백 말을 뿌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평원’을 뜻하며, 밭의 넓이가 육백마지기가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보통 한 마지기를 200평으로 쓰는 곳이 가장 많은데, 이곳은 150평 기준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향토사학자들이 말하는 육백마지기의 뜻은 조금 다른데, '육백'은 금성의 고어, '마지'는 맞이하다, '기'는 장소로 '별을 맞이하는 곳'이라는 주장을 한다. 그 근거로 육백마지기 아래에 별을 맞이하는 고개를 뜻하는 성마령이 있고, 옛 자료에 청옥산에서 하늘을 관찰하고 빌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더보기
[강원 삼척] 인연 돌탑이 쌓여가는 사찰, 불각사 (2021.4.28. 수) 지난 4월 말께 삼척의 몇 곳을 돌아보았다. 38번 도로를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 곳들~~~ 영동선에서 가장 오래된 역이라는 도경리역, 구)미로초등학교 두타분교를 활용한 체험지이자 숙박지인 삼척미로정원, 동안거사 이승휴가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 천은사 등을 돌아본 후 들른 곳이 불각사이다. 영경묘와 준경묘 영경묘 재실, 준경묘는 같은 의미로 묶인 곳들이라 따로 돌아보았다. 대부분이 다녀온 곳들이지만 미로정원과 불각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불각사까지의 거리가 조금 먼 데도 불구하고 먼저 넣게 되었다. 하루 시간을 이용한다면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겠지만 주어진 시간이 서너 시간 정도라 쪼개어 다녀오게 되었네... 불각사 삼척 불각사는 주지이신 관봉스님이 수행을 하고 있는 작은 .. 더보기
[강원 삼척] 화려한 장미들의 쉼터, 삼척 장미공원 8년 전, 삼척 장미공원 조성 초창기에 가 보고 이후 산책삼아 들른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가 보니 더 풍성해진 모습이었다. 데크 산책로 아래 울타리에도 장미를 많이 심어 놓았네... 2013년 조성 이후 2016년부터 매년 5월에 장미축제를 열었는데, 2017년 30만 명, 2018년 60만 명, 2019년 40만 명 등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한다. 지난 해에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침수되어 많은 손해를 보았다는데, 현재 삼척시에서 공을 많이 들여 복구 중인 것 같다. 이번 방문한 날에도 어르신들이 공원 가꾸기에 여념이 없으셨다. 수백만 송이 장미꽃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 그냥 보아도 넘 예쁜데 5.21-7.18 야간 개장으로 빛조명을 즐기면 더 멋진 곳이 되리라. 6개의 빛 테마 조명은 사랑, 축.. 더보기
[강원 고성] 우리나라 최북단 마을 - 명파해변, 명파초, 명파마을 (2021.5.11. 화) 고성 통일전망대를 다녀오던 날 잠시 들렀던 명파해변, 명파초, 명파마을~ 우리나라 최북단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곳들... 다시 한 번 스윽 돌아보았다. 명파해변 우리나라 최북단 해변. 아직 피서철이 아니기도 하고 코로나 영향도 있어서인지 평일의 오토캠핑장에는 이용객이 없었다. 그래도 해변체험힐링지를 위한 비치하우스 등 리모델링 진행 중이었고, 해변 끝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는 수문 공사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아트호텔 리메이커 건물은 작품을 무료로 둘러볼 수도 있다. 명파초(대진초 명파분교) 젊은이들은 도시로 도시로 떠나고 마을에 남은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들일 텐데, 이곳도 다르지는 않으리라. 학생이 몇 명이나 되는지~~~ 그래도 아직 학교가 남아있다는 게 신기하다. 명파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