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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속초, 고성] 설악산 울산바위에 오르다

설악산 울산바위 (2021.10.21. 목)

 

뉴스에서 들으니 10월 23일쯤이 설악산 단풍이 절정일 거라고 하길래

마침 21일(목)이 시간이 비는 날이어서 설악산에 가기로 했다.

날씨도 화창할 거라는 소식에 

오전 5시 좀 넘어서 출발~

8시 20분경 설악산소공원 주차장 도착.

주말이라면 7시에 도착해도 복잡할 텐데,

평일이라 소공원주차장 끝자리쯤에 차를 댈 수 있었다.

 

8:20경, 소공원주차장에 도착해서...
따끈한 국물 먹을려고 우동 한 그릇씩... 김밥은 포장하고...
올라갈 울산바위 코스를 자세히 본다. 
대청봉 포토존인가 보다.
여전히 잘 있구나!
단풍이 잘 들었던 나무 한 그루~
케이블카도 운행되고 있네... 설악산전적비도 제자리 잘 지키고 있고...
유물전시관. 나중에 봐야지 했는데, 내려오니 문이 닫혔더라니...
신흥사 일주문. 평일인데도 찾아온 사람이 많았다.
통일대불에 무사 산행을 기원하고...
비선2교. 비선대, 금강굴은 이 방향으로... 내려올 때 이 다리를 건너옴.
올라갈 때는 오른쪽 길로... 울산바위가 살짝 얼굴을 보여주네... 날씨도 넘 좋아~~
권금성 방향으로 돌아보며...
신흥사 천왕문. 경내는 내려올 때 돌아봄.

* 설악산 신흥사 설명 : https://blog.daum.net/leeke2000/16508464

 

[강원 속초] 아름다운 설악산 3 - 신흥사

[강원 속초] 아름다운 설악산 3 - 신흥사 푸르면 푸른대로 단풍이 들면 단풍이 든대로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설악산... 금강산이 그 아름다움에 빗대어 사계절마다 다른 이름이 붙었듯 언제나

blog.daum.net

신흥사 앞에서 권금성 방향으로 돌아본 풍경
울산바위 설명과 자연관찰로 안내를 만나네... 울산바위 전설은 영어로도 안내되어 있다.
금강산 신선이 일만이천봉 봉우리를 만들려고 전국의 바위를 불러 모음. 울산바위도 이 소식을 듣고 금강산으로 가던 중에 힘들고 날이 저물어 설악산에 1박하게 되었고, 다음날 금강산 일만이천 봉우리가 이미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돌아가기 부끄러웠던 울산바위는 설악산이 너무 아름다워서 지금 이 자리에 살게 되었다는 전설~
6개의 거대한 봉우리, 크고 작은 봉우리까지 고려하면 30여 개의 봉우리. 동양에서 가장 큰 돌산이란다.
신흥사를 지나 안양암
안양암을 지나고...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신흥사부도군이 있는데, 이곳에도 5기의 부도가 있네...
내원암 입구에서 만난 내원암 설명
내원암 입구. 하산길에 들르기로 한다.
하산길에 들른 내원암. 내원암 마당에서도 울산바위가 바라보인다.
내원암 입구 계곡의 단풍. 생각만큼 물이 많이 들지는 않았다. 주변은 초록초록한 모습이 더 많이 보이네...
남자나무라는 별명이 붙은 서어나무와 여자나무라는 별명이 있는 사람주나무도 만나고...
올라가다가 울산바위의 위용을 다시 감상하고...
계조암과 흔들바위 아래 도착. 여기서도 울산바위를 만나네...
바로 위에 흔들바위
계조암 석굴. 자장율사가 건립. 자장, 동산, 봉정이 수도하였고, 이후 원효대사, 의상대사가 계승하였다 해서 계조암이라 부른다.
계조암 석굴(자장, 원효, 의상대사가 계승한 계조암). 문 앞에 쌍용바위
계조암 석굴 내부 모습. 스님이 기도하고 계셔서, 멀리서 살짝 찍고...
식당암에서 바라본 흔들바위, 계조암, 울산바위
흔들바위
오래전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설악산에 왔었을 때도 지금도 건재한 흔들바위...
계조암과 울산바위
삼성각 왼쪽 아래 등산로로 울산바위 가는 길. 지금까지보다 더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된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 오르는 길 입구
흔들바위에서 200m 오르니 울산바위 설명판이 있네...
울산바위. 해발 873m. 6개의 거대한 봉우리. 둘레 4km. 고서에 따르면,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를 설치한 것과 같다는 것에서 유래. 고지도에는 천후산으로 표시(산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하늘이 울고 있는 것에 비유한 것이란다).
오를수록 더 가팔라지는 길을 조금 더 걸어서 작은 전망대에...
작은 전망대에서 울산바위를 바라보고, 이어서 또 걸음을 옮긴다.
가파른 오름길을 잘 못 오르는 나~ 숨을 헐떡이며 올라간다. 아직 단풍은 영 덜 들었네...
흔들바위에서 울산바위까지 1km인데, 600m 올라온 지점이다. 400m 남았네... 조금만 더 힘내자!
단풍을 만나 한 장 찍어 본다. 설악을 여러 번 찾았었지만 그 중 올해 단풍이 제일 별로인 듯... 물들며 바로 마르는 것처럼 보이는 단풍 모습.
울산바위 기암. 그 위용이 대단하네...
돌길은 더 위험해! 모든 분들, 조심하세요~
오늘 만난 단풍 중 제일 예쁘게 물든 단풍 한 컷~ 주변이 이렇게 물들어 있다면 정말 환상적이었을 텐데......
돌길이 가파르다. 요 구간이 좀 힘들었네...
아직 남은 구간~ ㅎㅎ... 끝없는 계단길이 이어진다. 
오르다 보면 끝이 있겠지...
구름은 몰려 있고... 제발 비는 내리지 않기를~~~
사진 한 장 찍으려다 무서워서 엉거주춤~
아직 설악은 초록초록한 빛이 더 많다. 올해 단풍은 많이 늦네...
전망대 갈림길에서 윗길로 먼저 오르는 중...
가장 오른쪽(동쪽) 전망대에... 바위벽쪽으로 사람들이 앉아서 쉬어가네. 우리도 잠시 쉬면서 전망 바라보기...
올라오니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었네... 
대청봉, 권금성, 공룡능선 주변은 구름에 가려졌고...
속초, 양양쪽 바다도 선명하지 않다. 
아침엔 날씨가 그렇게나 좋더니......
바로 옆 전망대로 이동해 본다.
바로 옆 전망대 입구
속초와 고성쪽 전망
속초 시내를 조망해 본다. 영랑호와 청초호가 반갑게 다가오네...
고성 소노캄델피노 리조트, 일성콘도가 눈에 들어오고, 미시령 TG와 울산바위 촬영휴게소도 보인다. 멀리 고성바다도 보이고...
미시령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의 울산바위
미시령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의 울산바위
조금 후에 올라가 볼 전망대와 울산바위 바위군을 조망하며...
여기서 바라보는 울산바위의 모습이 참 신비롭다.
어디서 보아도 장관인 울산바위
출발할 때 청명하던 날씨가 올라오니 이렇게 구름이 낀 상태가 되었네...
주위 분들 도움으로 같이 한 컷...
오른쪽으로 미시령 옛길도 모습을 보인다. 성인대도 저쪽에 있을 것이고, 산 너머엔 화암사도 자리해 있겠네...
저기도 가야 하는데, 제발 비가 안 오기를~~~
울산바위와 미시령을 바라보며...
이제 저기 건너편 전망대로 가 보자!
자꾸만 보게 되는 신비로운 모습~
다른 전망대를 향해~
풍화혈이 있는 모습
울산바위의 장관에 경의를 표합니다~~~
남들 따라 바위에 앉아 보는데, 무서워서 엉거주춤...
그런데 건너 암벽 꼭대기 아래로 사람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당겨보니 저곳에 사람들이... 우와~ 대단하다...
아쉽게도 대청봉은 구름 속에 가리어져 있네...
먼저 다녀온 전망대를 올려다보며...
울산바위에서 바라본 속초 시내
울산바위 전망을 다 보고 내려가려는데,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지금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다. 예기치 않은 비에 모두들 그냥 오른다. 비가 그쳐야 할 텐데......
다행히 비닐 우의가 있으니 당장은 비를 안 맞겠지만 많이 오면 걷기가 불편하겠지...
올해 설악산 단풍은 단풍이 들며 바로 잎이 마르는 상태인 듯...
부랴부랴 내려갔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네. 우리가 올라갔던 전망대에 다른 사람들이 찾은 모습을 바라본다.
다시 흔들바위까지 내려와 식당암에서 남은 과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내려가는 길에 계곡에서 다시 한 번 울산바위를 바라봐 주고 ...
꽃향유와도 인사를 나누고...
신흥사에 잠시 들르고... 
신흥사 보제루를 통해 돌아나온다.
소공원에 도착하여 올라갈 때 못 찍었던 단풍 인증샷 한 장~
못 오르는 대신 대청봉 가짜 인증샷도 한 장 찍고 오늘의 설악산 마무리~ 

 

 

속초 88 생선구이

속초 가면 꼭 먹게 되는 생선찜을 먹을까 하다가

이번에는 생선구이를 먹기로 했네...

 88 생선구이
1인 17,000원 생선구이 정식. 단일메뉴
생선은 9가지, 모두 구워 주시니 먹기만 하면 된다.

 

속초항과 청초호 사이 풍경

금강대교와 설악대교. 가운데 아바이마을
금강대교. 뒤로 속초항
금강대교
설악대교
설악대교. 갯배가 운행되는 모습

 

함스베이커리

양양 강현에 본점이 있고,

속초에 분점이 있다.

전에 한 번 사 먹어본 춘빵과 호두찰빵, 새우바게트가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돌아오는 길에 매장에 들러 구매해 왔네...

속초 함스베이커리
속초 함스베이커리
속초 야경을 뒤로 하고 귀가길에 오르게 된다. (2021.10.21.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