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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삼척] 갈남항-장호항-(해상케이블카)-용화마을-황영조기념공원-초곡항-용굴촛대바위-(해양레일바이크)-삼척공양왕릉-궁촌항

삼척 해상케이블카 장호역에서 바라본 풍경 (2021.5.12. 수)

 

(2021.5.12. 수)

궁촌항~초곡항~용화~장호항~갈남항 구간은 여러 번 들러본 곳들이다.

삼척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들~

때로는 차로 드라이브하며 때로는 걸어서 아름다운 모습들을 돌아보았다.

남쪽부터 북쪽으로 올라가며 올림...

길게 사진 나열 위주...

돌아본 곳들을 나름 기억하려고 올리다보니 사진이 많아서

보는 분들 입장에선 지루할 수도 있겠다...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 좋아하는 것 등이 다르듯

기록하는 방식도 다르니... ㅎㅎ...

 

삼척 궁촌-신남 해안쪽 지도

 

* 갈남항

한적함이 느껴져서 더 좋은 갈남항
갈남항으로 들어오는 어선~
갈남항. 예전에는 엄청 북적이는 항이었다네...
갈남항과 마을. 여름이면 그래도 피서객이 좀 찾아온다.
손님을 기다리는 투명 카누
빨간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본 갈남항과 삼척 해상케이블카 장호역

 

 

* 삼척 갈남마을박물관

토박이 어업인 최병록님의 이야기

 

 

 

* 갈남항 조망 전망대

간이카페가 있다. 커피 한 잔~ 잠시 쉬어간다.
강원도 동해안의 빼어난 절경을 볼 수 있는 낭만가도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 설명.
갈남항 조망 전망대에서 본 갈남항. 아카시아꽃이 피어나던 때...
어선이 지나가는 풍경
삼척 해상케이블카 장호역

 

 

* 삼척 해상케이블카(장호역-용화역 연결)

몇년 전에 타 보았기에 탑승은 패스하고...

장호역에서 장호항전망대쪽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삼척 해상케이블카 장호역에서... 아래로 장호항과 장호배수욕장. 건너편은 용화역. 용화역 너머로 용화해변과 용화정거장.
투명 캐빈
장호항과 장호해변
장호항. 건너편 역이 용화역. 용화역 왼쪽으로 장호용화관광랜드(식당, 호텔 등)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로 불린다.
장호역 옆 야산의 성황당
장호역에서 장호항전망대로 내려가는 길
장호항(좌), 카누 타는 곳(중), 장호항전망대(우)를 바라보며...
화장실과 옥상 전망대
화장실 옥상전망대, 건너편 작은 섬은 장호항전망대
장호역에서 산길 따라 내려와 장호항전망대에서...
장호방파제 옆 투명 카누.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한 번 타 봐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 타 본 1인...

 

 

* 장호용화 관광랜드에서...

장호항전망대를 내려와 장호항을 거치고 장호해변을 지나 닿은 곳이 장호용화 관광랜드...

이곳에서 바라보는 장호항과 장호해변 풍경이 넘 아름답다.

장호용화 관광랜드에는 한식과 양식 식사가 가능한 깨끗한 식당이 있다.

장호용화 관광랜드에서 해상케이블카, 장호항과 장호해변을 바라보며... 
장호용화 관광랜드에서 해상케이블카, 장호항을 바라보며...
장호용화 관광랜드에서 바라본 삼척 해상케이블카 용화역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 삼척 해상케이블카 용화역에서 바라본 용화해변 3년 전 여름 풍경

 

* 용화2리 마을(삼척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용화리 삼척해상케이블카 용화역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과 해상케이블카 용화역이 있는 용화2리 마을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과 해양레일바이크 철로가 보이는 풍경
몇년 전 용화해변에서 갈매기를 만났을 때...

 

 

* 말굽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용화리를 지나 구길 해안길을 따라 언덕길을 오르면 말굽재를 만나게 된다.

정자도 하나 놓여 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이 또 그렇게 아름답다.

한국의 나폴리라는 별명이 붙은 곳...

야경도 너무나 아름답다.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말굽재의 유래
말굽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호와 용화. 해외에 간 기분이 든다.
말굽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화해변과 해양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
말굽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호와 용화
말굽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호와 용화. 여기서 바라보는 야경이 아주 아름답다.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말굽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호와 용화

 

*초곡 황영조기념공원 - 황영조기념관

초곡에는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인 황영조의 생가가 있다.

초곡마을 뒤 언덕에는 황영조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한 번쯤 돌아볼만하다.

해양레일바이크 철길을 건너 황영조 기념공원으로...
황영조 기념공원의 황영조 기념관
황영조 기념관
황영조 기념공원 안내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조형물
도종환님의 시 '그는 파도처럼 달렸다 ...황영조를 위하여' 
황영조 기념공원
황영조 기념공원.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영웅 황영조를 기림.
황영조의 집은 어디에 있을까요?
황영조 선수가 살았던 마을이고...
오륜기가 표시된 황영조 선수가 살았던 집. 골목길도 포장되고 주변은 한창 정비 중이었다. 

 

 

* 초곡항과 용굴촛대바위길

황영조마을로 통하는 초곡항.

초곡항 옆으로 용굴촛대바위길이 조성되어 있다.

처음 조성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태풍 피해를 많이 입었다.

아직까지 피해 복구가 덜 된 구간도 있지만

정말 가볍게 누구나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초곡항(황영조마을)
초곡항
용굴촛대바위길 입구. 세 번 와 본 곳인데, 바다를 끼고 걷는 길은 언제나 가슴 시원해지는 길...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의 용굴 전설 설명
용굴촛대바위길 안내도. 광장4를 지나 전망대3까지 구간은 아직 복구가 덜 되었다. 그래도 충분히 돌아볼만한 곳...
1전망대와 광장
용굴촛대바위길 광장
출렁다리
출렁다리
왼쪽으로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오른쪽 길 끝으로 용굴

거북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와 거북바위
용굴 가는 길은 아직도 복구가 덜 되었네... 개통된지 얼마 되지 않아 태풍 피해를 입었다.
아쉬운 마음으로 용굴쪽을 바라보며... 뒤로 장호항 해상케이블카역이 보이네...

 

* 문암해변과 초곡해변...

초곡항 바로 옆이 문암해변이고 이어서 초곡해변이다.

바위군이 은근히 멋있고, 바다 색깔도 맑고 예쁘다.

초곡항 북쪽(지도상으로는 서쪽)으로 문암해변과 초곡해변이 이어진다.
해변쪽에서 삼척 해양레일바이크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문암, 초곡해변을 지나와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초곡휴게소 풍경을 보며...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

 

 

* 삼척 공양왕릉(강원도 기념물 제71호 三陟恭讓王陵)

 

고려 왕조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재위 1389∼1392)의 묘로 전하는 곳이다.

공양왕은 1392년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면서 폐위되었고, 태조 3년(1394)에 왕자 석(奭), 우(瑀)와 함께 삼척으로 간 뒤 교살되었다.

공양왕릉은 강원도 삼척시와 경기도 고양시 두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헌의 기록이 부족하여 어느 쪽이 왕릉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 고양시의 능은 조선 왕조가 인정하고, 삼척시의 능은 민간에서 전해 내려오는 것이나 둘 다 조선시대 문헌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삼척시 왕릉에 대한 기록은 현종 3년(1662) 삼척부사 허목의 『척주지』와 철종 6년(1855) 김구혁의 『척주선생안』이 있다. 그리고 3년마다 공양왕릉 앞에서 제사를 드리는 풍습이 남아 있다.

이곳에는 공양왕과 관련된 지명이 전해지는데 임금이 유배된 곳이라 하여 궁촌, 마을 뒷길 고돌산에서 살해되었다고 하여 살해재, 왕자 석이 살았다는 궁터, 말을 매던 마리방 등이 그것이다.

삼척의 공양왕릉은 봉분이 모두 4기인데 가장 남쪽에 있는 것이 공양왕릉, 2기는 두 왕자, 나머지 하나는 시녀 또는 말의 무덤이라 전한다.

 

(내용 출처: 문화재청)

 

궁촌리의 삼척 공양왕릉
삼척 공양왕릉
삼척 공양왕릉과 두 왕자의 무덤, 나머지 하나는 시녀 또는 말무덤이라 전해진단다.
공양왕릉은 고양 공양왕릉 (사적 제191호 高陽 恭讓王陵)과 이곳 삼척 공양왕릉(강원도 기념물 제71호 三陟恭讓王陵) 두 곳이 있다. 고양공양왕릉은 조선 왕실에서 인정한 것이고 삼척공양왕릉은 민간에서 전한다고 하는데 둘 다 조선시대 문헌에 남아있다니 처음엔 삼척에 묻혔다가 고양으로 옮겨갔다는 설에 일리가 있다는 것에 한 표를 주고 싶다.

* 고양 공양왕릉 : 예전에는 고려 공양왕릉이었고 이제 고양 공양왕릉으로 바뀌었다. 지명 따라...

https://blog.daum.net/leeke2000/16505349

 

 

* 궁촌리 궁촌항

고려 공양왕이 이성계에게 왕위를 물려준 뒤 폐위되어

원주, 간성을 거쳐 이곳으로 귀양 왔던 곳...

이곳 지명은 임금이 유배된 곳이라 하여 '궁촌'이라 했단다.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이름들도 이유를 들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때가 많다.

궁촌도 그런 곳 중 하나...

그리 크지 않은 궁촌항

아구를 손질 중인 어부와 아낙네들
그물망에 온통 도루묵 천지
몇년 전 겨울, 도루묵이 풍년일 때...
도루묵 풍년이던 모습

궁촌항. 항구 바닷물을 바라보면 물고기가 엄청 많이 돌아다니는 게  보인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루묵 천지여서 물반 고기반...

 

역시 바다를 끼고 돌아보는 여정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걷는 내내 바다가 들려주는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가 귀를 간질이고,

푸른 빛 찰랑이거나 넘실대는 물결, 동해의 투명한 물빛에 할말을 잃어버리게 된다.

가고 또 가고 봐도 또 보고 싶은 동해바다 풍경~

이 여름, 또 바다가 보고 싶다.

(2021.5.12.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