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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의암 스카이워크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2021.10.14. 목)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와 의암 스카이워크

13일(목)에 시간이 나서

10월 8일에 개장된 따끈따끈한 케이블카를 타 보게 되었다.

바로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며

왕복 3.6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란다.

2015년 착공, 6년 만인 지난 8일 개통.

캐빈 66기(일반 캐빈 46기,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20기) 보유.

10월 특가로 일반 기준 30% 할인 중...

이어서 전부터 가 보려다가 미뤄진 곳인 의암 스카이워크도 방문하고

호숫가 따라 데크길도 조금 걸어보았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의암호 정차장(하부 정차장). 9시부터 운행하는데, 9:30쯤 도착. 평일이고 아침이라 줄은 길지 않았다. 우리가 돌아나올 때쯤엔 긴 줄이 이어짐.
의암호 정차장. 승차장은 2층이고, 2층에 음식점과 작은 기념품점이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일행은 4명까지 탑승 가능하고, 우리는 2명이라 우리만 탑승(일반 캐빈으로...).
초반에는 그리 큰 감흥이 없다. 워낙 이곳저곳 케이블카를 많이 타 봐서 그런지...
삼악산 정차장(상부 정차장)을 향해~
붕어섬인데, 이게 뭐냐? 태양광판이 작은 섬을 가득 메우고 있네. 갈대 같은 식물들이 우거졌으면 좋겠는데......
붕어섬 위를 지나간다. 
태양광 단지가 되어 버린 붕어섬.
동쪽으로 송암스포츠타운이 보인다. 저 호숫가따라 남쪽으로 데크길이 있고, 의암 스카이워크도 만나게 된다.
붕어섬을 지나고 작은 산을 넘어 삼악산 정차장으로~ 탐방로 정비 중인지 길 공사 중...

캐빈 내에 예쁜 글귀들이 씌어 있다.
내려올 때 본 글귀

비상도로일까 모노레일 공사 중일까~? 아무튼 공사 중인 모습...
올라온 길~
 15분 걸려서 삼악산 정차장에 도착하고 있다. 산에 걸린 스카이전망대는 아직 미개방...
 삼악산 정차장에 내리니 아쉽게도 탐방로는 아직 덜 정비되었네.... 우선 건물 위로 올라가 주위를 바라본다. 
건물 위에서 바라본 풍경. 의암호와 춘천 시내가 바라보인다.
건물 위에서 바라본 풍경. 아래 전망대와 춘천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와 삼악산 정차장 건물 아래로 내려가 본다.
삼악산 정차장 아래 전망대. 쉼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가는 분들이 보인다.
삼악산 전망 안내. 안내판을 막 설치하는 중이어서 전체를 찍지 못 하고 설명 부분만 얼른 한 컷~
삼악산 정차장에 내려서 바라본 춘천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훨 낫긴 하다.
물이 있어도 바다 위를 나는 것보다는 좀 못 하네...

삼악산 정차장 탑승장
이디야커피 매장

내려가기 전에 이디야커피에서 차 한 잔 마시고...
풍경 한번 더 바라보고...
삼악산 정차장(상부 정차장)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탄다.
두둥~ 출발은 언제나 가슴 철렁~~~
삼악산 정차장과 탐방로 전망대를 다시 보며... 탐방로는 아직 공사 중...
아침 시간이 지나서인지 빈 캐빈이 보이지 않는다.
붕어섬을 가득 메운 태양광판
물살을 가르는 수상스키 장면
상부 정차장에서도 역시 15분 걸려서 의암호 정차장에 도착하고 있다.

줄 선 것을 보니 탑승객이 더 늘었네...
역시 차도 많아졌고... 
내려오는 길
의암호 정차장 건물

길게 늘어선 줄. 우리가 처음 왔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네. 평일인데도......
의암호 정차장 바깥 풍경도 잠시 바라본다.
빨간색이 투명 캐빈
의암호에는 여러 수상스포츠 업체가 영업 중인데, 타는 사람은 거의 없네...

 

 

의암 스카이워크

김유정문인비, 근처에 차 5대 댈 수 있는 주차 공간. 의암 스카이워크 주차장이 따로 있지만 스카이워크만 볼 생각으로 저곳에 차를 대고...
잠시 김유정문인비를 찾아 본다. 
김유정문인비. 춘천 출신의 문학작가인 김유정을 기리는 비이다. 신동면 실레마을에 생가터, 문학촌이 있다.
청풍 김공 김유정 선생 행장비
옛경춘로. 의암댐 가는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보고 의암 스카이워크 방향으로 돌아간다.
차 댄 곳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매트길을 따라...
금세 의암 스카이워크를 만나네...
의암 스카이워크. 실내화로 갈아 신고 입장할 수 있다.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은데,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어 정말 무섭다. 엉거주춤하며 걸어서...
국내외 지명의 방향과 거리를 나타낸 표시
무서워도 인증은 한 장~ 뒤로 보이는 산이 삼악산. 중턱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는 모습이 조그맣게 보이네...
의암 스카이워크 입구쪽
자전거 타시는 분들~
의암호와 의암 스카이워크. 전체적으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비해 훨씬 못하다.
몇년 전에 방문했던 소양강 스카이워크
의암 스카이워크를 지나와 호반 데크길을 조금 걸어보기로 한다.
뒤돌아보니 의암봉이 우뚝 솟아 있네. 오른쪽 호수 끝으로 돌아가면 의암댐이 있다.

의암호, 붕어섬,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를 보며~
쉼터를 하나 지나고...
조금만 더! 걷다 보니 1.5km쯤 걸었나 보다.
어느새 의암 스카이워크 주차장 가까이 왔네. 
의암 스카이워크 주차장에 차 대고 진입하는 곳
커피 파는 곳도 있고, 호떡 파는 곳도 있네...
송암스포츠타운 주변
인공암벽장

수변길을 걸은 후 다시 주차한 곳으로 돌아와 의암 스카이워크와 수변길 탐방을 마친다.

 

춘천에 갔으니 점심으로 닭갈비에 우동사리, 볶음밥까지 먹고,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춘천 전망을 바라보며 춘천 일정을 끝낸다.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2021.10.14. 목)

(2021.10.14.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