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골 동해막국수(정동진점)
정동진해변을 나와 헌화로를 따라 심곡항으로 넘어가는 길~
어라~ 동해막국수집이 보인다.
정동진 맛집으로 본 것 같은데...
손님 적으면 한 그릇 먹고 갈까~~~
심곡항 바다부채길 전망타워
막국수를 먹은 후 다시 헌화로를 따라 심곡항으로 넘어간다.
심곡리마을의 성황당, 헌화가비 등을 보며 내려가면 금세 심곡항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태풍 피해가 있어 현재 일부 구간 통제 중이고
정동매표소에서 부채바위 전망대까지만 왕복으로 운영 중...
(3.10 방문 당시 기준)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은 한양의 정동쪽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명칭은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선정됨.
정동진 해안단구는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관광지.
정동진 썬크루즈부터 심곡항까지 약 2.86km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 석화 등 천혜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헌화로 이야기
헌화로의 해안도로는 바다를 메워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져 있다.
헌화로는 <헌화가>에서 유래한 도로명으로
신라의 순정공이 강릉 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인 수로부인이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꺾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위험한 일이므로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때 소를 끌고 가던 한 노인이 꽃을 꺾어 바치면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헌화가이다.
헌화로는 해안단구의 절벽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바위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가 손에 닿을 듯 생생한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파도가 많이 치는 날에는 바닷물이 도로까지 밀려들 정도로 바다와 가까운 도로이다.
(설명문에서...)
심곡항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심곡’이라고 하며,
양쪽으로 산맥이 뻗은 가운데에 놓인 오지마을이어서
심곡 마을 사람들은 한국전쟁 당시에도 전쟁이 일어난 줄 몰랐다고 한다.
당시에는 그만큼 오지였다는 거겠지......
합궁골
남근과 여근이 마주하여 신성한 탄생의 신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해가 뜨면서 남근의 그림자가 여근과 마주할 때 가장 강한 기를 받는다고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는 자식이 생기고,
부부금슬이 좋아진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믿거나 말거나~~~
(2021.3.10. 수)
'방랑, 그 흔적들-국내 >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3. '명주애가'와 함께 명주 골목길 돌아보기(미디어트레킹) (1) | 2021.08.04 |
---|---|
[강원 동해] 두타산 베틀바위 전망대에서 본 베틀바위와 두타산성 (0) | 2021.08.02 |
[강원 강릉] 명주군왕릉, 태종무열왕의 6세손이자 강릉김씨의 시조인 김주원의 묘 (0) | 2021.07.28 |
[강릉] 헌화로를 따라 금진항~(탑스텐호텔)~금진해변~옥계해변, 그리고 강릉 최남단 도직해변 (2021.3.10) (0) | 2021.07.26 |
[강릉] 하슬라아트월드를 거쳐 정동진해변으로... (0) | 2021.07.18 |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2. 명주 골목길 돌아보기 (0) | 2021.07.07 |
[강원 강릉] <시나미, 명주나들이> 1. 명주읍성 코스(강릉읍성) (0) | 2021.07.05 |
[강원 고성] 아야진해변과 스위밍터틀 카페 (0) | 2021.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