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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한경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한다는 수월봉 - 지오(Geo)트레일 A코스 수월봉(녹고물오름) 수월봉은 해발 77m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 조망봉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깎아지른 듯한 수월봉 해안 절벽은 동쪽으로 약 2km까지 이어지는데, 이 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른다. 벼랑 곳곳에서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 약수터로 알려진 곳. 옛날에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 동안을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녹고물이라고 전하며 수월봉을 녹고물오름이라고도 한다. 이곳 수월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차귀도, 누운섬, 당산봉을 비롯하여 광활한 고산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일 정도로 경관이.. 더보기
[제주 한림읍~한경면] 월령리 선인장 군락~신창풍차해안 (바다산책로, 싱계물공원) 숙소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를 거쳐 신창풍차해안으로 향한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 서쪽 해안가를 따라 계속 이동하다 보면 '월령리'라는 독특한 마을을 볼 수 있다. 월령리에는 해안을 따라 높게 세워진 풍력발전기와 바위 틈과 마을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일명 '손바닥 선인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손바닥 선인장은 월령리 자생종 선인장으로 손바닥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여름이 되면 까만 현무암 사이로 노란 꽃과 자색 열매를 맺으며 장관을 이룬다. 바다 한가운데엔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큰 기계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까만 돌틈 사이로 자란 선인장은 호기심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이국적.. 더보기
[제주 한림읍] 가성비 좋은 숙소, 블루하와이 리조트 블루하와이 리조트 가끔 둘이 가게 되면 호텔에 묵었었고, 이번 여행에는 지인들이 같이 가서 리조트에 묵었다. 리조트 패밀리룸 오션뷰 36평형 2개를 구했다. 방 2개(침대방1, 온돌방1)+욕실 2개+거실+주방+발코니가 있는 구조로 4명씩 묵기에는 아주 널널한 편. 이곳도 가성비가 좋아서 가게 되는 아주 평범한 리조트이다. 월령코지, 월령리 선인장군락지가 가까이 있고 비양도 조망이 좋은 곳이다. 아래 사진들은 숙소에서, 혹은 주변 산책을 하며 찍은 사진들. 식사도 3일을 연속 이곳에서 먹었네. 아침부터 어디 나가서 먹는 게 여의치 않아서... 더보기
[제주시] 토끼와 거북이 식당 / 용연구름다리 야경 / 용연 기우제 전설 후발 멤버의 마중을 나가게 되었다. 늦은 시각에 도착하니 바람도 쐴겸 겸사겸사 가기로 한 것... 저녁을 제주시에 먹게 되었는데, 제주 가면 가끔 들르곤 하던 토끼와 거북이 식당~ 오래전에 1박2일 방송 탔는데, 최근에도 방송 탄 모양이네. 대형식당이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손님이 적어서 덕분에 널널한 곳에서 코로나 걱정 안 하고 먹었네. 식사 후에 만날 시각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용연에도 들르고 올레길 17코스 일부인 동한두기길도 조금 걸었네... 토끼와 거북이 생선조림을 맛있게 먹었던 식당인데, 방송에서는 오분자기뚝배기가 나오네. 용연 용연은 용두암에서 동쪽 200m 정도의 거리에 있는 호수로 용이 놀던 자리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며 우거진 숲과 주위의 절벽이 어우러..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방주교회 박수기정 풍경에 매료되어 발길이 떨어지질 않았지만 마냥 머물 수는 없어 또 이동을 하게 된다.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했다는 방주교회로~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방주교회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1935~2011)의 작품으로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하여 설계한 아름다운 교회이다. 인공 수조를 조성하여 마치 건물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사진 촬영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타미 준은 재일교포 2세로 한국 이름은 유동룡. 제주도 포도호텔도 이타미 준의 작품이다.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박수기정, 대평포구, 카페 루시아 해조네식당에서 나와 간 곳은 대평포구~ 웅장하고 아름다운 박수기정 절벽이 보이는 곳... 대평포구 인근에 차를 대고 포구와 박수기정을 번갈아 바라보며 이동한다. 대평포구에서... 제주 올레 9코스의 시작점이자 동시에 8코스의 종착점인 대평포구는 현재 낚싯배나 작은 어선이 정박하는 포구로 이용되고 있지만, 고려 시대 때는 원이 제주에 탐라총관부를 두어 강점하면서 제주마(馬)를 송출하는 포구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넓은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이곳을 ‘대평(大坪)’리라 칭하며 넓은 들을 의미한다. 대평리는 과거에 ‘용왕난드르’라 불렸으며 ‘난드르’ 또한 ‘넓은 들’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이다. 넓은 포구의 해안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박수기정이라 불리는 해안 절벽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고 ..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제주해조네보말성게전문점 천제연폭포를 나와 점심을 먹으러 간다. 배는 별로 안 고픈 것 같은데, 때가 참 빨리 다가오는 것 같다. 점심은 보말이랑 성게 전문점에서다. 대평포구에서 가까운 곳, 해조네~ 개인별로 차려 나오는 소박한 밥상이다. 여행 코스의 일부로 넣은 식당 기록이니 맛평 같은 건 없고 오로지 방문 순서에 따른 기록이다. (2022.11.25.금) 더보기
[서귀포시] 쉬리의 언덕 주변 산책 약천사에서 나와 쉬리의 언덕을 찾아간다. 전에는 쉬리의 언덕 가까이까지 차가 올라갔었는데, 이젠 신라호텔 고객 전용인지 바가 내려져 있어 가지 못 하고 파르나스호텔 주차장에 차를 댄다. 예전에 하얏트리젠시호텔일 때는 그냥 댈 수 있었는데, 이번에 가 보니 파르나스호텔로 바뀌어 있었고, 주차장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주차료 낼 생각으로 이곳에 차를 대고 언덕길을 통해 쉬리의 언덕으로... 쉬리 벤치 주위에 있던 소나무 세 그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 주변 정비를 하시던 분께 여쭤 보니 화재 피해를 입었다는데...... 이곳의 화재 소식을 들은 기억이 없어서 갸우뚱... 내가 마지막으로 본 건 2017년 방문 때인데 그 때만 해도 소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쉬리의 언덕 서귀포 신라호텔 정원에 .. 더보기
[서귀포시] 동양 최대 크기의 법당이 있는 약천사 부부모임 제주여행 5일차 첫 코스로 간 곳은 약천사이다. 이곳은 마시면 건강이 좋아진다는 되새미(도약샘道藥泉)가 있던 자리란다. 약천사 대적광전은 밖에서 바라보면 3층 건물로 보이지만 높이가 10층 정도나 되고, 실제 내부 가운데는 통으로 되어 있다. 단일 사찰의 본당으로는 동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는 약천사 법당(대적광전)에는 가운데에 4.8m 높이의 비로자나불, 좌우로 약사여래불과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법당 계단을 오르면 2층과 3층 가장자리에 만다라와 기도등, 윤장대가 있다. 약천사 약천사에 대한 창건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통일신라시대에 인근 한라산 중턱에 있던 법화사의 부속암자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무오(1918년) 법정사 항일운동 당시부터 작은 암자로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198.. 더보기
[서귀포시] 참돔회가 맛있는 횟집, 나운터횟집 동백포레스트를 나와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남원큰엉경승지를 잠시 걸으려고 했는데, 동백포레스트에서 엄청 시간을 보내느라 어두워졌다. 잠시 눈도장만 찍고 이동. 나운터횟집 저녁 식사 장소는 서귀포항구의 나운터횟집~ 부모님 모시고 한 번 들렀던 횟집인데, 참돔회가 그렇게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게 되었다. 식당 내부는 리모델링을 해서 입식으로 바뀌어 있었고, 손님은 여전히 많았다. 우리는 가게 안쪽의 독립 공간에서 식사. 손님이 많아 시끄러워서 그랬는지 모임원들이 맛있게 먹어야할 텐데 하는 마음이 있어서였는지 기분이 좌우하는 건지 지난 방문 때보다는 맛이 덜한 느낌... (2022.11.24.목) 더보기
[서귀포시] 구두미포구~소천지 / 제주올레 6코스 일부 카페에서의 쉼을 뒤로 하고 들른 곳은 소천지~ 구두미포구에서 소천지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올레길 6코스의 일부 구간이다. 제주대학교 연수원에서 걸어오면 조금 더 빠르다. 소천지 이곳은 보목 해안가에 있는 관광지로 마치 백두산 천지의 모습을 축소해 놓은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소천지라 불린다. 소천지는 지도상에서 검색해도 찾기 힘들고 뚜렷한 표지판도 없어 아는 사람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였지만 제주 올레길을 점점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제주올레 6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소천지도 자연스럽게 유명해졌다. 이곳엔 1급수에서만 산다는 생물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고 화산활동과 같은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어 학술적 연구 가치가 있는 곳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주변을 바라보면 서귀포항과 문.. 더보기
[서귀포시] 제주:곶, 제주봄카페 정방폭포에서 나와 점심 먹을 곳을 찾는다. 생각한 곳 중 뭘 먹을까 고르다가 폭포 바로 앞 제주:곶에 들르기로 한다. 제주에서 해물라면은 한 번 먹어봐야 할 것 같고, 말고기 맛보기라도 하려는 생각에서...... 제주:곶 식사를 가볍게 한 후 카페를 찾아간다. 바닷가의 카페도 좋지만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풍경을 찾으러... 찜한 곳은 제주봄카페~ 제주 봄 '제주 봄'은 미술관과 스테이를 운영하는 부띠끄 호텔이다. 독특한 건축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예술과 문화의 조화를 느끼게 한다. 객실은 모두 바다뷰. 미술관은 조각가 박충흠과 설치 미술가 김호득의 작품 상설전시 중. 스테이 1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산책길에는 설치 작품들, 전망이 멋진 포토존, 애기 동백나무 터널, 연꽃 형상의 작품이 자리한.. 더보기
[서귀포시]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 정방폭포 자구리문화예술공원~자구리해안가~소남머리를 거쳐 정방폭포에 다다른다. 직접 대하는 건 참 오랜만이라 반가움이 크다. 제주 서귀포 정방폭포 (濟州 西歸浦 正房瀑布)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 폭포.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해안 절벽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20여m의 물줄기가 제주 남쪽 바다의 푸르른 해안 절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어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등과 함께 제주도를 대표하는 폭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방폭포는 “정방관폭(正房觀瀑)”이라 하여 영주 십경으로, “정방하폭(正房夏瀑)”이라 하여 영주 십이경으로 알려져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탐방객이 이곳을 찾았고,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였던 이형상 목사가 제주 관내를 순시하며 제주도에서 거행되는 행사장면을 남긴 화첩인 에 폭포 주변에서 배를 .. 더보기
[서귀포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소남머리(소낭머리) 산책 나의 티스토리 기록은 언제나 사진이 많다. 내가 보고 기억하려고 사진을 올리고 기록하는데 치중하다 보니 그러하다. 사실 위주로 풀어가다 보니 생각이나 느낌도 적다. 보는 분들 입장에서는 지루하고 딱딱한 감을 느끼리라... 제주올레 7코스 일부인 외돌개를 돌아나와 정방폭포로 향한다. 도중에 잠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에 들러서 가기로 한다. 이중섭 화백의 삶의 자취가 스며 있는 곳~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작가의 산책길 작품, 송창훈 作 '쉬엉갑써' 송필 作 '실크로드-바람길'(청동, 돌) 백록 위에 길다란 돌이 얹어진 모양. 저마다의 짐을 짊어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 정미진 作 '게와 아이들-그리다' 서귀포에 피난 와서 살던 이중섭이 자구리해안에서 '게와 아이들'을 그리는 모습을 거대한 .. 더보기
[서귀포시] 가성비 엄청 좋은 신신호텔 원래 숙소나 식당 포스팅은 잘 안 하는 편인데, 지난 제주 여행 일정 차례를 알기 위해 간단히 기록하는 중이다.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 신신호텔 제주월드컵점은 서귀포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가성비 적절한 조식까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호텔에서도 적당한 휴식을 가지고픈 여행자라면 더 좋은 호텔을 찾아야겠지만 단순히 잠만 자고 길 떠나는 여행자라면 워낙 가성비가 좋으니 선택할만한 숙소인 것 같다. 일출 한라산 좋은 숙소를 선호하는 것은 누구나의 맘~ 그러나 구경하기 바쁘고 늦게 들어와서 잠만 자고 가는 수준의 여행을 하다 보니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게 된다. 제주신신호텔도 그 중 하나. 천지연점, 제주월드컵점, 제주공항점, 서귀포점을 갖춘 호텔이다. 서귀포쪽 숙소이고 2박에 방이 4.. 더보기
[제주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2 - 제주돌박물관과 하늘연못 우리를 태운 전동차가 돌문화공원을 대충 한 바퀴 돌아 돌박물관 앞에 내려준다. 해설해주시는 분께서 박물관 구경과 더불어 더 보고 싶은 곳들을 살펴보라고 하신다. 어머니의 방은 꼭 보라고 하셔서 퇴장할 때 보게 된다. 벽천계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뜻하는 물줄기가 4단의 벽을 타고 지하로 흐르고 있습니다. 동쪽에 놓인 '하늘연못'을 거쳐서 북서쪽 계단형의 벽천계류 따라 박물관 입구까지 걸어 내려오는 동안 수중을 걷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한 '전설로 가는 통로'입니다. 수급불유월(水急不流月)~ 제주가 낳은 한국근현대서단의 서예가 소암 현중화 선생의 글씨. 돌박물관 벽천계류에 걸맞는 수급불유월(水急不流月)은 그분의 도록에서 한 자 한 자 찾아서 조화롭게 집자한 것이다. "물은 급히 흘러가건만 물.. 더보기
[제주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 1 - 풍경 돌문화공원은 넓다. 다 돌아보려면 몇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다. 힘들어 할 분도 계시고 몇 날 며칠 여행에 누구라도 지칠 수 있어 탈것(전동차)을 이용하여 대충 돌아보기로 한다. 제주돌문화공원 100만평 드넓은 대지에 조성된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돌문화의 면면과 제주민의 생활상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돌에 관한 전설을 주 테마로 하여 조성되었다. 그래서인지 넓은 공원 전체가 설문대할망이 핵심주제인 듯 펼쳐진다. 한라산과 360여 개의 오름들을 만든 설문대할망은 최고의 돌의 거장. 설문대할망은 곧 제주돌의 화신이고, 제주돌 하나하나는 곧 설문대할망의 분신. 설문대할망은 당신이 만든 성산일출봉을 돌 빨래구덕 삼고 우도를 돌 빨래판 삼아 빨래를 하다가 당신이 만든 백록담을.. 더보기
[제주 조천읍] 선흘 방주할머니식당 4·3평화공원에서 나와 선흘 방주할머니식당으로 이동. 곰취만두가 특색 있고, 도메칼국수 등이 맛있을 것 같아서 찜해둔 식당이다. 교래향으로 가나 방주할머니로 가나 고민했었는데, 교래향은 아무래도 위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방주할머니로... 여행 중 볼거리, 먹을거리, 잠자리가 어느 정도 구색이 맞아야 하는데, 식당 찾기가 제일 까다로운 것 같다. 개별로 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럿이 간다면 특히나... 두부콩, 서리태, 곰취는 직접 재배한 것이고, 단호박, 도토리, 고사리는 선흘산, 흑돼지와 배추는 제주산, 쌀은 국내산, 고춧가루만 국내산과 중국산 섞여 있다네. (2022.11.23.수) 더보기
[제주시] 다크 투어리즘 4·3평화공원 - 4·3평화기념관, 위패봉안실 외 전부터 한 번 가 봐야지했던 제주4·3평화공원~ 이번 방문 때 들렀다. 이곳은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장소이다. 다크 투어리즘은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재난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으로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 이라고도 한다. 제주 지역의 다크 투어리즘 장소로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의 군사 기지화를 위한 군사시설과 제주 4.3 사건의 잔혹한 현장을 들 수 있다. 특히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일대는 제주의 다크 투어리즘 성지로 역사 교육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크 투어리즘의 세계적인 장소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약 400만 명이 학살당했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들 수 있다. 아우슈비츠 .. 더보기
[제주 성산읍]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골든튤립 성산호텔, 인근 유채밭 골든튤립 성산호텔에서... 아침에 일어나 옥상에 올라가려고 수영장쪽으로 향하였다. 어라~ 몇년 전에 열려 있던 문이 이번에는 닫혀 있네. 수영장 이용 시간에만 여는 건지... 방에서도 보이지만 탁 트인 루프탑에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려 했더니...... 포기하고 숙소에서 보기로 한다. 호텔 옆 공터는 몇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공터인데, 저기에도 예쁜 꽃들을 좀 심었으면 좋겠네... 아침 식사 첫날 먹어 보고 괜찮아서 이틀 연속 먹었네. 입맛에 맞는 것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굿. 그냥 가면 17,000원, 숙박 시 미리 예약하면 15,000원.(2022.11월 기준) 유채밭으로~ 호텔 체크아웃 후 잠시 들렀던 유채밭. 유료 구경하는 곳인데, 이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중이었고 아직은 주인도 없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