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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파주 나들이 1 - 오두산통일전망대 남편의 대학동창 부부모임에서 간 파주 나들이~ 간 곳들은 오두산통일전망대, 율곡수목원, 화석정, 황희유적지, 프로방스마을... 첫 번째 장소는 오두산통일전망대이다. 미세먼지가 최악의 날이었던 지난 3월 둘째 주말, 받아둔 날이라 길을 나섰었네. 실로 오랜만의 방문이다. 파주 오두산성 (坡州 烏頭山城) 오두산의 정상을 둘러싼 길이 620m의 백제 성이다. 경사가 가파르고 서쪽은 임진강, 남쪽은 한강·동쪽은 농경지·북쪽은 산으로 이어진다. 성벽은 서쪽 부근이 잘 남아있다. 성벽 쌓기 수법을 보면 밖으로는 위로 올라가면서 돌을 안으로 들여 쌓고, 성벽 내부는 돌로 채웠다. 이러한 성곽의 형태는 백제 성곽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광개토대왕릉비와 『삼국사기』백제본기에 나오는 관미성이 이 바로 오두산성이.. 더보기
[경기 화성] 화성시우리꽃식물원 봄 풍경 2018년 봄에 방문했던 화성시우리꽃식물원 풍경이다. 올해 사진을 올리다가 문득 전에 방문한 게 생각나서 찾아 올려본다. 어린이날 행사 기간이어서 더 다채롭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방문일: 2018.05.07.)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화성시우리꽃식물원 풍경인데, 역시 봄날이라 화사한 모습이네. 마침 어린이날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고,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스크 벗은 올해도 이런 행사가 열릴지는 잘 모르겠네. 은근히 기대를 하며~~~ (방문일: 2018.05.07.)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해변 / 삼거리농원 / [대정읍] 송악힐링풋스킨 산방산 아래서 일몰 장면을 만남. 중문미로파크 귤체험장에서 귤따기 체험을 한 후 사계리 해안으로 이동한다. 산방산 아래 보문사 근처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일몰이 시작되고 있어서 잠시 내려서 보기로 한다. 바로 바닷가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사계리 해변에서... 산방산, 형제섬, 송악산이 보이는 곳. 제주올레 10코스인 화순-모슬포 올레의 중간쯤. 퇴적층이 드러난 모습, 그곳에 구멍이 뚫린 모습, 초록이끼가 선명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위에 있던 젊은이들이 찍어준 몇 컷들~ 삼거리농원 제주 닭볶음탕 맛집으로 사계리삼거리 인근에 위치. 예약제라 미리 예약하고 가야 한다. 주 메뉴는 솥뚜껑닭볶음탕(토종닭) 한 가지. 장작불을 이용하여 큰 솥뚜껑에 닭볶음탕을 끓여서 자리로 가져오고 직원분들이 닭복음탕을.. 더보기
[서귀포시] 중문미로파크 귤 따기 체험 귤 따기 체험 제주올패스에 포함된 귤 따기 체험을 하려고 중문미로파크에 들렀다. 순전히 귤을 따 보고 싶어서였다. 체험장소에 도착하여 바구니와 가위를 받고 귤밭으로 간다. 1인 1kg씩 따라고 하네. 바구니는 2인용, 3인용이 있어서 같이 따기로 하고 밭으로 출동. 약을 치지 않은 자연밭과 약을 쳐서 잘생긴 귤이 있는 밭이 있다길래 몸에 좋겠지 생각하며 자연밭에서 따기로 하였는데, 건질 게 좀 없는 게 탈이었다. 그러나 체험이란 게 강한 승부욕을 불러일으키게 하다보니 모두들 열심히 골라 따기 바빴다. 가끔 시식도 하며 체험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신 걸 잘 못 먹는 내겐 너무 신 맛이라 그게 좀 아쉬웠네. 귤 따기 체험을 마치고 바로 옆의 중문미로파크 잠시 구경. 귤밭과 같이 운영하시는 모양이다. 중문미로..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동백꽃의 향연~ 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힐 Camellia~ 동백나무... 6만여평의 부지에 80개국의 동백나무 6천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아시아와 태평양, 유럽 동백꽃을 만날 수 있다. 카멜리아 힐에서 동백꽃 세상을 만나려면 겨울에 방문해야 한다. 10월~2월까지 다양한 색상의 동백꽃을 볼 수 있어 사계절 중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동백꽃은 낙화가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피고지는 가운데서 더 아름다운 풍경을 대하게 된다. 어른 기준 입장료 10,000원. 우리는 48시간용 제주올패스를 끊었고, 카멜리아힐에서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제 올패스 시작이다! 카운트 다운~ 48시간에서부터 찰칵찰칵 시간이 줄어든다. 다음 이용지와의 간격은 최소 1시간. 48시간 동안 써야 할 곳들이 대충 정해졌으니 이용하기만 하면.. 더보기
[서귀포 안덕면] 옥돔한정식이 맛있는 미도식당 이어지는 지난해 가을 제주 여행기~ 아픈 역사의 흔적 알뜨르 비행장을 나와 점심 식사를 하러 간다. 제주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의 미도식당이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렇듯이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이용하게 되는 곳이다. 인근에 산방산, 용머리해안, 사계해안, 송악산, 알뜨르비행장 등이 있어 이쪽 방면 갈 때 이용하곤 했었네. 그러고 보니 이 식당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도 꽤 여러 해가 흘렀네. 갈 때마다 사람들이 꾸준히 이용하는 걸 보게 되는데, 그만큼 평이 괜찮다는 얘기겠지... 제주의 음식점 중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 반찬 맛도 괜찮아서 제주 안덕쪽에 갈 때마다 들르곤 하는 미도식당~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이 있어 푸근한 집이다. (이번 방문: 2022.11.26.토) 더보기
[경기 화성] 화성시우리꽃식물원 겨울 풍경 (사진 나열) 화성시우리꽃식물원 우리나라 금수강산을 표현한 석산과 한옥형태의 사계절관, 야외화단, 석림원 등 총 128,312 ㎡ 부지에 1,100여종의 식물들을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원입니다. 여러 볼거리와 웃음만발 놀이숲, 은행나무 산책로, 솔숲쉼터에서 가족, 연인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우리꽃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06.10.24. 우리꽃식물원 기공식 2010.01.07. 화성시우리꽃식물원 설치 및 운영조례 제정 2010.05.05. 우리꽃식물원 개원 2011.05.24 .우리꽃식물원 공립수목원 등록 2020.02.18.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업무협약 체결 2020.08.01. 국립수목원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지정 2020.11.02.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 등록 * 입장료.. 더보기
[경기 화성]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 기념탑, 기념관 외 ◈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 1919년 3월 1일, 빼앗긴 주권을 되찾으려고 시작된 3·1운동은 전국 각지로 확산되었고 화성지역에서도 일어났다. 비폭력 원칙 하에 전개된 항쟁이었지만 화성 지역에서는 면사무소와 경찰관주재소를 불태우고 순사 2명을 처단하는 등 과격한 양상으로 전개되었고, 일제는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려고 잔혹한 보복을 한다. 1919년 4월 15일,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을 일으킨다. 일본군 보병 79연대 소속 육군 중위 아리타 도시오(有田俊夫)는 보병 11명을 앞세우고 제암리로 들어와 15세 이상 남자들을 교회로 모았고, 건물을 폐쇄하고 불을 지른 뒤 총을 난사하여 주민들을 학살하였다. 옆 마을인 고주리로 가서는 독립운동가 김흥렬 일가 6명을 참살하고 집에 불을 질렀다. 이렇게 .. 더보기
[경기 화성] 가족 온천으로 좋은 월문온천 지구의 호텔 보니또 ◈ 월문온천 월문온천의 물은 지하 700m 암반에서 올라오는 PH 9.2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Nahco3)형 천연온천수란다. 경기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 ♣ 보니또에서 온천욕~ 이곳 보니또호텔은 지난해에 리모델링을 해서 깨끗하다는 평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중목욕탕 가는 게 어려워졌었는데, 이곳이 가족탕 기능을 하기에 가게 되었다. 세신대 유무, 거실 유무, 안마의자 유무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처음엔 울 부부만 가다가 부부동반 모임으로도 갔었네. 대부분 가족이 목욕용품을 챙겨와서 이용하는데, 주말에는 특히 손님이 많다. 안내 데스크에서 때수건 등 목욕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화성 월문온천 지구 내에 위치. 디럭스 룸 원룸 형태의 방인데, 생각보다 방 크기가 커서 시원스럽다. 잠시 목욕하고 나.. 더보기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 한 바퀴 / 포근베이커리 동탄호수공원 컨테이너 브릿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다양한 특화벤치에 앉아 호수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호수를 따라 넓은 잔디밭, 대규모 피크닉장, 피톤치드 숲 등이 있다. 대형 분수 공연 루나쇼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코로나로 인해 야외 공간을 찾아 다니던 때 산책삼아 다녀왔던 동탄호수공원 풍경을 올려본다. (방문일: 2021.06.19.) 정숙옹주 태실비 (貞淑翁主 胎室碑) 태실은 왕실에서 왕자ㆍ공주ㆍ옹주가 태어나면 길지를 선정해 태를 봉안하던 곳이다. 정수옹주 태실비는 전면에 "왕녀(王女) 아기씨(阿只氏) 태실(胎室)"이라고 새겨져 있다. 그리고 후면에는 "황명 만력 십육년 칠월 십일일 월시립(皇明) (萬歷) (十六年) (七月) (十一日) (乙時立)"이라 새겨져 있어 조선 선조 21년(1.. 더보기
[경기 수원] 효원공원 - 월화원 / 나혜석 거리 가끔 가는 곳 중의 하나인 수원 효원공원 풍경을 올려본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고, 공원 내 월화원을 돌아보는 재미도 있고, 인근의 나혜석거리까지 두루 걷는 재미가 있으며 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공간을 걸어보는 것도 좋아서다. 수원시청역 가까운 곳에 조그만 수원올림픽공원도 있으니 두루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승용차는 경기아트센터에 주차하면 되고, 대중교통으로는 수원시청역에서 내려 먼저 나혜석거리를 거치고 효원공원으로 이동하면 된다. 멀리서 일부러 찾을 것까지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산다면 잠시 바람 쐬러 가기 알맞은 장소이다. 효원공원 효(孝)를 테마로 조성된 공원으로 산책하기 좋은 수원 명소. 자매도시 제주시를 상징하는 제주거리, 중국전통정원인 월화원, 여러 가지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 더보기
[경기 성남] 탄천변에도 봄은 오고... 분당 정자동 백궁삼거리 탄천변에는 일반 개나리보다 2주 정도 일찍 만개하는 노란꽃이 있다. 신기해서 매년 찾곤 하는데, 자세히 보면 줄기가 쭉쭉 뻗은 것이 개나리가 아닌 것 같은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모야모' 사이트에 문의했더니 모두들 개나리라는 답을 주셨었는데, 의문은 가시지 않는다. 자료를 찾다 보니 개나리보다 열흘 정도 일찍 피는 만리화가 있던데, 이게 만리화가 아닌가 싶다. (2023.03.10.금) 3일 후에 다시 가 보았는데, 아직은 보기 괜찮은 모습. 버드나무에는 물이 더 올랐네... (2023.03.13.월) 진달래도 피어나고~ (2023.03.14.화) 매화, 산수유도 활짝 피었고...... (2023.03.14.화) 영춘화도 모습을 자랑하네. (2023.03.14.화) 바야흐로 봄이다.. 더보기
[제주 대정읍] 아픈 역사의 흔적 알뜨르 비행장 - 격납고, 일제 지하벙커 알뜨르비행장 남방큰돌고래를 본 후 이곳 알뜨르비행장으로 왔다. 알뜨르비행장은 상모리 아래쪽의 너른 벌판에 일제가 제주도민 등을 동원하여 건설한 군용 비행장이다. 이곳에는 일제가 제주도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건설한 전투기 격납고 20기가 있다. 지금은 19기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제주도를 일본군의 출격 기지로 건설하려 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알뜨르비행장은 다크 투어리즘 여행지다.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전쟁이나 테러, 인종 말살, 재난과 같은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느끼는 여행을 말한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지닌 제주의 아름다움도 보고 느낌과 동시에 알뜨르비행장과 같은 아픈 우리의 역사도 잊어서는 안 되겠다. * 알뜨르는 아래에 있는 너른 벌판. .. 더보기
[부산] 친구들과의 부산 모임 4 - 영도 모모스커피, 라발스 스카이 카페&바, 부산역 제6알쌈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라발스호텔 28층 카페로 이동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괜찮다는 평에 따라~~~ 가는 길은 근대상업거리, 100년 골목이 이어져 있네... 거리가 멀지 않아 얘기꽃 피우며 슬슬 걸어간다. 영도웰컴센터 조선창고 거리 라발스호텔 28층 카페에 갈 건데, 인근의 모모스커피를 구경하기로 하고 라발스를 지나쳐서 걷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롯데백화점 광복점도 바라보고, 옆으로 바다 풍경도 덤으로 보면서... 예전에 영도에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이 주변에 도선장이 있었던 모양이고, 바닷가 도로 옆으로 조선창고 거리가 이어진다. 영도 조선업의 거리다. 블루포트2021이라는 행사공간도 만나며 길을 걷는다. 이곳 봉래나루로는 커피테마거리로 변신 중인 곳이다. 모모스커피 영도 로스터리 .. 더보기
[부산] 친구들과의 부산 모임 3 - 해운대 바다, 흰여울문화마을, 제6알쌈 해운대 바다에서... 아침에 해운대해변을 잠시 거닐었다. 바다는 언제 보아도 넉넉한 마음을 품게 해주네... 친구들의 웃음이 있어 더 행복한 아침이다. 이틀간 날씨가 흐린 편이어서 엘시티타워전망대는 포기했다. 비싼 가격 들여 전망이 좋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으니...... 흰여울문화마을로~ 해운대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흰여울문화마을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려 절영해안도로 표시를 보고 내려갔는데, 오른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이 보인다. 언제 생겼지?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 영화기록관, 흰여울마을 사랑방, 전망대, 카페가 있는 건물이다. 건물 1층이 영화기록관. 입구 벽의 영화 소개, 옷 대여 코너, 영화가 흘러나오는 스크린 정도여서 큰 볼거리는 없네... 계단을 따라 오르니 2층이 흰여울마을 사랑방, .. 더보기
[부산] 친구들과의 부산 모임 2 -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파티오.42, 해운대시장, 팔레드시즈 콘도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송정의 카페에서 잠시 수다를 즐긴 뒤에 미포로 돌아가는 해변열차를 타러 간다. 좋은 자리(앉는 자리) 감안해서 조금 일찍 줄을 서고~ 덕분에 모두 편히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네. 조금 일찍 줄을 선 까닭에 자리에 앉아서 갈 수 있었다. 미포정거장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러 가는 길~ 빛이 들어온 찬란한 거리를 걸으며~ 파티오.42 해운대점 부산 사는 친구가 저녁식사 장소로 점찍어둔 곳. 해운대 하버타운 4층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해운대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전망이 참 좋다. 서울에 압구정점이 있다. 해운대점은 디라이프스타일키친과 분위기가 좀 비슷한 듯. 여러 가지 고루 맛보고... 해운대시장 해운대시장에 들러 저녁에 먹을 간식, 다음날 아침에 간단히 먹을 과일 .. 더보기
[부산] 친구들과의 부산 모임 1 - 예이제갈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부산행~ 친구들과의 정기모임을 부산에서 하다. 1박2일 모임이다. 첫날은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체험을, 다음날은 흰여울문화마을 잠시 걷고 라발스호텔 카페에서 차 마시며 수다... 주로 얘기에 집중했던 시간~ 예이제갈비에서 점심... 돌솥불고기정식으로 점심을 맛있게 먹고... 엘시티 앞을 지나~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향해 가는 길~ 엘시티 앞에서 길을 건너려는데, 잠시 길을 막는다. 외국 국빈 방문이 있었던 날이라 그 차들을 보내고서야 블루라인 파크쪽으로 건널 수 있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동해남부선 옛 철길, 전에 걸어본 길~ 이곳에 스카이캡슐이 생겼고, 해변열차가 생겼다. 걸으려면 데크길을 이용하면 된다. 철로를 걷던 추억이 묻혀 조금 아쉽기는 하다. 스타의 힘은 대단해! 미니 스튜디오도 한 몫 거드는 거리.. 더보기
[서귀포 대정읍] 제주남방큰돌고래를 영접하다! 수월봉을 지나 노을해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서귀포 대정읍 노을해안로 주변에서 남방큰돌고래를 볼 수 있다는 걸 알고 유심히 관찰하며 가는데, 갑자기 '돌고래다' 하는 소리에 바라보니 정말 돌고래가 나타난 거다. 한 마리, 두 마리, 혹은 세 마리가 유영하는 모습이 보였다. CU 서귀영락해안도로점 주변에 차를 댈 생각을 하고 갔었는데, 그 이전에 돌고래가 출현한 걸 본 거였다. 영락리방파제 인근이었던 것 같다. 들뜬 마음에 부랴부랴 갓길에 차를 대고 바닷가로 내려갔다. 모두들 '어머 어머' 연발~ 가슴이 콩닥콩닥~ 남방큰돌고래를 직접 보게 되다니 이날 우리는 운이 참 좋았다. 한참을 '와~와~!' 하며 떠날 줄을 몰랐었네... 남방큰돌고래(인도태평양병코돌고래) 큰돌고래속에 속하는 돌고래 중 하나로 .. 더보기
[제주 한경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한다는 수월봉 - 지오(Geo)트레일 A코스 수월봉(녹고물오름) 수월봉은 해발 77m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 조망봉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깎아지른 듯한 수월봉 해안 절벽은 동쪽으로 약 2km까지 이어지는데, 이 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른다. 벼랑 곳곳에서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 약수터로 알려진 곳. 옛날에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에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 왔다가 누이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 동안을 울었다고 한다. 이 녹고의 눈물이 녹고물이라고 전하며 수월봉을 녹고물오름이라고도 한다. 이곳 수월봉 정상에서 바라보면 차귀도, 누운섬, 당산봉을 비롯하여 광활한 고산평야와 산방산, 한라산이 두루 보이고 날씨가 맑은 날은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일 정도로 경관이.. 더보기
[제주 한림읍~한경면] 월령리 선인장 군락~신창풍차해안 (바다산책로, 싱계물공원) 숙소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를 거쳐 신창풍차해안으로 향한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 서쪽 해안가를 따라 계속 이동하다 보면 '월령리'라는 독특한 마을을 볼 수 있다. 월령리에는 해안을 따라 높게 세워진 풍력발전기와 바위 틈과 마을 속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일명 '손바닥 선인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손바닥 선인장은 월령리 자생종 선인장으로 손바닥과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여름이 되면 까만 현무암 사이로 노란 꽃과 자색 열매를 맺으며 장관을 이룬다. 바다 한가운데엔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큰 기계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커다란 풍력발전기와 까만 돌틈 사이로 자란 선인장은 호기심으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이국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