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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수원] 효원공원 - 월화원 / 나혜석 거리

수원 효원공원 포토존 - 수원 글씨가 보이는 방향 (2022.03.08.화)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2022.03.08.화)


 

가끔 가는 곳 중의 하나인 수원 효원공원 풍경을 올려본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좋고,

공원 내 월화원을 돌아보는 재미도 있고,

인근의 나혜석거리까지 두루 걷는 재미가 있으며

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공간을 걸어보는 것도 좋아서다.

수원시청역 가까운 곳에 조그만 수원올림픽공원도 있으니

두루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승용차는 경기아트센터에 주차하면 되고,

대중교통으로는 수원시청역에서 내려

먼저 나혜석거리를 거치고 효원공원으로 이동하면 된다.

멀리서 일부러 찾을 것까지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에 산다면 잠시 바람 쐬러 가기 알맞은 장소이다.

 

 

효원공원

(孝)를 테마로 조성된 공원으로 산책하기 좋은 수원 명소.

자매도시 제주시를 상징하는 제주거리, 중국전통정원인 월화원, 

여러 가지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산책과 운동,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효 관련 조각상도 세워져 있다.

효원공원 - 동수원로쪽 입구
효원공원 소나무숲 둘레길 걷기
여름에는 소나무숲 아래에 맥문동꽃이 피어난다.

 

 

월화원

효원공원 안에 위치한 6000㎡(약 1,800평) 규모의 월화원은 중국 광동지역의 전통 건축양식으로

2003년 경기도와 광동성의 우호교류를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중국 명조 말~청조 초기에 남아있는 민간의 정원 형식을 기초로

현대 기술과 결합하여 조성한 중국 전통정원입니다.

산과 물, 수목과 화초의 자연스러운 조화와 흙을 쌓아 만든 가산(假山), 인공호수, 인공폭포, 정자와

곳곳에 새겨진 고풍스런 한시 등 중국 특유의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수원시청 문화관광 자료)

소나무숲길을 걷다보면 안쪽으로 중국식 정원 월화원이 보인다.
월화원 입구
월화원 설명

 

 

 

 

옥란당
옥란당 설명

 

 

월화원

 

효원공원 문자 포토존

수원과 효원으로 보이는 문자 포토존
효원으로 보이는 방향
수원으로 보이는 방향
수원으로 보이는 방향

 

토피어리
자애로운 어머니상
자애로운 어머니상
정조대왕 효 어록비
자애로운 어머니상 앞 광장
아버지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

 

효(孝)권장시조비 - 정철의 '훈민가' 중에서...

 

자매도시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거리

 

심청전 벽화길. 끝에 보이는 곳이 나혜석거리

 

 


 

나혜석거리

나혜석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서양화가, 최초의 여성소설가, 최초의 전시회 개최,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이다.

이 거리는 수원 태생인 최초의 한국 여성 서양화가 정월 나혜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약 300m 정도 되는 문화의 거리로 보행자 전용도로이다.

도로 가운데에 나혜석상, 분수대 등이 있지만 사실 특별한 볼거리는 없다.

인근에 경기아트센터, 야외음악당, 효원공원 등이 있어 두루 둘러보면 일석이조.

효원공원 심정전 벽화담쪽에서 건너오면 바로 이곳. 나혜석거리 소개가 되어 있다.
나혜석 동상. 가운데 긴 돌에는 나혜석의 생애와 이후 기념사업 소식. 세움벽에는 시<인형의 가(家)> 시가 소개되어 있다.
나혜석상
나혜석거리
분수가 가동되면 더 멋진 모습이겠지...
나혜석거리
나혜석거리와 정월 나혜석 소개

나혜석(1896~1948)

1896년, 경기도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 291번지에서 출생.

1913년, 진명여자고등보통학교 최우등 졸업.

                 여성 최초의 유학(일본 동경여자미술대학 입학).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1914년, 동경유학생들의 동인지 《학지광(學之光)》 3호에

                최초의 근대적 여권을 주장하는 <이상적 부인(理想的 婦人)> 기고.

1917년, 동경에서 여성유학생들의 모임으로 조선여자 친목회 결성 및 《여자계(女子界)》 발간

1918년, 동경여자미술학교 졸업. 여성 최초의 소설 <경희> 발표.

1919년, 3.1운동에 참가했다가 5개월간 옥고.

1920년, 변호사 김우영과 결혼.

1921년, 남녀 최초의 유화 개인전(경성일보 내청각 京城日報 來靑閣).

1927년, 여성 최초의 세계 일주 및 파리 유학.

                 제6회 《선전(鮮展)》에서  <봄의 오후>가 무감사로 입선.

1929년, 수원불교포교당에서 귀국 개인전.

1930년, 김우영과 이혼.

1931년, 제10회 《선전(鮮展)》에 출품하여 <정원(庭園)> 특선. <작약(芍藥)>과 <나부(裸婦)>가 입선.

1934년, 《삼천리(三千里)》 8~9월호에 <이혼 고백서> 발표.

1935년, 2월경에 수원군 태장면 지리 557번지로 집을 옮김.

1948년(52세) 서울시립자제원(현 용산구청 자리) 무연고자로 병실에서 세상을 떠남.

(신풍동 나혜석 생가터 표석 뒷면의 나혜석 연보에서...)

 

(2022.03.0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