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바다에서...
아침에 해운대해변을 잠시 거닐었다.
바다는 언제 보아도 넉넉한 마음을 품게 해주네...
친구들의 웃음이 있어 더 행복한 아침이다.
이틀간 날씨가 흐린 편이어서 엘시티타워전망대는 포기했다.
비싼 가격 들여 전망이 좋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으니......
흰여울문화마을로~
해운대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흰여울문화마을로 향했다.
택시에서 내려 절영해안도로 표시를 보고 내려갔는데,
오른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영화기록관이 보인다.
언제 생겼지?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센터
영화기록관, 흰여울마을 사랑방, 전망대, 카페가 있는 건물이다.
건물 1층이 영화기록관.
입구 벽의 영화 소개, 옷 대여 코너, 영화가 흘러나오는 스크린 정도여서
큰 볼거리는 없네...
계단을 따라 오르니 2층이 흰여울마을 사랑방, 3층이 전망대이다.
3층이 택시에서 내렸던 곳 옆이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얼른 피해 내려갔는데,
이곳이 흰여울문화마을 안내소~~~ ㅎㅎ..
4층 카페는 패스하고~
다시 마을길로 내려가야겠네...
흰여울문화마을
이 마을은 한국전쟁 후에 피난민들이 모여 살아온 곳으로
인근의 봉래산에서 내려온 물이 바다로 흘러 내리면서
하얗게 물거품이 인다고 해서 '흰여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단다.
지금은 폐가, 빈집들을 리모델링해 창작공간, 카페 등이 들어섰고
'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담장 따라 흰여울길~
이 길은 버스가 다니는 절영로가 생기기 전까지
영도다리에서 태종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하네.
흰여울길을 잠시 걸어 보기로 한다.
사진 주욱 나열~
전에 못 본 모습들도 보인다.
하긴 여기 다녀온지 몇 년 지났으니...
영화 '변호인' 촬영지다.
현재는 카페 변호인
친구 중에 무릎 수술을 한 친구가 있다.
아래 해안길까지 내려가고 또 오르고 하면 너무 무리일 것 같아
아랫길과 터널은 패스하고 여기서 올라가기로 한다.
여기까지도 잘 버틴 것 같다.
친구야, 애썼다!
* 설명이 조금 더 자세히 있는 흰여울문화마을 방문기 1
https://leeke2000.tistory.com/16509271
* 지난 방문기 2 - 절영해안산책로
https://leeke2000.tistory.com/16509275
제6알쌈 소나무컨설팅
흰여울문화마을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찾은 제6알쌈~
역시 부산 친구가 찾아둔 음식점.
제6알쌈이 무슨 뜻인지 궁금했었는데,
제1~제6까지 순서에 따라 맛있게 먹으라는 안내가 벽에 붙어 있었다.
제6에는 날치알이 들어가 있네...
아하~ 그래서 제6알쌈이라고 이름 지었나보다.
아래는 불쇼 짧은 동영상
젊은 주인장이 얼마나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는지
친구들은 연신 하하호호 웃으며 따라했다.
우리는 따라쟁이들......
콩나물, 쌈무, 깻잎, 소스 등은 리필 가능하고,
라이스페이퍼, 치즈, 고수, 공기밥 등은 추가비용이 있다.
쌈으로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단호박 닭갈비찜!
볶음밥 맛보려고 배가 부른데도 추가했었네.
정말 맛나게 잘 먹었다.
유쾌하고 친절한 젊은 사장님!
이 음식점을 한 번 방문한 손님이라면
주인장의 친절때문에 꼭 다시 방문할 것 같다.
(2023.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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