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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3~14 홍도 탈출기 8월 연휴 홍도 탈출기(2005년 8월 13~14일 (디카를 차에 두고 내려서 인터넷에서 불러온 사진임) 집에서 느긋하게 하루쯤 지내는 것도 에너지 충전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틀간의 연휴를 그렇게 보내기에는 아깝지 않은가!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 너무도 많은 관계로 무작정 떠나기로 결정한 것은 순전히 내게 숨겨져 있는 방랑벽 때문이었다. 짐 꾸리는 데는 이골이 난 터라 몇 가지 필수품 주섬주섬 챙기는 걸로 준비 완료. 자~ 떠나자. 홍도로! 나와 같은 족속들이 많은 모양이다. 고속도로는 일찍부터 정체다. 밀리면 밀리는 대로 적응하고, 배고프면 휴게소 들르고, 물 흐르듯 움직임에 몸을 맡기는데 익숙해진 탓에 답답하지도 않다. 사실 이번 여행은 모험이다. 섬 여행 하려는데 티켓 예매도 없이 무작정.. 더보기
2005.08.13~14 홍도 외 2005.08.13 홍도 섬 구경과 유람선 여행, 목포 숙박 - 디카를 차에 두고 내려 사진을 못 찍고 대신 1회용 카메라 구입하여 찍음. 2005.08.14 무안 회산지 백련, 고창 고인돌 < 아래 사진은 무안 회산 백련과 고창 고인돌 > [신안 홍도] 해질녘에 섬 전체가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본섬.. 더보기
2005.08.08 홍천~속초 [ 홍천과 속초 ] - 2005.08.08 초수회원들과 잠실에서 출발 * 코스 : 홍천 수타사 - 대포항 - 속초 유람선 - 송천 떡마을 - 구룡령 - 서울 [홍천 수타사] 강원도 홍천군 동면 덕치리 수타사(壽陀寺)는 공작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수타사는 신라 성덕왕 7년(708) 우적산 일월사라 창건했던 것을 조선 선조2년(1569.. 더보기
2005.07.30~31 가족모임(수원) [ 수원 ] - 2005.07.30~31 가족 모임. 화성과 대부도~ 시어머님과 시동생, 시누이 가족... 대부도, 수원화성, 행궁, 융건릉 [대부도] 인천광역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져 있다. 서해안의 큰 섬 중 하나이며, 현재 주변에 있는 선감도·탄도 등과 함께 화성시에 연륙되어 있다. 섬의 이름은 '큰 언덕'이란 뜻으로 대부도라 했다. [수원화성] 화성은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동쪽으로는 낮은 구릉의 평지를 따라 쌓은 평산성이다. 정조는 그의 아버지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에서 화성으로 수도를 옮길 계획을 세우고, 정조 18년(1794)에 성을 쌓기 시작하여 2년 뒤인 1796년에 완성하였다. 실학자인 유형원과 정약용이 성을 설계하고, 거중기 등의 신기재를 이용하여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쌓았다.. 더보기
2005.07.27 북경 내몽고 7 (북경 부국해저세계)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너무 아쉬운 마음에 호텔 앞 거리도 다시 걸어보았다. 이번 여행에선 하루라도 연장하고픈 마음이 수십 번도 더 일었다.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여행이어서 그럴 것이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부국해저세계로 향하였다. 지나가는 길에 원나라 시대의 성이 있었던 곳이라는 곳(토성)도 보고, 2008 북경올림픽을 위해 짓고 있다는 민속마을도 보고, 청 건륭제가 아버지 생일 선물로 사찰을 궁으로 개조했다는 옹화궁도 보았다. 배낭여행이라면 가고 싶은 곳 하나씩 짚어가며 꼼꼼히 보게 되겠지만 패키지는 짜여진 일정 때문에 수박 겉핥기식의 여행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라 조금 아쉬움을 느낌.    2008 북경올림픽을 앞두고 조성 중이던 민속마을 비 내리는 창가... 원나라 시대의 성(토성)이.. 더보기
2005.07.26 북경 내몽고 6 (북경 이화원 외) 6시 20분 기상!    어김없이 7시에 식사를 하고 8시 출발.   첫 코스는 頤和園, 100만평 규모의 정원은 청나라 황실 원림이며 행궁이었다. 원명은 청의원이며 1764년에 건조되었다. 70%가 호수(곤명호)로 건륭제가 어머니의 장수를 기원하며 생일 선물로 건조하였다고 한다. 1860년 영, 프 연합군에 의해 불타버린 것을 1888년 서태후(자희태후)가 재건 10년 만에 완공하고 ‘이화원’으로 고쳤다고 한다.  이화원 입구 인수문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운석이 떨어진 거라는... 황제의 자리보다도 더 높은 서태후의 자리...      서태후는 만주족의 딸로 귀인 신분으로 궁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동태후(1태후, 자안태후)가 자식이 없어 자신의 아들이 황제에 오르자 실세 태후로서의 권세를 누리기 시작하.. 더보기
2005.07.25 북경 내몽고 5 (만리장성 외) < 제 5일 = 2005년 7월 25일 > 아침 8시, 북경소림무술학교를 향해 출발. 일반 학교를 방문하려 했으나 중국에도 여름방학인 관계로 이곳을 볼 수밖에 없었음. 북경의 외곽인 듯한 곳, 아파트촌을 지나 비포장의 구불한 길을 몇 백m 돌아 다다른 곳이 북경소림무술학교. 초등부터 대학까지.. 더보기
2005.07.24 북경 내몽고 4 (내몽고 호화호특 대소사 외) 아침 잠 적은 동료 덕분에 5시 30분 기상. 20분 쯤 지났을까? 밖을 보니 붉은 해가 이미 떠올랐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봤어야 하는 건데, 앗! 나의 실수~~~.      8시경 포두를 출발, 다시 호화호특에 도착하니 그곳이 고향마냥 정겹다. 제일 먼저 대소사(大召寺)를 찾았다. 대소사 정문엔 ‘구변제일천(중국 9변방 중 최고 泉이란 뜻)’이란 글씨가 씌어 있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청나라 강희황제가 군대를 이끌고 서쪽을 정벌하고 돌아올 때에 호화호특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마침 대소사 앞에서 쉬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의 날씨는 매우 뜨거운 폭염의 날씨였으므로 군사들은 매우 목이 마른 상태. 그 때 갑자기 황제의 말이 발을 높이 들어 땅을 내리치자 그곳에서 물이 샘솟기 시작했단다. 물은 계속.. 더보기
2005.07.23 북경 내몽고 3 (향사만 사막 외) 새벽 4시 30분, 기상을 외치는 소리에 잠이 깼다. 천문을 잘 아시는 분이 5시 30분은 돼야 해가 뜰 거라고 했지만(전문가의 말이 아니더라도 일출 시각이야 어느 곳에서나 비슷할 테지만) 전 날 저녁 가이드가 한 말 때문에 4시 30분에 기상하여 밖으로 나갔다. 이 날의 압권은 아마도 침대 시트를 겉옷삼아 말아 걸치고 바깥으로 나간 것 아닌가 싶다. 바깥 기온이 너무 낮아 일행 중 한 분이 제의한 거였다. 침대 시트를 걸친 무리를 보고 유령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는 분도 생겼다. 해는 전문가의 말대로 5시 30분이 넘어서야 그 실체를 드러냈다. 넓디넓은 초원에서의 일출 광경, 평소 보던 해보다 아주 작아 보였다. 그래도 그게 어딘가 전날의 흐린 분위기 생각하면 아침 해를 못 볼 줄 알았는데, 구름 사이.. 더보기
2005.07.22 북경 내몽고 2 (내몽고 시라무런초원) 새벽 5시, 삼륜차의 덜거덕거리는 소리에 잠이 깼다. 호시엔 삼륜차가 참으로 많았다. 밖엔 보슬비가 밤새 내린 탓인지 땅이 젖어 있다. 빗소리는 못 들었는데, 삼륜차 소리가 어찌나 달달거리던지……. 우리네 70년대 새벽종이 울리고 새아침이 밝아오던 시절,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라며 잠을 깨우던 그 시절이 언뜻 생각났다.      오늘 코스는 초원이다. 우리가 가는 곳은 시라무런(希拉穆仁)초원. 과연 그곳의 정경은 어떨까? 얼마나 광활하고 아름다울까?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으나 수퍼마켓에 들러 여러 가지 과일과 물 등 필수품을 사느라 조금 지체되었다. 수퍼마켓의 규모가 엄청나게 컸고 그곳에서의 생필품 가격은 아주 쌌다. 과일의 종류도 무척 많았고 값이 너무 싸서 마구 담고 싶은 심정이었다... 더보기
2005.07.21 북경 내몽고 1(인천~북경~내몽고 호화호특) 새로운 세계에 대한 아련한 선망 같은 것이 언제나 나를 사로잡기에 가끔은 나를 일상에서 떠나게 한다. 이번 일주일간의 여행에서 절친하지 못했던 사람들과는 아주 가까운 지인이 될 것이다. 그 동안의 경험에서 깨달은 사실이다. 동지 의식을 갖기에 충분한 것이 함께 여행하고 잠자는 일임을 잘 알기에 더 가슴이 뛴다. 오전 시간이지만 인천공항엔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출국신고서를 작성하고 짐도 부쳤지만 출국 심사대에서 한참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침 일찍 서둘러 나왔건만 수속 시간이 많이 걸린 탓에 면세점에서 머무를 시간이 너무 짧다. 나들이 때마다 그렇듯 면세점에서 뭔가를 장만하지 않으면 안 되는 듯한 마약 같은 힘에 이끌려 주어진 짧은 시간에 쫓.. 더보기
2005.06.04~05 태백산 [ 태백산 ] - 2005.06.04~05 듬개회에서~ 부부동반 모임 * 코스 : 정선 강원랜드, 태백 구문소, 석탄박물관, 태백산 천제단, 강릉 경포해수욕장 영월에서 태백으로 가는 길, 목동 승용차의 기름 부족으로 잠시 쉬었던 기억... 강원랜드에서의 이색 체험.. 태백의 다양한 숙소.. 구문소.. 천제단 주변의 철쭉.. 거.. 더보기
2005. 04. 17 수락산 [ 수락산 ] - 2005. 04. 17 수락산 [수락산] 경기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 높이 638m. 도봉산·북한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남쪽 능선은 덕능고개를 중심으로 불암산과 이어진다. 산세는 비교적 험하지 않으며, 중랑천의 지류가 발원한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암벽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수림이 울창하지 않.. 더보기
2005.02.22~24 경남 일부 답사 [ 경남 답사 - 산청, 하동, 고성, 사천, 남해 ] 2005.02.22~24  친정 어머니와 딸과 여동생이 함께* 하루는 하동의 미리내호텔에서, 또 하루는 고성에서 묵었다.                             단성면의 태상가든에서 먹은 추어탕맛이 일품이었다.이 지역의 추어탕엔 방아를 넣어 먹는 풍습이... [전 구형왕릉과 덕양전]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으로,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할아버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을 둘러싸고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다. 이것을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 더보기
2005.01.11~12 대전과 청남대 [ 대전과 청남대 ] 2005.01.11~12 대학동기모임 2005. 1. 11 대전고속터미널에서 파루모임. 대전 롯데백화점에서 먹고 수다 떨고. 자경이 동서에게 맛집 소개 받아 해물탕 맛있게 한다는 집으로. 주변에 해물탕이 집이 몇 집 모여 있어서 순간 당황했으나 알아서 잘 찾았다. 식사 후 다시 택시로 보문산공원으로 향하였으나 추운 날이라 케이블카 운행 중지된 상태. 결국 산에 오르기는 포기하였다. 사정상 집에 가는 친구들은 집으로 가고 덕주, 정순, 나 셋이 숙소 잡아 하루 묵었다. 2006.1.12 숙소 근처 해장국집에서 콩나물국밥 북엇국으로 아침 해결하고 택시로 청남대. 대통령 여름 별장이었던 청남대가 개방되어서 일반인들이 많이 왔다. 잔디 헬기장, 본관으로 향하는 길 가의 반송, 본관 내부, .. 더보기
2004.08.06 남도답사 - 진도 완도를 거쳐 바삐 길을 나서 진도를 향해! 며칠 간의 여행길, 언제나 빠듯한 일정. 그래도 늘 웃음과 보람이 있는... 진도 파출소 옆에 있는 숙소를 잡았다. 늦은 시각이라 마땅히 저녁 먹을 곳이 없어 근처 김밥천국으로. 치즈라볶이랑 김밥 등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여행을 마친지 한참 지났어도 .. 더보기
2004.08.05 남도답사 - 완도 완도는 김이 유명하지요. 섬이라고는 하지만 육지와 너무 가까워요. 바다를 건너는 완도대교지만 한강다리보다도 훨씬 짧아요. 장보고의 청해진지를 둘러보고, 장도리 구계등이라는 몽돌 해변을 거닐었지요. 몽돌이 아홉 개의 계단을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나요. 올(2004년) 11월인가요 ‘해.. 더보기
2004.08 명량해협 동영상 2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명량해협 동영상 하나 더! 더보기
2004.08 명량해협 동영상 1 명량해협을 관찰했는데, 정말 물살이 대~단해요. 돌이 우는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린다고 해서 울돌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동영상 자료임다. 더보기
2004.08.04 남도답사 - 해남 해남 또한 유홍준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장에 남도답사1번지라고 밝히는 곳이죠. 녹우당은 윤선도의 생가입니다. 고 산이 종손으로 태어난 것은 아니지만 해남윤씨 종가에 양자로 들어가 종손이 됩니다. 기념관에는 고산 뿐만 아니라 윤두서 등 집안의 내력과 수많은 책들이 보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