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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서울 노원] 경춘선숲길 일부를 걸어보다(토끼굴~화랑대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

화랑대 철도공원 (2022.06.03. 금)

 

(2022.06.03. 금)

중랑장미공원을 돌아본 후 경춘선숲길을 연계하여 걸어볼 것이라

다시 태릉입구역을 거쳐 경춘선숲길로 향한다.

이번에는 전 구간을 다 걷지는 못 하겠고,

화랑대 철도공원까지만 걸어 보게 된다. 

진입은 토끼굴이고, 화랑대역 주변~화랑대 사거리~화랑대 철도공원의 순.

 

태릉입구역 5번 출구에서 서울생활사박물관 앞을 지나 경춘선숲길 토끼굴 앞까지 걷는다.
토끼굴 왼쪽으로 진입하는 계단이 있고 그 위로 경춘선숲길

 

경춘선

경춘선(京春線)은 서울-춘천을 잇는 철도이다.

처음에는 서울 성동역(폐역)을 기점으로 청평~가평~강촌~춘천까지 총 연장 93.5㎞.

지금은 서울 광운대역을 기점으로 춘천까지 총 연장 87.3㎞.

1936년 청량리∼춘천 간 철도 부설.

1939년 7월 25일에 성동∼춘천 간의 사설 철도로 개통.

1946년 5월 10일 국유화.

복선 전철화 이전에는 경원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가 운행되었고,

2010년 12월 21일 복선 전철로 다시 개통.

성북~화랑대 구간은 폐지.

현재 서울 광운대역~상봉~대성리~청평~가평~강촌~김유정~남춘천~춘천역 등의 노선.

2012년 2월 28일 용산역 출발  ITX-청춘 열차 운행.

 

경춘선숲길

경춘선숲길은 경춘선의 복선 전철화 때 남겨진 폐노선을 공원화한 곳이다.

2018년에 개방되었다.

월계역-광운대역 인근에서부터 담터마을까지 총 길이 6km.

화랑대 철도공원(노원불빛정원)이 명소. 

경춘선 숲길 (출처: 네이버지도)
왼쪽으로는 경춘철도 방향, 어차피 이날 다 못 걸을 거라서 이쪽은 다음으로 미룬다.
오른쪽으로는 담터마을 방향, 이쪽 방면으로 화랑대 철도공원까지 걸을 것이다.
들꽃길을 걷는다.
중랑장미공원에서 장미를 실컷 보았는데, 여기도 장미터널이 있네...
쉼터에 놓인 대형 꽃화분
예전의 단선 철로. 침목을 덜어내고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키큰 미루나무가 지나간 추억을 머금고 서 있네.
숲속마당 조형물들
경춘선숲길을 알려주네...
화랑대역 앞이다.
여기서 화랑대 철도공원(구 화랑대역)까지 1km라네.
계단 아래로 화랑대역 출입구가 보이고 고가도로인 북부간선도로도 보이네. 도로는 화랑로.
계단을 올라가 보니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네.
다시 길을 재촉하여 일월오봉도(일월오악도) 그림 포토존을 만난다.
일월오봉도 그림 포토존. 밤에 불이 들어오는 유도경관조명 장치 설치
바로 이어지는 비둘기 포토존. 밤에 불이 들어오는 유도경관조명 장치 설치
나비 포토존도 이어진다. 밤에 불이 들어오는 유도경관조명 장치 설치
셀카로 찰칵~
화랑대 사거리
이 기둥 역시 유도경관조명 장치이다.
총 길이 6km의 경춘선숲길 중 육사삼거리 근처의 안내도
걸어온 길. 군데군데 의자가 있어 쉬어 갈 수도 있다.
육사삼거리
육사삼거리. 길을 건너면 화랑대 철도공원(노원불빛정원)과 육사 가는 길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에 도착했다.
화랑대 철도공원 노원불빛정원
경춘선숲길 화랑대 철도공원 오른쪽으로 육사(화랑대) 입구

화랑대 철도공원 화랑대 땡땡거리에서 추억의 기찻길 종소리를 들어본다.

경춘선숲길을 걸으니

예전에 성북역(현 광운대역)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을 오가던 때가 떠오른다.

더러는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김유정역(옛 신남역), 춘천역에 내려서 

주변 나들이를 하기도 했었는데...

경춘선 단선 철도의 기억~

지금은 아스라한 추억으로 남아있네.

사진이 많아서 화랑대 철도공원은 다음 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