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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강원

[강원 철원]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 순담~드르니 3.6km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2022.06.04. 토)

5월 친구들 모임에서 철원 잔도를 가기로 해서 미루었었는데,

모임원 사정이 생겨서 못 가게 되었다.

어차피 늦었으니 가을 단풍이 좋을 때 가려고 했다가

약간 흐리고 덜 더운 날 갑자기 가게 되었네.

 

 

 

보리밥

철원 잔도를 걸은 후 식사를 할 생각으로 음식점 정해 놓고 갔는데,

길이 많이 밀려서 도중에 먹고 가기로 했네.

보리밥~ 이런 토속적인 걸 워낙 좋아하는 남편...

조금 이른 시각이지만 아예 먹고 가잔다.

가격도 싸고 모든 재료가 국산이란다. 실내에 식물도 많이 들여 놓아서 싱그러웠다.
주인장의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혼자서 운영하느라 한꺼번에 많은 손님을 받지는 못하는 모양...
다행히도 우리는 이른 시각에 갔기에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제육볶음도 아주 부드럽게 잘 구웠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하며 총 연장 3.6km, 폭 1.5m로

한탄강의 대표적인 주상절리 협곡과 다채로운 바위로 가득한 순담계곡에서

절벽을 따라 혹은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로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경험하는 “느낌 있는 길!”입니다.

  • 주소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산 174-3
  • 문의처 : 순담매표소 : 0507-1431-2225, 드르니매표소 : 0507-1374-9825
  • 이용시간
    • 하절기(09:00 ~ 18:00) / 16시 입장 마감
    • 동절기(09:00 ~ 17:00) / 15시 입장 마감
      (동절기 : 매년 11월 15일 ~ 3월 15일)
  • 부대시설 : 주차장, 화장실
  • 2022년 휴무일 : 매주 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추석 당일
  • 입장료: 성인 기준 10,000원. 입장료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교환 지급.

(출처: 철원군청 문화관광 자료)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 게이트
순담 게이트로 들어가서 드르니 게이트 방향으로 걷게 된다. 돌아올 때는 셔틀버스로...
보행데크와 잔도로 이어지고, 군데군데 전망대와 쉼터가 구비된 길. 총 거리 3.6km네.
입장권을 보여 주고 입장
주말이라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네. 철원 잔도의 인기를 실감한다.
순담계곡 전망쉼터. 단체객분들이 한참이나 사진을 찍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멀리서 찰칵~
한쪽 귀퉁이에서 얼른 한 장~
순담계곡
순담계곡 전망쉼터에서 본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순담계곡과 순담계곡 전망쉼터
잔도와 보행 데크가 이어지는 길
잔도 구간
폭 1.5m. 두 사람이 교행하면 딱 맞을 폭이다.
스카이전망대 중 처음 만난 순담 스카이전망대
순담 스카이전망대
순담 스카이전망대. 철망 구간이다.
교량(단층교)
순담계곡과 잔도
선돌교도 지나고...
구리소 전망쉼터를 만난다. 군데군데 이런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쉬어가며 아주 편한 마음으로 걸었네.
구리소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풍경
돌개구멍교이다.
이어지는 한여울교를 지나면 또 잔도가 이어진다. 기암이 가득 어우러진 한탄강의 절경
뒤돌아보아도 이리 멋진 풍경이네. 화강암교가 이어진다.
절벽과 잔도
수평절리교와 샘소 전망쉼터
샘소 전망쉼터에서 지나온 잔도와 수평절리교를 바라보며...
보는 내내 눈이 시원해지네. 사계절 언제 와도 좋겠네.
강변을 살짝 벗어나 산으로~
이런 오르막 데크계단길이 이어지고...
바위그늘교
절벽의 데크길이 이어지네.
나지막히 들리는 물소리~ 작은 폭포수다.
쪽빛소 전망쉼터를 지나 2번홀교로~
2번홀교를 건너고...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에 도착하고 있다. 낙석 방지용 철망이 덮여 있네.
비 온 뒤에는 물줄기가 더 굵은데, 요즘은 워낙 비가 비가 적게 온 터라 약하다.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강화유리 구간과 철망 구간. 절벽 중간에 지지용 쇠케이블을 고정시켜 놓았네.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철망구간과 강화유리 구간이 혼재된 모습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강화유리 구간
철원 한탄강 스카이전망대
한탄강 주상절리와 잔도
한탄강 주상절리와 잔도
잔도 절벽의 실폭포수. 옆으로 잔도 건설의 흔적이 보여서 조금 안쓰럽다.
한탄강 주상절리와 잔도. 낙석 방지용 철망이 씌워진 구간
이제 반 조금 넘게 진행한 모양이다. 군데군데 이런 안내가 되어 있다.
동주황벽 전망쉼터에서 주변 조망. '세월아 네월아' 하며 편하게 돌아보았네.
동주황벽 전망쉼터에서 바라본 한탄강 주상절리. 절벽 곳곳에 실폭포가 흘러내린다.
현무암교, 현화교, 돌단풍 전망쉼터를 지난다.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가 모습을 드러내네.
돌단풍교
함박꽃이 피었던 날
자연의 신비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의 멋진 모습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
더 가까이 당겨본다.
쌍자라바위교를 지나고...
보는 내내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걷는 길
오르락내리락 걷는 재미도 쏠쏠
주상절리교를 만나는 곳... 순담 게이트에서 2.7km 걸었다. 남은 거리는 900m.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를 만난다.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
주상절리교
드르니 스카이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
드르니 스카이전망대에서 본 주변 풍경
주상절리교와 드르니 스카이전망대에서
이어서 너른바위 전망쉼터, 민출랑 전망쉼터, 맷돌랑 전망쉼터도 만나게 된다.
길게 이어지는 데크길
마지막 쉼터는 드르니 게이트 바로 앞 드르니 전망쉼터
드르니 전망쉼터에서 바라봄. 마지막 계단을 오르시는 분들, 여기서 출발하시는 분들도 보이네. 한탄강은 말없이 흐르고...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잔도와 교량이 적절히 이어지고 쉼터를 여러 곳 갖추는 등

다양한 휴양 공간으로 조성한 모습이다.

한탄강 일부 구간의 절경을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통 직전에 순담계곡에서 잔도를 바라만 보았었었는데,  

직접 걸어 보니 역시 소문대로 핫한 곳이다.

다만 여기도 환경 파괴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

순담~드르니 구간 3.6km 탐방을 마치고

드르니 게이트를 나서니 순담행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걸 보고서는 얼른 그쪽으로 향한다.

주변에 매점도 있는데, 패스~

철원사랑상품권은 고석정꽃밭에서 써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