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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

[경북 안동] 이육사문학관 / 이육사생가(육우당) / 이원영생가 농암종택을 나섭니다. 해가 짧아지니 돌아볼 시간도 많이 줄었습니다. 이어서 이육사문학관을 들를 예정인데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부지런히 가야겠습니다. 퇴계종택 앞을 지나갑니다. 더 안쪽으로는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있습니다. 퇴계종택 (退溪宗宅)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의 종가이다. 원래 있던 집은 없어지고 이 건물은 1926∼1929년 사이에 선생의 13대손 하정 공이 옛 가옥의 규모를 따라 새로 지었다. 앞면 6칸·옆면 5칸 규모의 ㅁ자형 집으로 총 34칸으로 이루어졌다. 높은 석축 위에 둥근 기둥과 네모난 기둥을 사용하여 지었으며, 전면에 솟을대문을 갖추었다. 오른쪽에 있는 ‘추월한수정’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의 정자인데 마루에는 ‘도학연원방’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문화재.. 더보기
[경북 안동] 고산정 / 강호문학의 창도자 농암 이현보 - 농암종택, 분강서원, 애일당 경상도 여행기를 이어갑니다. 봉화 청량산에서 내려와 안동의 몇 곳을 보러 갑니다. 고산정~농암종택~이육사문학관~도산서원~선성현문화단지 ~월영교 주변~용계리은행나무~만휴정~묵계서원... 처음 들르게 되는 곳은 청량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고산정입니다. 고산정은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람객이 다녀가는 장소가 되었지요. 최근에는 '나는 솔로'라는 프로그램에도 등장하였고요. 고산정(孤山亭) 조선 중기의 학자로 퇴계 선생의 제자인 금난수(1530∼1599) 선생의 정자이다. 선생은 명종 19년(1564)에 이미 예안에서 ‘성재’라는 정자를 짓고 학문에 전념하였으며, 이어서 당시 선성(예안현)의 명승지 가운데 한 곳인 가송협에 고산정을 짓고 ‘일동정자’라 하였다. 고산정은 앞면 3칸.. 더보기
[경북 봉화] 청량산 2 / (입석~김생굴~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뒷실고개~청량사~입석 1편 청량산 산행 https://leeke2000.tistory.com/16510519 [경북 봉화] 청량산 1 / 입석~김생굴~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뒷실고개~청량사~입석) 아침에 일어나 청량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지 싶어서 전날 못 간 '청포도식당'으로 갑니다. 민물매운탕집 바로 옆집입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습니다. leeke2000.tistory.com 하늘다리를 건너 선학봉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가져간 김밥과 간식, 물 등을 꺼내어 먹습니다. 산에서 먹는 음식은 뭘 먹어도 꿀맛이네요. 여기까지 가니 욕심이 생겨서 장인봉까지 가고 싶었지만 남편이 더 이상 못 가겠다고 버티네요. 혼자서 선학봉 조금 더 걷다가 돌아옵니다. 산행객이 많지 않으니 혼자 가기가.. 더보기
[경북 봉화] 청량산 1 / 입석~김생굴~자소봉~연적봉~하늘다리~(뒷실고개~청량사~입석) 아침에 일어나 청량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지 싶어서 전날 못 간 '청포도식당'으로 갑니다. 민물매운탕집 바로 옆집입니다.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로 아침을 먹습니다. 평소 아침은 계란 삶은 것, 야채, 과일 등으로 먹는데, 아침부터 정식으로 먹으려니 조금만 먹어도 배가 그득한데요, '산에 오르면 배가 빨리 꺼지겠지' 하면서 부지런히 먹어 줍니다. 이집도 야채 같은 건 모두 직접 재배한 것이라 하네요. 현 식당 건너편에 전에 운영하던 식당이 있습니다. 이집 주인이 비워달래서 비워준 모양입니다 지금은 비어 있고, 아직도 손님이 많을 때는 이곳을 이용하기도 하나 봅니다. 강 건너 낙동강변에 학소대가 보입니다. 식사 후 잠시 강변을 본 후 체크아웃을 하러 가네요. 마침 김밥을 파는 곳이 있어.. 더보기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 / 백두산호랑이를 만나다 전시관을 돌아본 후 수목원으로 갑니다. 트램이 운영되고 있네요. 있으니 타봐야겠죠. 먼저 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내려올 때는 걸어내려오기로 합니다. 국화향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금세 트램 출발역에 도착합니다. 트램을 먼저 타고 단풍역에 도착하여 호랑이숲 들렀다가 내려오는 방법이 있고, 호랑이숲으로 걸어 올라갔다가 단풍역으로 내려가서 트램을 타고 내려오는 방법이 있네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거나 걷기를 즐기는 분이라면 모두 걸어서 다녀와도 좋겠지요. 트램 이용료는 편도 1인 1,500원. 보통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12:00~13:00에는 30분 간격이네요. 출발 전에 트램역 대기석에서 기다려서 순서대로 타면 됩니다. 잠시 다음 트램을 기다리는 동안 주변의 정원을 돌아봅니다.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 더보기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 / 전시실 돌아보기 - 시드볼트(SEED VAULT) 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면적 : 총면적 5,179ha (생태탐방지구 4,973ha, 중점조성지역 206ha) * 총사업비 : 2,200억원 * 사업기간 : 2009년~2015년(7년간) * 2015년 12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 총공사 준공 * 2016년 6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임시 개원 * 2018년 5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식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목원. 전체규모 약 5,179ha(15백만평)로 아시아에서는 최대, 전 세계에서도 남아공 국립한탐식물원(6,229ha)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시아 및 국내고산지역 희귀식물을 보유한 수목원. 국내·외 고산지역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희귀·특산식물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각각 희귀식물 313종(54.8%), 특산식물 164종(45.5%)을 .. 더보기
[경북 칠곡] 칠곡 송림사의 가을 풍경 지난해 가을, 모임 참석차 팔공산쪽으로 갈 일이 있었습니다. 약속 시간이 조금 남아서 간김에 송림사에 들러 보았네요. 가을 풍경은 어떨까 궁금해하며...... 송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544년(진흥왕 5)에 진나라에서 귀국한 명관(明觀)이 중국에서 가져온 불사리(佛舍利)를 봉안하기 위해서 창건한 절이다. 그 때 이 절에 호국안민(護國安民)을 위한 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 뒤 1092년(선종 9)에 대각국사의천(義天)이 중창하였고, 1235년(고종 22)에 몽고병에 의하여 폐허화하였으며, 그 뒤 다시 중창하였으나 1597년(선조 30)에 왜병들의 방화로 소실되었다. 1858년(철종 9) 영추(永樞)가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大雄殿).. 더보기
[경북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수호사찰, 선석사 세종대왕자 태실, 생명문화공원에 이어 선석사도 또 돌아본다. 처음 보았을 때는 산골의 어느 조그만 절처럼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건물이 많이 증축되었네. 선석사 신라 효소왕 1년(692)에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 처음에는 지금의 자리보다 서쪽에 건립되었다고 하며 신광사라고 하였단다. 고려 공민왕 10년(1361)에 나옹대사가 신광사 주지로 부임한 뒤 절을 현재의 자리로 이건하였는데, 절을 옮기려 터를 닦는데 큰 바위가 나왔다하여 지금의 이름인 선석사라고 고쳤단다. 임란 후 전소된 후 숙종 10년(1584)에 중창, 영조 1년(1725)에 옛터로 옮겼다가, 순조 4년(1804)에 현재의 자리로 다시 옮겼다고 한다. 소장 문화재로 영산회괘불탱(보물), 대웅전(경북 유형문화재)이 있다. 선석사는 왕자의 태실을 .. 더보기
[경북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생명문화공원 세종대왕자 태실 생명문화공원 2016년 조성. 태실문화관,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태실의 미니어처가 조성되어 있다. 태실문화관에서는 조선 왕실의 출산의례, 태실의 조성 과정, 구조 등을 알 수 있다. 생명문화공원의 태실문화관을 통해 조선 시대에 전국에 조성되었던 조선 왕실의 태실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두 번째 방문한 거여서 태실 미니어처 사진은 찍지 않았다. 세종대왕자 태실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이곳 태실문화관에서 먼저 태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방문한다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본다. 더보기
[경북 성주]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星州 世宗大王子 胎室)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星州 世宗大王子 胎室) 세종의 적서(嫡庶) 18왕자와 세손 단종의 태실 등 19기의 태실을 말한다. 성주군 월항면 선석산 아래 태봉 정상에 위치. * 태실: 왕실에 왕자나 공주 등이 태어났을 때 그 태를 넣어둔 곳. 성주읍에서 이동하여 세종대왕자 태실을 방문하게 된다. 몇 번 방문한 곳이지만 주변을 가게 되면 들르곤 한다.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 설명 세종대왕자 태실은 성주군 월항면 선석산 아래 태봉(胎峰) 정상에 있으며, 세종의 적서(嫡庶) 18왕자와 세손 단종의 태실 등 19기가 군집을 이루고 있다. 태실은 왕실에 왕자나 공주 등이 태어났을 때 그 태를 넣어두던 곳을 말한다. 전체 19기 중 14기는 조성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나 세조의 왕위 찬탈에 반대한 다섯 왕자의 태실의.. 더보기
[경북 문경] 진남교반, 석현성(진남문)과 고모산성, 영남대로 중 가장 험하다는 토끼비리 옛길 늦은 점심을 먹은 후 들른 곳은 문경 고모산성이다. 시간 관계로 오미자테마터널은 통과하고 석현성과 고모산성, 토끼비리길을 대충 돌아볼 생각을 한다. 이곳은 1933년 대구일보사가 주최한 경북팔경 선정에서 일경으로 꼽힌 진남교반 일원이다. 진남교반 주변은 철로자전거를 타거나 강변유원지를 방문하거나 하여 몇 번 들른 적 있으나 고모산성은 예전부터 한 번 가 보리라 생각만 하다가 놓친 곳~ 올 가을에 드디어 가 보게 되었네. 진남교반 점촌에서 문경 충주 방면으로 3번국도를 따라 10km쯤 달려가면 70년도 문경 경제의 전성기를 일구었던 광산의 하나인 문경탄광의 복구된 폐광지 모습이 나온다. 계속 S자형 만곡지형인 강변을 끼고 3km쯤 달리면 오른쪽 강변을 따라 하늘로 치솟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이어지고 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