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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모로코 페스] 호화로운 금빛 문을 가진 페스 왕궁을 보며... [모로코 페스] 호화로운 금빛 문을 가진 페스 왕궁을 보며... 카사블랑카를 떠나 긴 시간을 길에서 보내고서야 페스에 도착했다. 우리가 진입한 페스 초입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고대 미로도시가 언뜻 실감나지 않는... 처음으로 간 일정의 왕궁 역시 현대적인 분위기... 아프리카에 대한 고착된 이미지 때문에 이런 왕궁의 모습이 의외로 느껴지기까지 했다. 페스는 페스 강과 세부 강의 합류점 바로 위, 페스 강가에 있다. 모로코에 있는 4개의 황제도시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이곳은 원래 페스 강 양안에 세워졌는데, 789년경에 이드리스 1세가 동쪽 제방에, 809년경에 이드리스 2세가 서쪽 제방에 세웠다고 한다. 이 두 부분은 11세기 알모라비데조(朝)에 의해 하나가 되어 이슬람 도시로 발전했다고..... 더보기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페스 가는 길에 본 모로코의 전원 풍경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페스 가는 길에 본 모로코의 전원 풍경 하산 메스키타를 나와 고대 도시 페스로 가는 길이다. 대서양 바닷가에 위치한 카사블랑카의 부촌을 지난다. 집들은 넓은 터를 자랑하고 거리도 깨끗하다. 도로도 잘 뚫려 있다. 현대화 거리... 유럽풍의 광고판도 보인다. 시내를 벗어나니 금방 허름한 곳이 보이고... 이곳은 공동묘지인 모양이다. 날씬한 소들... 더운 지방이라 그런가~~~ 휴게공원에서... 휴게공원에서... 모로코에서 만난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로코에는 생각보다 도로가 잘 뚫려 있다. 어느 시골을 지나며...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를 줌으로 당겼다. 올망졸망 매달린 선인장 열매들... 오른쪽으로 소와 사람의 모습도 보인다. 척박한 땅에 집이 보인다. 뭘 해 먹고 살까? 여긴.. 더보기
[모로코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의 상징이라는 하산 메스키타 [모로코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의 상징이라는 하산 메스키타 제목에서도 밝혔듯이 카사블랑카의 상징이라는 하산 메스키타는 프랑스의 건축가 미셸 핑소가 디자인을 하였다고 합니다. 1980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하산 2세(현 모하메드 6세 국왕의 부친)의 60세 생일에 맞춰 1989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였으나 4년이 1993에 완공이 되었다고 해요. 공사 비용은 대부분 기부금으로 충당했다고 하는데, 종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느끼게 했답니다. 그리고 사원의 반이 대서양 바다 위에 세워졌다는... 사원 내부의 거대한 유리바닥으로 대서양의 파도를 볼 수가 있다는군요. 저는 외부만 보는 일정이라 못 보았지만요. 천장도 개폐식으로 여닫을 수가 있다는군요. 첨탑의 높이는 200m나 되어서 카사블랑카 시내 어디서나 볼 .. 더보기
[모로코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의 중심이라는 모하메드 5세 광장 [모로코 카사블랑카] 카사블랑카의 중심이라는 모하메드 5세 광장 모하메드 5세를 기리기 위하여 이름지어진 이곳... 주변에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이 많다. 이곳은 카사블랑카의 중심에 있고, 여기서부터 여러 도로가 시작된다고 한다. 시내 관광이나 쇼핑의 기점이 되는 광장이라고... 주변에는 고급 호텔과 대형 토산물 상점이 많다. 아마 카사블랑카에서 가장 번듯한 곳이 아닐까 싶다. 시청사 근처에 차를 대고... 광장 주변의 카사블랑카 시청사 건물 법원 건물 이 앞쪽에 모하메드 5세 광장이라는 표지석이 서 있다. 모하메드 5세 광장 광장을 수놓은 비둘기떼... 이곳에서는 모로코 전통복장을 한 베르베르인들이 양가죽 물통을 메고 물장수를 한다는데, 우리는 아침 일찍 방문했기에 그 모습을 보지 못했네... 더보기
[모로코 카사블랑카] 모로코 최대의 도시 카사블랑카 [모로코 카사블랑카] 모로코 최대의 도시 카사블랑카 대서양 연안의 항구 도시로 모로코 최대의 도시이다. 카사블랑카는 하얀 집이란 뜻.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카사블랑카'로 유명해진 곳... 영화의 배경이 된 도시지만 실제 촬영은 이곳에서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를 떠나 카사블랑카로 향한다. 대서양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바다 풍경을 보면서 남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대서양이다. 파도치는 바닷가에서 낚시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가로워 보인다. 길을 가다 만난 다닥다닥 비석만 붙어 있는 납골당의 모습은 애처롭고... 맨바닥에서 축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애처롭다. 우리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였던가~~ 참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카사블랑카 .. 더보기
[모로코 라바트]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모하메드 5세 묘와 하산탑 [모로코 라바트]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모하메드 5세 묘와 하산탑 모로코 왕국(Kingdom of Morocco) 아프리카 북서단 국가로 입헌군주국이다. 국가원수는 국왕으로 현 국왕은 모하메드 6세. 면적 710,850㎢(서사하라 합병지로 논쟁된 지역 252,120㎢ 포함)로 남한의 7배 정도. 인구 31,690,000(2009 추산, 서사하라 405,000명 포함). 수도는 라바트이며 공식 언어는 아랍어다. 화폐 단위는 모로코디르함(Moroccan dirham/DH). 1912년 프랑스령과 에스파냐령으로 분할되었으나, 모하메드 5세 때인 1956년에 독립. 동쪽과 남동쪽은 알제리, 남쪽은 서사하라와 접해 있으며,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에 면한 나라. 목축업과 농업 발달, 언어는 아랍어와 베르베.. 더보기
타리파(스페인)에서 배를 타고 탕헤르(모로코)로 가다 타리파(스페인)에서 배를 타고 탕헤르(모로코)로 가다 아름다운 미하스 마을을 내려가 더 남으로 내려간다. 서민적인 말라가에 비해 부유층의 휴양지라는 마르베야를 지나 타리파로 가는 길이다. 스페인 남부의 휴양지 마르베야에 위치한 고급 휴양 건물들.. 코스타 델 솔 해안의 끝 무렵.. 더보기
[스페인 미하스] 지중해를 바라보는 언덕에 자리한 하얀 마을 미하스 [스페인 미하스] 지중해를 바라보는 언덕에 자리한 하얀 마을 미하스 말라가와 이웃한 미하스... 지중해를 바라보며 산허리를 감싸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 마을이다. 그리 넓지 않은 구불길을 따라 언덕 마을로 오른다. 마을 입구 당나귀차 동네 허리께에 차를 대고 잠시 언덕을 올라와 지.. 더보기
[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해변의 아침 [스페인 말라가] 말라가 해변의 아침 지중해변에서 느끼는 사랑스러움... 눈을 떴을 때 살아 있음이 축복이라는 걸 느끼며 베란다로 나간다. 숙소에서 바라보는 해변이 아름답다. 눈에 들어오는 외로운 통통배 한 척... 빛을 머금은 하얀 바다... 주변의 숙소들이 가까이 붙어 있긴 하지만 .. 더보기
[스페인 말라가]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 말라가, 태양의 해변(코스타 델 솔) [스페인 말라가] 아름다운 해변 휴양지 말라가, 태양의 해변(코스타 델 솔) 스페인 남부의 지중해 해안 태양의 해변(코스타 델 솔)의 중심 도시 말라가... 피카소의 고향이라는 이유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도시이며, 연중 좋은 날씨와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다. 강렬한 태양과 지중.. 더보기
[스페인 말라가] 20세기 미술계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그의 생가 [스페인 말라가] 20세기 미술계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 그의 생가 말라가 시내에 들어서서 바로 피카소 생가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말라가 대성당 앞을 지나가고... 거리에서 피카소의 모작들도 만나고... 피카소 박물관도 지나가고... 드디어 메르세드 광장이다. 피카소 생가 근처... 스.. 더보기
[스페인 코르도바] 이슬람과 크리스트교가 혼재하는 메스키타 [스페인 코르도바] 이슬람과 크리스트교가 혼재하는 메스키타 스페인의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의 코르도바. 현재 코르도바 구시가지 전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란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건축물은 메스키타... 스페인에서는 흔히 모스크를 메스키타라고 부르지만, 일반적으로 그냥 .. 더보기
[스페인 코르도바] 로마교와 유대인 거리 [스페인 코르도바] 로마교와 유대인 거리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뒤로 하고 코르도바로 향하였다. 그라나다에서 코르도바까지는 약 3시간 정도를 가야 하는 모양... 정말 넓은 땅을 가진 나라임을 실감한다. 점심 시간으로는 일러서 약 한 시간 정도 이동한 후 점심을 먹고 다시 두 시간.. 더보기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 궁전4 - 여름 별궁 헤네랄리페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 궁전4 - 여름 별궁 헤네랄리페 알람브라의 진수인 나사리에스 궁에서 나와 파르탈 정원을 지나 헤네랄리페로 향한다. 헤네랄리페는 술탄의 여름 궁전이었다고 한다. 여름 별궁 헤네랄리페~ 헤네랄리페로 가는 길엔 사이프러스 나무가.. 더보기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 궁전3 - 나사리에스 궁전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 궁전3 - 알람브라의 진수, 나사리에스 궁전 라이언 궁 라이언 궁의 레오네스(라이언) 안뜰은 유대인이 아랍 왕에게 선물했다는 12마리 사자상이 떠받친 분수대가 있는 곳이다. 이 안뜰 주변의 방들은 이슬람 전통 문양과 아랍어 글귀들.. 더보기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 궁전2 - 나사리에스 궁전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 궁전2 - 알람브라의 진수, 나사리에스 궁전 알람브라의 심장부, 이슬람 건축의 백미 나사리에스 궁전. 나사리에스 궁전은 메수아르 궁, 코마레스 궁, 라이언 궁으로 이루어져 있다. 입장문 마추카의 정원 메수아르 궁 메수아르의 방은 .. 더보기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알함브라) 궁전1 - 카를로스 5세 궁전(PLACIO DE CARLOS) [스페인 그라나다] 이슬람 건축의 백미라는 알람브라(알함브라) 궁전1 - 카를로스 5세 궁전(PLACIO DE CARLOS)과 주변 기원전 5세기 로마의 식민지로 역사의 전면에 등장했고, 8세기에 회교도의 지배를 받게 되었던 그라나다... 13세기에 그라나다 왕국을 건설하여 15세기 말에 스페인 왕국에 정.. 더보기
[스페인 그라나다] 격렬함, 그리고 탄복... 아~ 플라멩코여! [스페인 그라나다] 격렬함, 그리고 탄복... 아~ 플라멩코여! 돈키호테 여인숙을 뒤로 하고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으로 향한다. 올리브밭이 끝도 없이 펼쳐진다. 터키에서 본 올리브밭보다 더 넓다. 아니나 다를까 스페인이 전세계 올리브 생산국 1위란다. 스페인의 고속도로~ 넓은 땅을 가진.. 더보기
[스페인 콘수에그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고향을 찾아서 - 라만차 지방의 콘수에그라 [스페인 콘수에그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의 고향을 찾아서 - 라만차 지방의 콘수에그라 마드리드를 떠나 1시간 30분쯤 갔나 보다. 평원을 달리던 버스 앞으로 언덕 위의 풍차와 고성이 보였다. 돈키호테의 무대가 된 곳이라는 캄포 데 크립타나와 콘수에그라 중 콘수에그라 마을 언덕 .. 더보기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적으로 이름난 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회화관으로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이라는 프라도 미술관... 프라도 미술관은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 박물관 못지 않은 유명세를 자랑하는 곳이다. 12~18C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지만, 16~17C의 작품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