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코르도바] 로마교와 유대인 거리
알람브라 궁전의 추억을 뒤로 하고 코르도바로 향하였다.
그라나다에서 코르도바까지는 약 3시간 정도를 가야 하는 모양...
정말 넓은 땅을 가진 나라임을 실감한다.
점심 시간으로는 일러서 약 한 시간 정도 이동한 후 점심을 먹고
다시 두 시간을 더 가서 코르도바에 도착.
과달키비르강을 건너 메스키타로 갈 것이다.
과달키비르강에는 로마교가 지금까지 남아 오랜 세월을 견뎌내고 우리를 맞았다.
<로마교>
코르도바의 젖줄인 과달키비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16개의 아치로 이뤄져 있으며 길이 230m.
메스키타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에 칼라오라 탑이 세워져 있고,
다리 중간에는 코르도바의 수호성인인 대천사 라파엘의 석상이 세워져 있다.
로마교와 칼라오라 탑(다리 오른쪽 타워).
이 탑은 옛날 로마교를 지키던 요새였단다.
건너편으로 메스키타가 보인다.
로마교를 건넌다.
다리 중간에 세워져 있는 코르도바의 수호성인인 대천사 라파엘의 석상
다리의 끝에는 푸엔테 문이 서 있다.
복원한 것이란다.
푸엔테 문.
개선문 비슷한 것이라는...
로마교를 건너 푸엔테 문을 통과하여 바로 왼쪽으로 산 라파엘의 승리 기념비가 서 있다.
로마교 끝 푸엔테 문을 통과하여 약간 경사진 길을 오른다.
오른쪽이 코르도바의 핵심 코스인 메스키타이다.
< 유대인 거리와 꽃길 >
메스키타 옆을 지나 좁은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하얀 색깔의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유대인 거리...
예전에 유대인들이 살았던 지역이라 유대인 거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골목은 폭이 아주 좁고 미로처럼 얽혀 있다.
거리의 미화원...
거리의 집집마다에는 작은 창문 밖으로 앙증맞은 화분들이 놓이거나 걸려 있다.
유대인들의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골목 사이로 메스키타의 첨탑이 보였다.
다시 메스키타 앞으로 나왔다.
이제 메스키타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그렇듯이~ 기대를 하면서......
2012.08.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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