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라바트]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모하메드 5세 묘와 하산탑
아프리카 북서단 국가로 입헌군주국이다.
국가원수는 국왕으로 현 국왕은 모하메드 6세.
면적 710,850㎢(서사하라 합병지로 논쟁된 지역 252,120㎢ 포함)로 남한의 7배 정도. 인구 31,690,000(2009 추산, 서사하라 405,000명 포함).수도는 라바트이며 공식 언어는 아랍어다.
화폐 단위는 모로코디르함(Moroccan dirham/DH).
1912년 프랑스령과 에스파냐령으로 분할되었으나,
모하메드 5세 때인 1956년에 독립.동쪽과 남동쪽은 알제리, 남쪽은 서사하라와 접해 있으며,
북쪽은 지중해, 서쪽은 대서양에 면한 나라.
탕헤르를 떠나 라바트로 가는 길이다.도로는 생각보다 시원스럽게 뚫려 있었고, 코르크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
길가의 코르크나무들
지나가며 보니 유럽연합의 번호판을 단 차들이 많이 보였다.
차에는 온갖 살림살이들을 다 싣고 있었는데 커튼까지 친 모습.
그들은 스페인이나 프랑스로 건너가서 직장을 잡고 사는 사람들이며
휴가를 즐기러 오니 금의환향인 셈...
모로코의 수도인 라바트에 도착하고 있다.
라바트는 모로코 왕국(Moroco)의 수도로 부레그레그 강 하구의 항구 도시이다.
섬유 공업 활발하며, 야채와 과실류 등을 수출한다고 한다.
라바트 왕궁 옆을 지나갔는데, 버스에서의 사진 촬영도 금지였다.
길 따라 늘어선 담 주변에는 근위병이 지키고 있었다.
모하메드 5세 묘와 하산탑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하산탑과 모하메드 5세 묘 입구의 성벽
성 밖에서 본 모하메드 5세 묘와 미래의 묘
모하메드 5세 묘
성벽 안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안으로 보인다.
모로코의 독립을 이뤄낸 국왕이었던 모하메드 5세의 죽음을 애도하는 뜻으로 지어졌단다.
전통 아랍 양식과 현대 건축 기법이 같이 들어간 건축물이다.
꼭대기의 세 개의 구슬은 알라, 마호메트, 코란을 상징한다고 한다.
알람브라 나사리에스 궁에서 보았던 분위기와 비슷하다.
화려한 천장 돔의 모습마치 별세계에 온 것 같다.
천장 가장자리 부분의 모습
장방형으로 이루어진 내부의 모습.아름다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벽면의 조각 장식
벽면의 일부 모습
내부 지하의 관중앙이 모하메드 5세, 사진 위 왼쪽으로 하산 2세, 오른쪽으로 물라이 압둘라의 석관.모하메드 5세는 현 국왕의 조부, 하산 2세는 현 국왕의 부친, 물라이 압둘라는 현 국왕의 숙부라고 한다.모하메드는 프랑스로부터 모로코를 독립시킨 왕이란다.이 영웅적인 왕을 애도하기 위하여 현 국왕의 부친인 하산 2세가 건립하였다는...
모하메드 5세 묘(사진 앞쪽, 현 국왕인 모하메드 6세의 조부)와 하산 2세 묘(뒷편 왼쪽, 현 국왕의 부친)
모하메드 5세 묘
모하메드 5세 묘와 회교사원(오른쪽)
모하메드 5세 묘와 회교사원(가운데), 장래(미래)의 묘역(오른쪽)
모하메드 5세 묘와 회교사원(가운데), 장래의 묘역(오른쪽).
그리고 광장의 수많은 기둥들...
미래의 묘역
하산탑
성벽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 보인다.
모하메드 5세 묘 맞은 편에 우뚝 서 있는 사면체의 건물로
라바트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장대한 모스크의 미완성 첨탑이다.
한 변의 폭 16m, 높이 44m라고 한다.
원래는 86m의 첨탑과 더불어 세계 최대의 모스크를 만들 계획이었는데,
건축을 시작한 왕의 죽음과 함께 중단된 것이란다.
탑 앞 광장에는 300여 개가 넘는 돌기둥들이 남아 있는데,
모스크를 짓다가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는...
급히 돌아나오느라 입체적으로 찍지 못하였다.
성벽 밖으로 나와서 성벽을 다시 한 컷...
2012.08.0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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