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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1 / 전시실 돌아보기 - 시드볼트(SEED VAULT) 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3.11.02.목)

국립백두대간수목원

* 면적 : 총면적 5,179ha (생태탐방지구 4,973ha, 중점조성지역 206ha)

* 총사업비 : 2,200억원

* 사업기간 :  2009년~2015년(7년간)

* 2015년 12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조성 총공사 준공

* 2016년 6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임시 개원

* 2018년 5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식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수목원.

전체규모 약 5,179ha(15백만평)로 아시아에서는 최대,

전 세계에서도 남아공 국립한탐식물원(6,229ha) 다음으로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아시아 및 국내고산지역 희귀식물을 보유한 수목원.

국내·외 고산지역 등 기후변화에 취약한 희귀·특산식물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각각 희귀식물 313종(54.8%), 특산식물 164종(45.5%)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지정 희귀식물 571종, 특산식물 360종.

 

축구장 6개 크기의 백두산 호랑이숲 보유 수목원.

호랑이 숲의 면적은 총 3.8ha로 축구장 6개 크기와 맞먹는 거대한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사육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백두산호랑이 종 보전 및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으로

국내 최고의 호랑이 보전기관으로 발전해나가겠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과 고산지역 산림생물자원을

수집·보전·전시·활용하여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관람 및 교육·체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2017년 5월 17일자로 출범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기관입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자료 발췌)

 


 

 

우구치소공원을 지나 백두대간수목원으로 가는 도로는

온통 단풍나무 고운 빛깔로 빛나는 길이었습니다.

눈호강 실컷 하며 백두대간수목원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수목원 조성 총공사가 끝났을 무렵( 2015년 12월)에 한 번 들렀었지요.

이번에는 백두산호랑이를 보러 들릅니다.

 

 

봉화 춘양면 서벽리 일원~

사과나무를 많이 재배하고 있네요.

 

 

넓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입장하러 갑니다.

 

 

방문자센터 건물 앞쪽의 백두대간 조형물에서 인증사진 한 장 찍고요...

 

 

 

수목원 안내도

 

 

 

방문 당시 '백두대간 가을여행' 기간이라 입장료 50% 할인을 하고 있네요.

운 좋게 입장료 5,000원을 2,500원에 사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경로는 무료네요.

휴관일 :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당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날 휴관)

 

* 입장료, 무료대상자 등이 홈페이지에 잘 안내되어 있어 소개해 봅니다.

https://www.bdna.or.kr/contents/content?menuId=M0020&upMenuId=M0006&s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www.bdna.or.kr

 

백두대간의 산군이 그려져 있어 찍어 보고요.

 

 

방문자센터 건물이 어마어마합니다.

외형은 주변 산마루금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하였고

내부는 나무의 줄기를 형상화한 기둥을 세워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네요.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수퍼트리 모양 같아요. 

이 건물에는 매표소, 안내센터, 전시실, 푸드코트, 편의점, 배움터, 수유실&미아보호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전시실로는 1층에 백두대간 해설관, 2층에 기획전시관이 있습니다.

 

 

다양한 행사가 안내되어 있네요.

 

 

1층에 가든샵이 있고요.

푸드코트,  편의점 등도요...

 

 

일단 포토존에서 한 장 찍어 주고요...

 

 

 

1층 백두대간 해설관으로 가 봅니다.

 

 

백두대간의 개념, 가치와 중요성, 보존 노력, 생태 지도 등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불예방 및 산림복원을 위한 전시도 있어 들어가 봅니다.

산림녹화 50주년 기념 특별전시 '불멍' 전시네요.

 

 

 

 

산불방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1층 전시관을 둘러본 후 2층으로 올라갑니다.

백두산호랑이(시베리아호랑이), 시드볼트 전시실, 특별전시관, 배움터 등이 있습니다.

 

배움터가 있고요...

 

 

이동 통로에 고운 꽃장식 포토존도 있네요.

 

 

 

호랑이 관련 전시관에 들릅니다.

종이호랑이가 보입니다.

백두산호랑이 도입을 염원하며 '문화재제자리찾기'에서 기증한 것이네요.

 

 

먹이사슬 파괴, 새끼호랑이 포획, 무분별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호랑이의 개체수가 감소한다는 내용도 알아보고요.

 

 

앗~ 호랑이다!

와~ 진짜처럼 보여요.

깜짝 놀랐네요.

참 잘 생긴 백두산 호랑이네요.

 

 

 

치유의 풀 전시도 있어 들어가 봅니다.

 

 

 

 

 

 

생활 속 약용식물, 조선시대 사람들의 약초 이야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약초들 등에 대해서 알려주네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SEED VAULT, 장기종자보관소)

아시아권 최초의 영구 종자저장시설이라 합니다.

식물의 씨앗을 장기 저장하는 시드뱅크(SEED BANK)는 많으나

영구 저장하는 시드볼트(SEED VAULT)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고 하네요.

2015년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전시실에 들어가 봅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세계 최초의 지하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로서

국내외 고산식물을 포함한 야생식물종자를 보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답니다.

 

 

실제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해발고도 600m의 지하 46m 지점에 터널형으로 만들어졌으며

규모 6.9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항상 영하 20도, 습도 40%를 유지한다네요.

정전 시에는 자가발전기가 가동되며

실내 온도도 영상 10~15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종자 2백만 종을 보관할 수 있으며

포화될 때를 대비하여 2개 터널을 더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하네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참 의미 있는 공간을 알게 되었네요.

 

 

시드볼트의 건립 배경과 의의가 설명되어 있어 알아봅니다.

시드볼트 지상 조형물 사진도 보고요...

 

 

전시 공간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물들의 종자가 저장되어 있다는 거겠죠.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안전한 종자 보존을 위하여 지하터널형 구조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 종자 보존 지하터널에 가면 이런 식으로 저장되어 있는 모양입니다.

국가보안시설이므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다고 하네요.

 

 

실제 장소는 아니지만 가상으로나마 시드볼트 공간을 느껴 봅니다. 

 

 

 

시드볼트 블랙박스 시스템~

구성 물품과 밀봉 완료된 블랙박스 시스템 모습

 

 

2022년 12월 기준 시드볼트 종자는 총 5,424종 192,625점이 보관되어 있으며

종자 기탁기관은 총 75개 기관이라고 합니다.

국내 종자가 62.2%, 국외 종자가 37.8%를 차지하고요.

시드볼트에 가장 많은 종자를 저장한 기관은 국립농업과학원이라네요.

그 외에 기관들, 대학, 종묘회사, 수목원, 연구소, 동강할미꽃보존회, 유한킴벌리,

문화재청(천연기념물들의 종자 보관), 포스코, 하동녹차연구소 등.

시드볼트의 종자 입고는 연 4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시드볼트는 각종 종자를 최후의 순간을 위해 영구 저장하기 위한 시설로

수시로 넣았다 뺐다 하는 종자은행(시드뱅크)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시드볼트는 전세계에 단 2곳 뿐이며,

작물 종자를 보관하는 스발바르(노르웨이령) 글로벌 시드볼트

야생식물 종자를 보관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가 있답니다.

백두산 글로벌 시드볼트~ 참 대단한 곳이로군요.

그리고 대한민국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코코 드 메르는 세상에서 가장 큰 씨앗이라고 합니다.

코코 드 메르 나무는 세이셸공화국의 프랄린 섬에 위치한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는군요.

발레 드 메 국립공원에는 코코 드 메르 외에도

다른 여섯 가지의 세이셸 토종 야자나무와 다양한 희귀종들을 잘 보존하여

1983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코코 드 메르는 이곳에서 볼 수 있으며

오직 세이셸공화국에만 약 6,000그루가 자라고 있다네요.

 

 

 

진귀한 것 구경 잘 했네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백두산 호랑이 민화 목조각 작품 전시

 

 

2층 전시실을 두루 돌아본 뒤 다시 1층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수목원을 돌아보아야겠죠...

(2023.11.02.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