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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이별 -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이별은 슬픕니다.

어떤 이별이라도......

 

11월 5일(일)에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향년 94세(만 93세).

치매를 앓으셨고

병원생활을 4년 6개월 정도 하셨습니다.

그 무서운 코로나도 잘 피해가시더니

마지막에 폐렴이 와서 세상과 이별하셨네요.

병원에 계시는 동안 자녀분들이 자주 찾아 뵈어서

외롭지는 않으셨을 거라 믿습니다.

 

어머님을 18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님 곁에 모셨습니다.

어머님께서 그 시절의 아버님을 알아보시고

잘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조상님들을 한 곳에 모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잔디가 살아나서 아늑한 유택이 되겠지요. 

같이 편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