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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인천 강화]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에서 카페로 변신한 조양방직

강화읍 카페로 변신한 조양방직

조양방직 

1933년 일제강점기 때 강화 갑부였던 홍재묵, 홍재용 형제가

국내 자본으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

서울의 경성방직(1936년 설립)보다 3년 빨리 설립되었다.

1958년 폐업. 그 후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공간이 새롭게 태어났다.

카페 내부에는 갖가지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눈요기할 게 많다.

2013년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조양방직 사무실이 옛날국수집으로 나오면서

일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조양방직. 옛 공장 모습을 보여주는 외관. 오른쪽 끝에 상신상회 간판
조양방직 카페. 주차장은 길 건너편에 위치함.
조양방직 입구
오래된 버스가 옛 시절을 짐작케 한다.
조양방직~ 1933년 시작되었다는......

오래된 물건들~
구식 물건들 잔뜩~

농기구 등이 전시된 공간을 지나온다.

 

정화조가 화장실로 개조된 모습~

그리고 추억의 옛 공중전화 부스... 

강화 신문리 미술관 겸 카페 조양방직 입구

 

카페 바깥 다른 건물들 모습.

옛 화장실 건물, 별관 등~

금고도 보이고...

 

조양방직 당시의 금고 건물

계단 위에서 내려다 본 카페~

공장 모습을 그대로 보이는 외관이다.

 

바깥 건물들 대충 돌아본 후 카페 안으로 들어가 본다.

카페 입구
주문 후 갤러리 형태의 카페로 들어선다.
벽면을 빼곡히 장식한 소품들~
오래된 물건들이 장식된 공간~
영화 소품~
트랙터 소품~
옛 공장의 일터 흔적들~
카페 안 다른 빈티지 공간 상신상회. 오만 가지 잡동사니~
카페 안 다른 공간 상신상회. 어지러울 정도로 뭔가가 많다.

집중하기 어려워 그냥 멍하니 돌아보기...
옛 건물의 흔적을 그대로 남긴 벽~
1970~80년대 느낌 물씬~
실내에서 잠시 바깥을 바라본 모습. 1930년대 당시 주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물...
옛 지붕을 그대로 살려서 보강한 모습

2층 공간이 자그만하게...
옛 벽이 그대로 드러나게 살린 모습

화장실 공간은 넓었으며 특별하게 꾸며 놓았다.

방문객들이 너도나도 폰사진 찍는 모습들도 만나고~~~

온 데가 갤러리... 복잡하긴 하다. 무주제가 주제인 듯~~~
여기도 주문하는 곳...
공장 기계가 돌아가고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을 공간에 지금은 이방이들이 가득~~~

 

지난 2월 중순에 다녀온 강화 조양방직 카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방직회사였던 조양방직을

복고풍으로 리뉴얼하여 탄생시킨 카페이다.

강화의 핫한 카페로 알려져 있다.

방문 당시만 해도 강화는 청정지역이었고,

방문자들 중에는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이제는 전국적으로 마스크 안 한 사람을 찾아볼 수 없는 세월이 되었네......

아~ 마스크 안 쓰던 그리운 시절이여!

(2020.2.18.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