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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터키,그리스+UAE

그리스 여행 5 - 에게 해의 진주 산토리니 3(숙소,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그리스 여행 5 - 에게 해의 진주 산토리니 3

(숙소, 태양은 다시 떠오르고...)


< UAE+그리스 전체 여정 >

2019.1.8.(화) 00:15 인천 출발~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아부다비(1박)

~그리스 아테네(1박)~산토리니(1박)~고린도(코린트)~올림피아(1박)~델피(델포이)

~메테오라(1박)~아테네(1박)~아부다비 경유~기내(1박)~1.16.(수) 11:45 인천 도착


<산토리니 첫날, 숙소에서...>

산토리니에서의 숙소, KALMA 호텔


이아마을에서 일몰을 본 후 숙소로 왔다.

벌써 꽤 어두워졌네...


이곳은 메사리아 타운에 위치하며

공항에서도 가깝고 신항구까지도 가까운 곳에 있는 숙소이다.

고급스러운 곳은 아니지만

욕실도 넓고 물도 잘 나와서 불편함은 없는 호텔이다.


여름이면 이 수영장에도 썬베드가 놓이고 이용객이 많을 텐데,

겨울이라 좀 썰렁한 감은 있네... 


 

 

방 배정받아 짐 풀어 놓고 식사를 하러 가게 된다.



<산토리니 첫날의 저녁 식사>

 

  

우선 동네를 돌아보며 식사할 집을 찾는다.


낙점한 집~

The Traditional(To Paradosiako)이다.

그리스에서는 실내 흡연을 허용하기에

가는 곳마다 담배 냄새로 숨쉬기가 어려웠는데,

그래도 이 집은 자리가 좀 구분이 되어 있으니 덜하다.

우리 말고도 다른 분들도 몇 팀 오셨다.


 

 

 

골고루 여러 가지 시켰었는데,

사진 찍는 걸 잊고 있다가 막판에 찍느라 구질구질...

나는 동키(donkey) 맥주를 마셔 보고 싶었는데,

이 집에는 그게 없단다.

픽스(FIX)와 미토스(Mythos)가 더 맛있다고 하여서

모임원들이 이 두 가지로 주문.

두 가지 중 어느 게 나은지는 각자 취향이라 엇갈림...

술 못 마시는 나는 둘 다 쓴 맛뿐~~ ㅋㅋ..


<산토리니 둘째날, 숙소에서...>

다음 날 아침~




아침 산책~


동네 높은 곳에 가서 일출을 보고 싶은 마음에 숙소를 나섰지만

혼자서 돌아다니기는 무서워 포기하고

주변만 어슬렁거리다가 다시 숙소로...


피르고스 성채까지 갔다 왔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걷기에는 꽤 걸릴 것 같아서

혼자서는 못 가겠네...

숙소에 옥상이 있는지 살펴보니

다행스럽게도 옥상이 있다.


<산토리니 둘째날의 해맞이>

잠시 후에 동쪽 하늘이 붉게 물들고...


고맙게도 새날의 해가 얼굴을 보여준다.


산토리니에서의 둘째날 아침 해맞이~

이 숙소를 이용한 다른 일행 몇 분도 올라와서 같이 해맞이...


전날에 마지막으로 얼굴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새날의 해도 그렇게 얼굴을 보여 주니 반가움...

왠지 이날도 모든 것이 잘 풀릴 것 같은 기분~~~


 

산토리니에서의 둘째날, 아침 해맞이를 마치고는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가게 된다.



<산토리니 둘째날, 아침 식사>

호텔 로비


 

 

숙소 로비에 맷돌, 재봉틀 같은 게 놓여 있어서 반가웠다.

꼭 우리네 옛적 모습들을 보는 것 같아서...


아침 식사는 가볍게~




 

식사 후 방으로 가면서 숙소를 배경으로 사진 몇 장 찍고...




부겐빌리아가 숙소 건물을 감싸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체크아웃 후에는 와이너리 투어와 피라마을 투어를 이어가게 된다.

날씨가 참 좋아 보여서 다행이야...

피라마을은 산토리니에서 가장 번화한 마을~

이아마을과 함께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타운이기에

피라마을에 대한 기대도 많이 하면서......

(2019.1.10. 목. 저녁~11. 금.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