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랑, 그 흔적들-세계/터키,그리스+UAE

그리스 여행 8 - 에게 해의 진주 산토리니 6(이메로비글리Imerovigli 마을)

그리스 여행 8 - 에게 해의 진주 산토리니 6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마을)


< UAE+그리스 전체 여정 >

2019.1.8.(화) 00:15 인천 출발~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두바이~아부다비(1박)

~그리스 아테네(1박)~산토리니(1박)~고린도(코린트)~올림피아(1박)~델피(델포이)

~메테오라(1박)~아테네(1박)~아부다비 경유~기내(1박)~1.16.(수) 11:45 인천 도착


이메로비글리 마을, Skaros Rock이 보이는 풍경



산토리니 섬 이메로비글리 마을

(2019.1.11.금)




이메로비글리(Imerovigli) 마을

산토리니를 말할 때 주로 이아 마을과 피라 마을을 꼽는다.

그러나 이메로비글리 마을 또한 빼놓을 수 없겠다.

산토리니의 마을 중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300m 높이의 마을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이 뛰게 한다.

이메로비글리는 '낮시간 감시' 라는 뜻~

원래 이방인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마을이다.

이곳의 스카로스 성채(Skaros Venetian Fortress)는

600년간 한 번도 점령당하지 않았던 성이었다고 하는데,

18세기와 19세기의 계속적인 화산과 지진으로 파괴되었다.

스카로스 성채는 13세기 초 비잔틴 제국에 의해 요새화되었다고 하며,

1207년 완성 무렵에는 베네치아령이 되었단다.

당시에 건축된 Theoskepasti 교회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14세기 초에는 200여 가구나 있었다고 하며,

산토리니 섬의 수도 역할을 했단다.

이후 이아 마을과 피라 마을이 부각되어

중심지가 피라로 옮겨졌단다.

잇따른 화산과 지진으로 폐허가 되자

이곳 사람들은 다른 곳으로 이주...

산토리니 섬에는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마을이 많은데,
어쩌면 이곳이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꼽힐지도 모른다.

이곳 역시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메로비글리 마을 위치

파란색 원은 먼저 다녀온 곳...


피로스테파니 마을을 지나 이메로비글리 마을에 들어섰다.

Agios Nikolaos라는 교회 아래에 위치한 호텔의 문...

'The Vasilicos'라는 호텔이다.


조금 전에 걸었던 돌담길 끝무렵부터가 이메로비글리 마을인가 보다.

저만치 스카로스 바위(Skaros Rock)가 보인다.

저기쯤까지는 걸어보리라......


피라 마을과 피로스테파니 마을 걷기에 이어

이메로비글리 마을과 해안을 바라보는 걷기가 이어진다.


교회인 모양인데, 이렇게 특색 있는 건물도 만나고~


이렇게 하얀 마을을 또 만난다.

이아 마을만큼이나 아름다운 이메로비글리 마을~

어쩌면 산토리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힐지도 모르지...



절벽 곳곳에 들어선 호텔들~

이곳은 이메로비글리 마을이고,

가운데 절벽 위쯤이 피로스테파니 마을...






곳곳이 호텔로 이어지는 계단길...

산토리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이런 계단길~~~


가운데에 보이는 섬은 화산섬, 네아 카메니와 팔레아 카메니.

더 뒤로 길쭉하게 보이는 섬은 티라시아 섬


Anastasi Church


Anastasi 교회



Skaros Rock이 보이는 풍경


우리팀원들은 Anastasi Church 앞에서 풍경을 바라보며 얘기를 나누고

나는 혼자서 Skaros Rock 근처까지 더 돌아보겠다고 걸음을 옮겼다.





이메로비글리


이메로비글리에서 이아 마을이 보이는 풍경


이아 마을을 바라보며...


이아 항구도 보이네...


스카로스 바위(Skaros Rock)


스카로스 바위 너머로 티라시아 섬이 길게 뻗어 보인다.

이곳의 스카로스 성채(Skaros Venetian Fortress)

18세기와 19세기의 계속적인 화산과 지진으로 파괴되기 전까지

600년간 한 번도 점령당하지 않았던 성이란다.


스카로스 바위로 향하는 길에는 호텔들이...



Grace Hotel인 모양이다.

여름이면 이 노천 수영장에도 사람들이 넘쳐날 텐데...


스카로스 바위(Skaros Rock) 스카로스 성채(Skaros Venetian Fortress)

hiking trail 코스가 보인다.

걸어보니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된다.

아무래도 스카로스 바위까지는 가지 못하겠네......

더 내려가보고 싶었지만

올라오라는 소리에 Grace Hotel 옆에서 뒤돌아가게 된다.


스카로스 성채(Skaros Venetian Fortress)

13세기 초 비잔틴 제국에 의해 요새화되었다고 하며,

1207년 완성 무렵에는 베네치아령이 되었단다.

스카로스 바위 뒤편으로

당시에 건축된 Theoskepasti 교회가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렇게 보기에는 짐작이 전혀 안 가지만

화산과 지진 활동이 나기 전인 14세기 초에는

이메로비글리에 200여 가구나 있었다고 하며,

산토리니 섬의 수도 역할을 했단다.


Skaros Rock

스카로스 바위 뒤편으로 Theoskepasti 교회가 있는데,

나중에 배를 타고 가면서 보게 된다.


스카로스 성채는 파괴되고

현재는 스카로스 바위만 남았다는...

삼각기둥 모양 바위 위에도 올라갈 수가 있다지만

많이 위험해 보이네...

스카로스 바위 아래에 하이킹 코스...





되돌아가며...

보수 중인 거리의 철골 구조에 파란색을 칠해서

산토리니 이미지가 느껴졌네...


이 교회 앞에서 모임원들을 만나서 되돌아가게 된다.


스카로스 바위가 인상적이었던 이메로비글리


부겐빌리아 나뭇잎이 여전히 푸름을 보여주는 어느 집앞~

햇볕에 말리려고 늘어놓은 카펫이 가득...


돌아가기 아쉬워~



어느새 이메로비글리 마을의 끝무렵...


특별한 모습의 스카로스 바위를 품은 마을~

산토리니 섬 이메로비글리 마을...

이아 마을만큼이나 인상적이었던~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2019.1.11.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