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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29 - 메콩강변에서(차오 아누 왕 동상, 야시장), 그리고 고국으로...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29

- 메콩강변에서(차오 아누 왕 동상, 야시장), 그리고 고국으로...

 

디너쇼를 본 후 메콩강변으로 이동하였다.

이제 라오스 마지막 일정이다.

 

비엔티안의 유럽풍 거리를 지나며...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이 라오스를 많이 찾는다는 걸 실감...

 

 

 

 

프랑스 식민시절이 있었던 까닭에

지금도 유럽풍 거리가 남아있어 작은 유럽을 느낄 수 있다.

비엔티안에서도 루앙프라방에서도......

 

 

 

 

메콩강변 차오 아누 왕 동상

라오스 사람들은 차오 아누 왕이 시암의 침략을 물리치려는 듯

오른손을 들어 시암을 막고 있는 모습으로 생각하고 있단다.

 

 

 

차오 아누(세타티랏 5세, 1767~1829)

 

라오스 비엔티안 왕국의 마지막 국왕. 

왕위에 오른 후 구 란쌍 지역의 재통합 계획에 착수하였다.

시암(태국)의 라오스 지배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차오 아누는 시암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사망.

 

 

메콩강변의 차오 아누 왕 동상

 

 

 

 

메콩강변

동남아의 젖줄 메콩강....

이곳은 태국과의 국경을 이루는 메콩강이다.

저쪽으로 더 내려가면 태국과의 국경 다리인

우정의 다리가 위치하고 있을 것이다.

 

 

강 건너는 태국이다.

 

 

태국과 라오스의 국경을 이루는 메콩강,

그 강변에 서서......

 

 

 

 

메콩강변 야시장 

저녁이 되자 메콩강변에는 하나둘 노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다.

설마 이번에는 장소를 제대로 알려주겠지......

 

 

아마존이라고 쓰여진 이 건물 앞쪽 건너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자유롭게 돌아보기로 하였다.

이렇게 정확한 장소라면 못 찾을 리 없지~ 생각하면서......

 

 

우리가 만나기로 한 아마존 앞 광장.

계단 위로는 메콩강이 펼쳐진다.

저녁은 깊어가고 강변의 가로에도 불이 들어왔다.

 

 

메콩강변...

 

 

야시장을 슬슬 한 바퀴 돌아보았다.

 

 

의류에서부터 다양한 물건들이 야시장을 수놓고 있었다.

 

 

 

 

 

 

아주 길게 늘어선 야시장 풍경...

 

 

라오스의 젊은 부부가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었다.

 

야시장 끝머리.

강둑 도로에서 바라본 야시장 풍경

 

 

이쁜 포즈를 취하는 아름다운 여인도 만났다.

 

 

야시장에서 음료를 즐기는 라오스 젊은이들도 만났다.

 

 

저 건물 앞 건너에서 만나기로 했지...

 

 

만남 장소를 지나쳐 다른 방향으로도 가 보았다.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는 야시장이었다.

 

 

정말 규모가 엄청났다.

사회주의 국가이지만 이런 생필품 시장에서는 자유경제체제를 도입한 모양이다.

 

 

야시장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아마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려니......

약속 시간이 가까워져서 다시 약속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비엔티안은 태국과는 메콩강을 경계로 국경을 이루고 있다.

태국 농카이와 우정의 다리로 연결되어 약 1시간이면 태국으로 출입국이 가능하다.

좀 유능한 가이드였다면 시간 안배를 잘하여 

우정의 다리와 불상공원까지도 다녀올 수 있었을 것이다.

선택관광을 하더라도 간김에 볼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정말 가이드를 잘 만나야 된다는 걸 실감한 여행이었다.

 

2015.01.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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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7(수)


아쉬운 여정의 끝...

비엔티안 와따이 공항에 도착하여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나는 기내에서 항로를 즐겨 바라보는 편인데,

진 에어는 항로를 보여 주지 않아서 답답하였다.

돌아오는 동안 내내 '지금은 어디쯤 가고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돌아올 때는 조금 더 빨리 도착하였다.


4박 6일의 여정은 이렇게 끝이 났다.

거기서는 정말 기가 막힌 일들이 줄줄이 일어났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모든 게 추억이 된 라오스 여행......

많은 사건이 일어난만큼 추억의 자락들도 많아진 여행이었다.

 

 

2015.01.07(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