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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30 - 기억에 남는 라오스 여행지 7선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30 - 기억에 남는 라오스 여행지 7선

 

4박 6일간의 라오스 여행이었지만

오래도록 연재를 해서 그런지 참 긴 여행을 한 것 같이 느껴진다.

워낙 좌충우돌 사건이 많았던 터라

당시에는 정말 짜증스럽기도 하고 절박하기도 했었다.

이제 그 좌충우돌 여행기를 끝내고

기억에 남는 라오스 여행지들을 다시 생각해 본다.

 

 

1위  : 꽝시폭포(루앙프라방 인근)

아름다운 물빛과 흘러내리는 물줄기에 감탄했던...

 

 

 

 

선녀가 내려와 놀았을까~

선경이 따로 없는 듯~~

 

 

터키의 파묵칼레나 중국의 구채구와 비슷한 풍경인 듯 싶다.

 

 

위대한 자연의 힘이 느껴졌던 모습...

 

 

꽝시폭포 계곡에서 다이빙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

 더없이 자유롭고 평화스럽다.

 

 

 

 

2위 : 왓 씨엥통 사원(루앙프라방)

라오스 최고의 예술사원으로 일컬어지는 왓 씨엥통 사원.

 

 

 

사원 곳곳의 유리 모자이크 작품이 특별했다.

 

 

사원 뒷벽의 색유리 작품인 생명의 나무 벽화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왕실 장례차 보관고 외관은 화려했고...

 

 

내부의 왕실 장례차는 거대했다.

 

 

곳곳에 보여지던 색유리 장식 벽화, 유리 모자이크 장식...

다른 어느 사원보다 특별한 사원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아름다운 색유리 장식이 돋보였던 사원 곳곳의 모습...

 

 

경사진 지붕의 곡선미도 돋보였던 왓 씨엥통 사원.

이 문화유산 복원을 위해 미국의 원조를 받은 모양이었다.

 

 

 

 

3위 : 방비엥 산수 풍경(방비엥)

이른 아침에 바라본 방비엥 산수 풍경.

산 아래로 낮게 깔린 안개, 유유히 흐르는 쏭강...

 

 

방비엥의 산수 풍경은 중국의 계림에 비할만하다고 하여 소계림이라고 불린단다.

숙소에서 바로 바라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

 

 

하늘에는 열기구가 떠 있기도 했다.

 

 

서서히 아침 해가 비치는 시간...

 

 

숙소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방비엥의 산수 풍경...

꽃보다 사람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거기에 사람이 있어 더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4위 : 빠뚜사이와 주변 공원(비엔티안)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의 란쌍대로 가운데에 위치한 빠뚜사이와

주변의 공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더위를 잊게 하는 분수

 

 

 

 

서 있는 활주로라는 별명이 붙었다는, 승리의 문 '빠뚜사이'

 

 

대통령궁까지 이어지는 란쌍대로를 바라보며...

 

 

빠뚜사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공원

 

 

 

 

5위 : 탐남동굴 탐험과 쏭강 카약킹(방비엥)

튜브를 타고 탐남동굴 돌아보기.

동굴 안은 볼거리가 적었으나 

튜브에 누워 물 속 동굴을 돌아보는 체험을 해서 이색적이었다.

 

 

튜브 타고 동굴을 돌아본 후 이어서 쏭강 카약킹을 했다.

 

 

물길따라 신나는 카약킹

 

 

카약에 물이 많이 들어와서 물을 빼려고 잠시 쉬기도 하고...

 

 

다시 물살을 헤치고 나아간 쏭강 카약킹.

해지기 전에 출발했더라면 더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었을 텐데......

 

 

 

 

6위 : 블루 라군(방비엥)

그네 타기

 

 

다이빙 놀이

 

 

짚라인 체험.


세 가지 중 짚라인만을 즐겼던 나는 블루 라군을 6위에 두었지만

세 가지 모두를 체험한 남편은 블루 라군을 1위로 꼽았다.

 

 

 

 

7위 : 몽족마을 돌아보기(방비엥~비엔티안)

나무로 둘러싼 간단한 가옥 구조

 

 

허름하기 짝이 없는 부엌...

 

 

말없이 일에 열중하던 어린 소녀...

 

 

언제쯤 그들의 고달픈 삶이 끝날지~

아이를 업은 여인들의 뒷모습이 더 가슴 아팠던...

 

 

아픔이 가장 많이 느껴졌던 여행지였지만

그래도 그들의 순박한 미소가 있어

라오스라는 나라를 순수의 나라로 기억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4박 6일간 정말 사건이 많았던 라오스 여행...

어려운 상황이 많았던만큼 추억의 자락들도 많아진 시간이었다.

세월이 흘러 다시 그때를 추억하더라도

나빴던 기억보다는 좋았던 기억이 더 떠오를 것 같은 곳~

라오스는 그렇게 내 가슴 속에 남아있다.

 

 

2015.0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