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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얀마,라오스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22 - 탐남동굴, 탐쌍동굴, 쏭강 카약킹 즐기기

좌충우돌 라오스 여행 22

 - 탐남동굴, 탐쌍동굴, 쏭강 카약킹 즐기기

 

 

쏭강 카약킹...

 

 

튜브 타고 탐남동굴 즐기기

 

 

 

탐쌍동굴

 

 

 

 

점심을 대충 먹고 탐남동굴 튜브 탐험을 하러 나섰다.

버기카 사건으로 점심 시간이 늦어졌으니

아무래도 다음 일정에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

 

 탐남동굴 튜빙하러 가는 길에 본 라오스의 주택.

이곳의 주택들은 다른 지역에 비하면 나은 것이라고 한다.

그만큼 잘 사는 곳이라는 뜻일 것이다.

 

 

곡식을 거둔 들판에서 먹이를 찾는 소들...

라오스에서는 어딜 가나 소를 방목하고 있었다.

 

 

우리 일행은 구명조끼를 하나씩 걸치고 탐남동굴로 이동 중...

 

 

채소를 거두어가는 농부의 모습도 만나고...

 

 

 

조금 더 걸어서...

 

 

 

동굴 체험장 입구에...

 

 

 

 어느 원두막집에 짐을 모아 놓고...

 

 

 

우리도 저 동굴로 들어가게 된다.

물 속에서 볼 수 있는 동굴이라 저렇게 튜브를 타고 누워서 돌아보게 된다.

이마에 등도 하나씩 달고서...

 

 

 

안 그래도 찬물에 씻고 왔는데,

또 저 물 위에 누울 생각을 하니~~~

으으~~~ 미리부터 춥다...

 

 

 

용기를 내어 물 속에 누웠다.

앗! 차가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적응이 되어서 괜찮아졌다.

 

 

이마에는 등을 하나씩 달고서 들어간다...

몇몇은 줄을 놓쳐서 물길따라 떠내려가려는 걸 잡아서

다시 일행이 있는 곳으로 당기기도 하고...

물이 흐르는 곳이라 입구에서의 튜브 타기도 아주 쉬운 것은 아니었다.

 

 

내내 누워서 저렇게 돌아보다가 마지막에 잠시 일어서서 걷다가

돌아올 때는 다시 튜브를 타고...

 

 

탐남동굴은 누워서 랜턴으로 비추어가며

동굴 천장에 매달린 종유석 등을 보는 일정이었다.

동굴의 모습은 그리 만족할만한 것이 못 되었으나

튜브를 타고 돌아보는 것이라 어쨌든 이색적인 체험이었다.

 

 

탐남동굴 탐험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

쏭강 카약킹이 이어지므로 그대로 구명조끼를 걸치고서...

 

 

 

이런 산골에서 또 학생들을 만났다.

 

 

 

돌아나가는 길...

 

 

 

한가로이 쉬고 있는 소떼도 또 만났다.

 

 

귀여운 송아지들도...

 

 

넓은 논... 한켠에는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어느 가정집에서 본...

 

 

 

 

 

 

신비롭게 서 있는 바위산...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웃어 주셨지만...

 

 

 

 

 

 

돈 받는 화장실

 

 

탐쌍돌굴 입구...

 

 

탐쌍동굴.

'쌍'이 코끼리를 뜻하니 코끼리와 관련된 동굴일 터~~~

 

 

 

 

정말 영락없는 코끼리 모양이다!

 

 

 

 

 

 

포탄으로 만들어 매단 종

 

 

모두 코끼리 모양을 보고 신기해했다...

 

 

 

 

 

 

 

 

 

 

 

 

 

 

탐쌍동굴을 본 후 쏭강으로 이동하게 된다.

 

 

 

툭툭이에 매달린 카약 조수들...

우리들을 태워줄 기사들이다.

나이를 물어보니 모두 20대 초중반의 청년들이었다.

무엇이 좋은지 모두들 내내 웃음꽃이 피었다.

이 직업이 라오스에서는 벌이가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툭툭이를 타고 카약 출발지로 향하고 있다.

 

 

풍경이 아름답다.

 

 

지나가는 길에 보였던 학교와 운동하는 아이들...

 

 

드디어 카약킹 출발지에...

휴대폰이나 물건들은 방수백에 한꺼번에 넣어서 매달고

두 명씩 한 배에 탔다...

 

 

방비엥의 아름다운 산수를 바라보며 강을 따라 간다.

 

 

블루 라군에서 돌아올 때 시간을 허비한 게 아까웠다.

곧 해가 질 텐데...

아무래도 일몰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신비롭게 생긴 바위가 눈길을 끈다.

 

 

은빛 물살을 헤치고 여엉차 영차!

 

 

강 양쪽으로 쉼터나 음식점도 더러 보였다.

 

 

목조 다리도 여러 개...

 

 

 

 

 

 

이 다리는 괜찮을까~~~

 

 

연신 보트가 오간다.

 

 

 

 

쏭강에서는 튜브 놀이도 많이 한다.

 

 

보트를 타든 카약을 타든 여기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슬슬 주위 풍경 구경을 하며 여유롭게 가면 좋으련만

옆지기는 열심히 노를 젓는다.

노젓기가 재미있단다.

 

 

 

 

한 무리의 서양인들이 튜브 놀이를 즐기고 있다.

 

 

해가 지는 쏭강에서...

 

 

뒤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참 아름답다.

 

 

물 가에서 자라는 나무의 생명력에 감탄하면서...

 

 

서양인들은 주로 튜브를 즐기고 있다.

 

 

동양인들은 보트나 카약을...

 

 

물길따라 한쪽으로 몰려든 멤버들...

 

 

 

 

여기도 동굴이 있는 모양이다.

 

 

다정하기도 하고 여유롭기도 하고...

 

 

신나는 카약킹에 푹 빠졌다.

 

'배에 물이 많이 들어왔다. 잠시 쉬어가자!'

 

 

물 빼기에 들어간 조수들...

 

 

물을 뺀 후 다시 출발~

 

 

일몰을 볼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안타까운 시간~

 

 

 

 

 

 

 

 

강변에서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그냥 통과...

 

 

 

 

강변의 숙소들...

 

 

조금만 더 빨랐더라면 얼마나 더 멋있을까...

 

 

 

 

나무 다리가 위험해 보이긴 해도 풍경은 아름답다.

 

 

 

 

 

 

 

 

앗~ 우리가 묵었던 곳이다!

 

 

 

 

 

 

 

 

 

 

드디어 종착지다.

 

 

 

 

모두들 무사히 도착...

탐남동굴 탐험과 쏭강 카약킹은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렇게 체험하는 즐거움도 참 큰 것 같다.

 

2015.01.0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