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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세비야] 콜럼버스의 묘와 히랄다탑이 있는 세비야 대성당

[스페인 세비야] 콜럼버스의 묘와 히랄다탑이 있는 세비야 대성당

 

 

드디어 세비야 대성당이 보인다.

먼저 보이는 것은 거의 100m에 가까운 높이를 자랑하는 히랄다탑...

대단한 규모에 눈이 절로 꽂힌다.

꼭대기에는 청동여신상이 보인다.

 

히랄다탑 꼭대기 부분

 

차가 다니는 길~~ 거리는 좁고 복잡하다...

 

히랄다(Giralda, 히랄다로 읽음)탑.

세비야의 가장 높은 건축물로 약 98m나 된다고 한다.

'Giralda'는 바람개비, 풍향계란 뜻이란다.

 

세비야 대성당 앞 광장에 세워진 분수 가로등이 보인다.

주위에는 오가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히랄다탑 꼭대기 부분.

12세기경 이슬람 세력에 의해 건설된 히랄다는 모스크의 미나렛이었다고 하며,

후에 기독교도들에 의해 풍향계가 달린 종탑으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Giralda는 스페인어로 원래 '바람개비, 풍향계'란 뜻을 가지고 있단다.

 

히랄다탑 가운데 부분.

외관은 무어식 구조로 건설하는데만 약 20년이 걸렸고

벽돌을 격자무늬로 쌓아 올림으로써 더욱 견고함이 느껴진다는...

창문의 모양은 아치형태로 만들어져 있으며 추가된 발코니는 다소 르네상스적인 느낌.

 

딸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피할 수 없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 우리는 부...

 

대주교 궁전이란다.

거리에는 샛노란 바퀴의 관람용 마차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세비야 대성당과 광장의 분수 가로등

 

 

세비야 대성당

 

Magna Hispalensis'라고도 하는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유럽에서 3번째로 큰 교회이다.

 Giralda로 알려진 The Almohade Minaret은 르네상스 부흥시기인 1568년에 만들어졌고

대성당은 1401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수세기에 거쳐 완공되었다.

고대 모스크의 유적지에 건축되었으며

 5개의 본당 회중석과 25개의 예배당을 갖춘 사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성당 내부에는 15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 정교한 15세기의 성가대석,

교회 제단 위쪽에 있는 고딕양식의 장식벽과 같은 예술적인 건축물들로 가득차 있다.

분리되어 있는 왕실 예배당에는 Murillo, Zurbaran, Valdes Leal, Goya 등의 작품들이 있으며

유리관 안에는 두개골이 전시되어 있어 무시무시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출처: 다음 여행정보)

 

 

 

단체로 입구에 도착했다.

가이드님과 만날 시각 약속을 하고 대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무엇부터 어떻게 보아야 할지... 

사실 외국의 여행지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를 하고 간 게 아니어서 조금은 벙벙하다.

어쨌거나~~~ 입장...

 

기네스북 기록지가 눈에 띄었다.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큰 카테드랄로 기네스북에 오른 모양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란다.

126.18m(LONG)*82.6m(WIDE)*30.43m(HIGH)

 

눈에 띄었던 망토.

 

 

이어서 내부의 여러 예배당들을 둘러보는 중~~~

각각의 예배당들의 장식도 다양하였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게 비치는 곳이 있었고,

성화가 정성스럽게 그려져 있는 곳도 있었고,

제단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보물 보관실에서 본 보석관

 

 

 

 

 

 

 

 

 

 

 

왼쪽의 카스티야 왕 페르난도 3세의 조각상과 오른쪽의 성모상.

 

카스티야 왕 페르난도 3세의 조각상.

페르난도 성인은 세비야를 이슬람으로부터 뺏은 왕으로 이사벨 여왕의 윗대 할아버지란다.

 

 

 

 

콜럼버스의 묘를 만났다.

스페인의 옛 왕국인 카스티야, 아라곤, 나바라, 레온의 왕이 떠받치는 형상이다.

 

진짜인지 아닌지에 휘말리고 있다는...

그러나 가이드님의 말로는 내쇼날 지오그라피에서 검사 확인 후, 다시 입관했다고 했다.

 

 

콜럼버스의 관

 

앗~~ 발을 만지는 분 발견...

 

이 왕들의 발을 만지면 소원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어,

너도나도 발을 만져서 반질반질 윤이 났다.

 

우리도 한 번 만져 보자. 좋은 일이 생길지...

 

 

다시 성당 구경 조금 더...

의자가 놓인 예배당에는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배당마다 의자의 수가 많은 곳, 적은 곳 등 다양하였다.

 

반사거울에 비친 성당 천장과 우리들의 모습...

 

파이프오르간이 있던 곳... 장엄하다.

 

황금빛 대제단이다.

 

 

 

은빛 제단

 

의자의 수를 보니 이곳은 규모가 큰 예배당이다.

 

 

히랄다탑

 

성당을 대충 돌아본 후 히랄다탑으로 향하였다.

히랄다(Giralda)는 세비야의 가장 높은 건축물이라고 하며 높이가 98m에 달한단다.

세비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는...

탑은 이탈리아 로마의 돌을 가져와 기초를 세우고 건축하였다고 한다.

 

오르는 길에는 저렇게 층을 숫자로 표시해 놓았다.


비스듬한 경사면을 오르게 되어 있다.

 

 

오르는 군데군데에 자료를 전시해 놓아서 보아가며...


 

수시로 바깥도 내다보면서...



 

유리에 반사되어 잘 알아보기 힘들지만...


오름길 도중의 창살밖으로 보이는 성당의 모습.


곧 저 꼭대기보다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될 듯...

 

 

 

 

틈틈이 내다본 모습.


건물과 건물 사이에 독특한 모습의 구조를 보인다.

 

 

종탑으로 오르는 길 바닥의 모습.

왕이 말을 타고 올라가려면 계단이 불편하여 이렇게 비스듬한 오르막길 형태로 만들었다고 한다.

 

 

 

점점 더 높이 오르고 있다.



 

 

 

이미 시내가 발 아래로 보이는 듯...


 

드디어 마지막 램프... 34(글씨가 잘 안 나와서 써 넣음~ㅎㅎ...)

 

 

 


 종탑에는 크고 작은 종들이 걸려 있다.


 


종탑의 꼭대기에는 거대한 르네상스 스타일의 종이 내려다보고 있다.

 

 

이렇게 많은 종들을 주우욱 둘러보았다.

 

 

이어서 세비야 시내 바라보기!

이곳에선 스페인 광장도 과달키비르강도 투우장도 보였다.

아래는 탑 꼭대기에서 세비야 시가지를 바라본 모습들이다.

 

 

 

 

 

 

 


 

 

 

 

 

 

대성당의 오렌지정원이 보인다.

스페인의 정원 형태~~~ 오렌지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다.

가운데에는 분수...

 


 

   


 


멀리 세비야 스페인광장이 보이고, 과달키비르강도 보인다.


 


세비야 스페인 광장, 알카사르 등의 건물이 눈에 띈다.

히랄다탑 꼭대기에서 이렇게 사방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간다.


이곳은~~~~ 기억이 안 난다...


 


  


히랄다탑으로 오르는 입구에서 늦은 인증샷~~~

 

 

이제 정원으로 나간다.

 

   


오렌지 정원과 바닥의 수로.

수세기에 걸쳐 완성된 세비야 대성당에서 이곳은 처음 만들어진 상태로 남아 있는 곳이란다.

 


   


둘이서 독사진도 많이 찍었다.


 


 


 


 


 


 


 

만남 약속 시간이 다 되어 확인하지 못했던 곳...

멀찍이서 사진만...

 


우리가 나간 문

 

세비야 대성당은 정말 대단했다.

스페인에서 우리가 본 성당만 해도 대단한 게 얼마나 많은지~~~

그 중 세비야 대성당은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란다.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사원에 이어...

 

점심은 북경성에서 중식 코스 요리로 먹고

포르투갈의 파티마로 향하게 된다.

새로운 여행지라 기대를 하면서...

이제 스페인 여행도 슬슬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012.08.10(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