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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세비야] 과달키비르강 어귀에 있는 황금의 탑과 그 주변

[스페인 세비야] 과달키비르강 어귀에 있는 황금의 탑과 그 주변

 

아침 09시 경 숙소를 나서서 세비야의 첫 목적지인 황금의 탑 주변에 도착했다.

이곳은 과달키비르 강 어귀...

이 주변은 콜롬부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기 위해 출항한 지역이란다.

세계사적으로 볼 때 상당히 의미가 있는 지역.

마젤란도 세비야에서 출발하여 세계일주에 나섰었다.

바다와는 많이 떨어진 내륙 항구도시 세비야.

요즘엔 바다 가까운 도시에 옛 명성을 내어주고 화려한 과거를 간직한 도시...

 

황금의 탑 주변에는 투우경기장이 있었는데, 외관이 동화나라 같았다.

버스가 길가에 오래 지체하지 못한다며 휭하니 돌아오라는 가이드님의 말을 듣기 무섭게 출발...

강을 휘~이 돌아보고 딸내미 사진 두어장 쿡쿡 박고는 황금의 탑쪽으로 달려갔다.

몇몇 사람들은 강 주변을 돌아보다가 돌아가고 또 일부는 황금의 탑쪽으로 이동...

달리기를 하지 않으면 가까이 가서 볼 수가 없는 패키지여행의 맹점...

나는 또 달리다시피 했다.

 

 

황금의 탑

 

황금의 탑은 1221~1222년 사이에 적군함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하여 세웠다고 한다.

12각형 모양으로 Alcazar에서 강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방어벽의 일부분으로 만들어졌는데,

황금의 탑이라는 명칭은 한때 돔을 덮었던 황금 타일로 햇빛이 반사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나가며 보니 해군박물관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유명한 스페인 항해자와 선박의 모형과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과달키비르강 어귀...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을 위해 출항한 지역이란다.

 

과달키비르강

 

화사하게 웃고 있는 부겐빌리아...

 

 

 

 

과달키비르강을 건너는 다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다.

조금 더 올라가서 강 상류쪽과 하류쪽을 살펴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되질 않아서...

 

높은 키의 유도화 사이로 본 강 건너 풍경.

 

 

 

박물관 입구를 지키시던 분이 찍혔다.

 

입구에는 해군 박물관이라는 표시가 보이고......

 

증명사진

 

 

 

도로 건너의 세비야 투우경기장

 

 

 

 

투우사의 동상도 세워 놓았다.

 

2012.08.0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