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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경주] 경주 핫플 / 해바라기 명소 / 바실라 카페

경주 해바라기 명소 바실라 카페 해바라기밭 (2023.08.04. 목)

 


 

서출지를 나와 바실라 카페를 찾아갑니다.

해바라기 뷰맛집이라 해바라기도 보고

좋아하는 팥빙수도 먹어볼 생각이었지요.

 

 

평일인데도 가까운 주차장은 만차라 4주차장에 차를 댔습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며 3, 4주차장이 있습니다.

4주차장까지 100대를 댈 수 있다고 하는데,

손님에 비해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은 편이 아니라서

주말에는 주차 전쟁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바실라 카페

'바실라'는 '더 좋은 신라' 라는 뜻이라고 하며

1500년 전 페르시아에서 신라를 부르던 이름이라고 합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와 메밀꽃 명소로 입소문이 났답니다.

* 주소: 경북 경주시 하동못안길 88

* 평일 10:00-21:00 / 주말(공휴일) 09:30-21:00 / 연중무휴

* 웰컴키즈존

* 애견동반 야외석 O(목줄 착용)

* 대표번호: 010-5703-0000

 

바실라 카페 본관 건물입니다.

2층 입구예요.

제 7회 경주시 건축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주문은 1층에서 하라는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어디로 가든 상관은 없지만 계단을 따라 내려가 봅니다.

 

 

내려가는 계단 옆으로 능소화가 곱게 피어 반기네요.

덤으로 얻는 꽃 모습에 미소 가득 띠어 보고요.

 

 

계단 아래로 내려가니 주문하는 본관 건물 외에도

두 개의 작은 건물이 카페로 이용되고 있네요.

나중에 2층 카페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1주차장쪽입니다.

보이는 별관 건물들에도 손님이 가득했습니다.

통창을 액자 포토존이 되게 해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았고요.

우리같은 쉰세대는 낄 수가 없어서 패스했지요.

 

 

야외 테이블도 아주 많습니다.

해바라기와 저수지(하동지)의 조화가 돋보이네요.

 

 

해바라기밭을 내려다보며 카페로 이동하는 중입니다.

1000여 평이나 되는 해바라기밭이라고 하네요.

곳곳에서 방문객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군요.

얼른 가 보고 싶지만 일단 남편 비위를 맞춰야 하니 우선은 패스합니다.

카페에 갔으면 카페에서 쉬는 게 목적인 님이라~ ㅎㅎ...

 

 

은근히 마음에 드는 풍경이네요.

하늘까지 도와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흡족해집니다.

 

 

바람개비가 도열해 있는 길~

포토존으로 많이들 이용하겠군요.

 

 

카페에서 쉰 후 나와서 본 해바라기밭 풍경이에요.

아주 장관이지요.

한 방향으로만 고개를 숙인 모습~

해바라기를 잘 나타낸 모습이네요.

 

 

일단 주문부터 하러 갑니다.

어느새 남편은 카페 안으로 들어갔네요.

 

 

실내에 손님이 넘 많아서 사진 찍기는 어려운데,

바깥이 보이는 통창쪽 손님이 자리를 비웠길래 찰칵.

음료 시켜 놓고 해바라기밭으로 사진 찍으러 간 것 같아요.

실내에서 쉬고 싶은 사람들에겐 그림의 떡이로군요.

 

 

이곳은 포토존으로 많이들 이용하다 보니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딜 가나 요즘은 한 자리에서 수십 장 찍고 또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기다릴 수 없어 옆에서 얼른 살짝 한 장만 찰칵 찍었는데,

영 폼이 안 나네요.

 

 

작은 실내 연못 밖으로 나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카페 본관 건물에서 바라보아 오른쪽으로 있는 400평 정도 되는 해바라기밭입니다.

주위의 집과도 잘 어우러지네요.

 


본관 앞 중앙과 왼쪽으로 650평 정도 되는 밭이고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노란 해바라기 물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실내로 들어옵니다.

기다리기 싫어하는 남편님~

자리를 찾고 있겠지요...

아~ 이 때 사람들 없었는데, 돌아가서 찍어볼 걸 그랬습니다.

 

 

2층 창가에 자리가 하나 나서 앉아봅니다.

평일인데도 자리 잡기가 힘들었네요.

추천 메뉴는 시그니처 커피인 바실랑떼(8,000원), 바실라 팥빙수(18,000원)라고 합니다.

둘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팥빙수를 주문했습니다.

바실라 팥빙수는 직접 만든 팥앙금이 올라간 시그니처 디저트라네요.

넘 맛있습니다.

아마 풍경이 한몫했을 것 같아요.

실내가 시원하니 더운 바깥으로 나가기 싫네요.

해바라기와 하동지를 바라보며 한참이나 휴식을 취합니다.

 

 

한참 쉬었으니 2층 밖으로 나가 주변을 바라봅니다.

실내와는 또 다른 선명한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하네요.

 

 

어느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일어납니다.

 

 

노란 파라솔과 노란 해바라기~

노랑이 형제들이네요.

쌍둥이 산을 품어주는 하동지의 넉넉함도 봅니다.

건너편에서 이쪽을 바라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넘 아름답습니다.

평일인데도 야외 자리까지 방문객이 가득하네요.

해바라기와 파라솔~ 노랑노랑한 풍경에 매료되고요.

이래서 바실라 카페를 찾는가 봅니다.

 

 


잠시 포토 타임 갖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니 해바라기밭으로 나가봐야겠죠.

 

 

야외로 나왔습니다.

포토존에서 인증사진 몇 장 찍어 주고요...

 

 

남편님이 한 곳에서 마구 몇 장 찍어 주네요.

그러고는 덥다며 얼른 도망갑니다.

 

 

더위를 무릅쓰고 잠시 몇 장 더 찍고 가려고요.

사진 나열해봅니다.

해바라기밭에서 바라본 본관.

설악초가 피었네요.

성급한 황화코스모스도 조금 보이고,

철 지난 금계국도 보입니다.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작품 사진 찍는 것도 아닌데,

자꾸 휴대폰만 못살게 굴었네요.

 

 

8월 초에 방문했을 때는 천여 평에 달하는 해바라기밭이 장관이었답니다.

지금쯤은 끝물이 되었겠지요.

여름날 경주를 방문하면 다시 가 보고 싶은 바실라 카페입니다.

물론 유채꽃 피는 봄, 황화코스모스가 한창일 가을에도 가 보고 싶어지네요. 

 

(2023.08.04.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