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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부산 대구 경상

[경북 경주] 맥문동꽃 명소, 황성공원

황성공원 맥문동꽃 (2023.08.03.목)

 

 

전국의 맥문동꽃 명소 중에 경주 황성공원이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 블방에 올라오는 맥문동꽃 명소이기도 하지요.

올해는 저도 한 번 가 봅니다.

경주 황성공원을 방문해 본 적이 있지만 

맥문동 필 때는 처음 가 보네요.

(2023.08.03.목)

 

 

 

황성공원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경주시립도서관 앞을 지나 맥문동 군락을 찾아갑니다.

 

 

6.25 및 월남전 참전자 명예선양비

황성공원에는 경주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박목월 노래비, 김유신장군 동상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황성공원에는 참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이날의 목적은 맥문동꽃이었으니

다 생략하고 맥문동 군락지로 바로 이동해 봅니다.

경주시립도서관 앞을 지나 이정표를 따라 150m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니

맥문동 군락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초입에는 덜 핀 것 같았으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많이 피었네요.

 

 

과연 듣던 대로 광범위하게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입니다.

초록과 보라의 향연~

소나무숲만 바라보아도 좋았었는데,

이리 보랏빛 향연이 펼쳐지니 더 아름답습니다.

 

 

천년 맨발길이 조성되어 있는 황성공원입니다.

맨발걷기 후 세족장에서 씻을 수 있네요.

도전해봐야겠어요.

 

 

참 많은 사람들이 황톳길을 걷습니다.

잠시 신발을 벗고 황토흙길 밟기에 동참해봅니다.

 

 

밖은 찌는 듯한 무더위였는데,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니 그리 시원할 수가 없습니다.

모자도 양산도 다 소용없어 이미 얼굴, 목 등이 다 익었는데,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되네요.

 

 

드넓은 면적을 지닌 황성공원 맥문동입니다.

왜 황성공원을 맥문동 명소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자꾸만 바라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그동안 참 가 보고 싶었었는데 소원을 이루었답니다.

(2023.08.03.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