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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인천 옹진] 2박3일 백령도 대청도 여행 1 - 우리나라 서해최북단 백령도를 가다

[인천 옹진] 2박3일 백령도 대청도 여행 1

- 우리나라 서해최북단 백령도를 가다


하모니플라워호~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하다...

(2018.10.7.일)



'백령도'

워낙 전방이고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늘 생각만 해 오던 곳이었다.

요즘 해빙무드를 타고 백령도 여행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8월 말께 백령도 대청도 2박3일 일정을 예약했다.

출발 직전에 태풍이 몰아쳐서 배가 못 뜨지는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태풍이 지나가고 배가 뜨게 되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아침 7:50 출항이다.

미팅 시각은 7:20...

집에서 1시간 정도 잡고 6시쯤 출발~

도착하니 7시...

백령여행사에서 배표를 받고

잠시 터미널을 둘러보다가 약국을 발견~

혹시나 싶어 약사님께 문의하니

파도가 좀 있으니 무조건 멀미약을 먹으란다.

안 먹겠다는 남편 것까지 무조건 왕복으로 구입...

터미널 전광판을 바라보니 8:30 배는 출항 취소다.

파도가 좀 있어서 작은 배는 출항 금지인 모양이다.

우리가 탈 배는 2,500톤급이고,

그 배는 500톤급이라나...

아무튼 기다리던 백령도행~ 드디어 출발이닷!



인천항여객선터미널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려는 사람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배를 이용한다는데 놀랐다...


우리가 탈 배는 하모니플라워호~

차와 승객을 모두 싣는 2,500t급 대형 배...


 

 

문을 잠가 놓아서 배 안에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게 된다.

인천대교를 지나고...

소청도까지 가는 도중에 파도가 제법 일었다.

이렇게 큰 배도 제법 출렁임이 느껴질 정도니

멀미를 한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었다.

멀미약을 안 먹었으면 우리도 멀미를 했겠지...

첫 기착지인 소청도가 보인다.


 

인천 출발 3시간 40분만인 11:30에 소청도 도착.

파도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늦은 것이란다.

청도라는 이름처럼 푸른 모습의 소청도...


소청도에서 대청도가 보이는 풍경.

배로 10분 거리~ 지척으로 보이는 대청도를 향해!


대청도 선진포항 선진동 마을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보니 전방임이 실감난다.


대청도에서 소청도가 보이는 풍경...

소청도를 떠난 배가 10여 분만에 대청도에 도착하고 있다.


 대청도 선진포항에도 들러 승객들 일부 내려주고, 타고...


대청도를 떠난 배는 25분 정도 걸려 백령도 용기포항에 도착.

서해5도 중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가 나란히 보이는 풍경...

 드디어 백령도땅에 첫발을 디뎠다.

오래 기다려온 백령도라 감개무량~~~

일단 인증사진 한 장 찰칵!


 

선창가에는 우리를 태울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여행사마다 자기네 손님을 맞이하고 버스로 안내한다. 

우리 일행은 30여 명...


  

 

먼저 우리가 묵을 숙소에 도착,

짐부터 풀고 한식 뷔페로 점심 식사를 하게 된다.

백령여행사는 숙소, 식당을 겸해 운영하는 여행사인 모양...

백령도에는 이런 형태로 여행사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점심 식사 후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층으로 내려간다.

백령도 관광 안내도를 보며 우리가 갈 곳들을 확인.

곧 본격적으로 백령도 여행에 들어가겠지...

(2018.1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