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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발트3국+러

[발트 3국+러시아] 4. 라트비아 리가 구시가 관광 2 - 국회의사당, 성 야고보 성당, 삼형제 건물

[발트 3국+러시아] 4. 라트비아 리가 구시가 관광 2

- 국회의사당, 성 야고보 성당, 삼형제 건물


삼형제 건물

(2018.8.4.토)



스웨덴 문을 통하여 성 안으로 진입한 우리~

지금부터 구시가의 일부를 돌아보게 된다.

 

트록슈누 거리(Trokšņu iela) 좁은 골목길~ 차단봉,

만나게 되는 거리는 Jēkaba iela.

나무 사이로 성 야고보 성당의 첨탑이 보인다.


 

리가 구시가의 거리 Jēkaba iela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구시가에는 독일 점령기에 건축한 건물들이 많은데,

이 국회의사당은 라트비아 사람이 건축한 건물이란다.

여기저기 보수 중인지 가림막이 쳐져 있다.


바리케이드 기념물

바리케이드 기념물

1989년의 구소련에 저항하는 인간띠 잇기 운동을 한 자리이며

그 지점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란다.

라트비아는 1991년 국제적으로 독립을 인정받았다. 

성 야고보 성당과 국회의사당 옆 사이쯤에 위치

(Jēkaba iela 거리)

미리부터 들은바 있어 눈길을 주게 된다.



성 야고보 성당

1225년 건축된 성당으로

구시가 안의 유일한 가톨릭 성당이란다.

  

성 야고보 성당과 바리케이드 기념물(왼쪽)


성 야고보 성당 첨탑 중간의 종탑이 인상적이다.


리가 대성당(돔 성당) 가는 길~

잠시 오른쪽으로 꺾어서 삼형제 건물을 먼저 찾아간다.


삼형제 건물

각각 1세기(100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세워졌다고 한다.

가장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오래된 순서이다.

 15세기부터 18세기 유럽 건축양식을 알 수 있는 건물들이란다.

가운데 건물은 리가 건축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단다.

 

 좁은 골목이라 한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삼형제 건물

외벽에 번지를 나타내는 숫자가 붙어 있다.

(왼쪽부터 21, 19, 17)


삼형제 건물 뒤편으로 돔 성당의 첨탑이 조금 보인다.


  

삼형제 건물은

왼쪽으로 갈수록 건물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

그만큼 집 지을 땅이 부족해진 이유에서겠지~

물론 시간이 흐를수록 땅값도 뛰었을 것이고~~


가운데 건물에는 1646 숫자가 보이는데,

건축 연도...

이렇게 나란히 붙어 있어 삼형제 건물로 불린단다.

보기에도 참 사이좋은 형제처럼 보인다.


 

세 건물 중 가운데 것인 Mazā Pils iela 19번지의 건물은

현재 건축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단다.(왼쪽 사진)


오른쪽 것인 Mazā Pils iela 17번지의 이 건물에는

사자 머리 장식이 있다.

문이 작은 것은 중세 시대 리가의 소유세가

창문의 크기에 따라 정해졌기 때문이란다.(오른쪽 사진)


삼형제 중 큰형 건물 앞에서...

우리 일행이 가까이 가자

우리나라 애국가를 들려주었다.

모두들 기뻐하며 기념사진도 찍고 돈도 좀 넣고...

상술은 세계 어디에서나 통한다.

그래도 반갑고 고마운 건 숨길 수가 없다.


맞은편 골목으로 조금 들어와서야

삼형제 건물의 전체 모습이 어느 정도 드러나게 찍을 수 있었다.


삼형제 건물을 모두 넣어서 한 장 찍어 주고...


삼형제 건물을 본 후 돔 광장과 돔 성당으로 향하였다.

광장 입구 오른쪽으로 증권거래소 건물,

 왼쪽 끝으로 아름다운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이 보이고

그곳을 돌아가면 라트비아 라디오 방송국 건물이다.

중세풍 가득한 거리는 무척 깨끗하였다.

여기가 공산 시절을 겪었나 싶을만큼

평온하기도 하고 활기차기도 하고...

(2018.8.4.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