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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미국(괌,하와이),캐나다

미국 서부 여행 일정 요약 (2016 7.19.화~27.수)

미국 서부 여행 일정 요약 (2016 7.19.화~27.수)


미 서부 여행 중 가장 경이로웠던 곳 중 하나인 앤텔로프 캐년


미 서부 여행 중 가장 경이로웠던 곳 중 하나인 브라이스 캐년



늘 마음속에만 두었던 미 서부 여행~

이래저래 시간이 맞지 않아 미루었었는데,

이번에 우연찮게 그 기회를 만들게 되었다.

몸은 고되었지만 마음은 룰루랄라~ 출발~~


< 7.19(화) 첫날 >


인천공항에서 본 LG전구쇼.

미리 라스베가스 전구쇼를 미리 보는 듯~



15:00 인천 출발

LA까지는 9,637km라고 나오는데

실제 비행거리는 10,000km를 조금 넘었다.

기내에서 먹은 비빔밥도 좋았지만

단연 컵라면이 최고였다. ^^




< 7.19(화) >

LA~라스베가스 이동 및 관광

* 벨라지오 호텔 분수쇼

* 프리몬트 거리 LG전구쇼

* MGM 그랜드 호텔 KA쇼

*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에서 야경 보기


10:40 LA 도착(한국과 시차 -16시간)

미 LA 현지 19일 오전 도착이다.

이륙 후 11시간 10분 정도 걸렸나 보다.

여기는 한국보다 16시간 느리니 거의 하루를 번 셈...

돌아갈 땐 반대가 되겠지...



LAX 공항(톰 브래들리 인터내셔널 터미널)

톰 브래들리는 미국 최초의 흑인 시장이며

LA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라고 한다.



공항에서 내려 먼저 식사 장소로 이동...

금강산도 식후경이라지만 비행기에서 먹은지

그리 오래지 않았는데, 또 점심!

그리고 라스베가스를 향해 출발~

앤텔로프 캐년 지프투어 예약 때문에

그랜드 캐년을 먼저 가려던 원래 일정이 약간 바뀌어

라스베가스로 먼저 가게 된다.



바스토우 TANGER 아울렛 잠시... 중간 휴식...

쇼핑은 돌아오는 길에 하게 된다는 가이드님 말씀...



데스밸리 가는 길목,

왼쪽의 높은 기둥에 숫자가 표시되고 있다.

데스밸리의 온도를 알려주고 있는데,

온도가 무려 화씨 111도를 가리키고 있다.

섭씨로 44도 정도이니 살인더위라 하겠네...

최고 섭씨 57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하니

헉~ 그냥 말없음표~~~




드디어 네바다 주의 라스베가스에 도착.

라스베가스는 '사막의 목초지'라는 뜻을 지녔단다.

파리호텔의 에펠탑 모형이 반기네.

뒤편으로 파리 라스베가스 호텔~



벨라지오 호텔에서 분수쇼를 보게 되는데,

특별나지는 않고 뭐 그냥 그랬다.

건너편으로 발리스 호텔과 대관람차(하이 롤러)가 보인다.

저 하이 롤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관람차라고 한다.



벨라지오 호텔에서 본 분수쇼.

시저스 팰리스 호텔이 가까이에 보인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사우스 라스베가스 대로(스트립) 주변으로

세계의 랜드마크들을 만날 수 있다.

운하 수로(베네시안 호텔), 로마 신전(시저스 팰리스 호텔),

자유의 여신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뉴욕뉴욕 호텔),

에펠탑과 개선문(파리 호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룩소르 호텔) 등~~

라스베가스...

사막의 목초지를 황금도시로 만들다니~

미국이라는 나라는 참 대단해!




라스베가스의 거리를 지나며...



프리몬트 스트리트 전구쇼

프리몬트 거리의 전구쇼를 보려고 모여든 사람들...

우리나라의 LG에서 설치한 것이라고 한다.

1250만 개의 전구로 구성됐다나...

처음(1995년)에는 450여m 거리에 200여만 개의 전구를 설치했고,

2004년에는 LG의 기술력으로 450여m의 비바 비전(Viva Vision) 연출~

우리나라 만세!



프리몬트 스트리트 익스피리언스(Fremont Street Experience).

프리몬트 거리의 짚라인 슬롯질라...

높이 23.5.m의 공중에서 줄에 매달려 약 260m를 날아간다.

사람들 위를 날아가니 스릴만점이겠네...


머리 위로 연신 짚라인이동되고 있어

내 머리 위로 떨어질까봐 자꾸만 몸이 움찔움찔~



좌우의 자랑스러운 LG 마크를 보며...




MGM 그랜드 호텔의 KA쇼 보기.

라스베가스 3대쇼 중 하나라는...

나는 윈 호텔의 LE REVE쇼를 보고 싶었는데,

매진(Sold Out)이란다.... 아쉽게도...




MGM 그랜드 호텔 KA쇼도 규모가 대단했다.

KA쇼는 '불, 인간의 영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단다.

공연 사진은 촬영금지여서 찍지 못 하고,

바깥에서 한 컷...

괌에서 보았던 라스베가스쇼가 생각났다.

그 쇼도 정말 멋졌었는데......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에서 라스베가스 야경 보기.

KA쇼를 본 후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는데,

밤이 늦어서인지 일행은 모두 포기를 하고,

숙소로 바로 가겠다고 한다.

여기는 꼭 가 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아쉬운 마음에 우리끼리 택시를 타고 갔다.

결과는? 역시 가길 잘했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본 라스베가스 야경.

사막 한가운데 이렇게 대단한 도시를 건설하다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라스베가스 야경(엑스칼리버 호텔)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스트립이라고 불리는

사우스 라스베가스 대로를 중심으로

가장 많이 늘어서 있는 것 같았다.



숙소(라스베가스 LUXOR HOTEL & CASINO)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본떠 만든 외관,

신전을 본뜬 내부 장식...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은 모두 카지노를 포함하고 있는 모양이다.



< 7.20(수) >

* 라스베가스 베네치안(베네시안) 호텔 산 마르코 광장 외

* 유타 주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숙소(캐DAY'S INN & SUITES)


베네치안(베네시안) 호텔 운하와 곤돌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모습을 닮은...

인공 하늘이고 계절마다 조금씩 바뀐다고 한다.



베네치안 호텔.

 산 마르코 광장을 본뜬 모습

보이는 하늘은 인공이며 저 위는 수영장이란다.



베네치안 호텔 쇼핑가.

온갖 명품점이 다 있는 듯...



베네치안 호텔 운하 주변 구경을 한 후

자이언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을 보러 가게 된다.

버진 리버 협곡을 지나며...

자이언 캐년을 향해 가는 길이다.



네바다 주를 지나 유타(바로 그곳이란 뜻) 주 경계를 통과하며...

말이 주이지 한 나라라고 해도 될만큼 넓은 면적을 가진 나라...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땅~ 협곡~



자이언 캐년에 도착했다.



자이언 캐년 지대를 넘는 구불구불한 도로와 웅장한 바위군...

우리가 올라온 길이 까마득히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자이언 캐년

거대한 바위군 중간에 작은 구멍이 보이는데,

터널 환기 구멍이라고 한다.

저 암석산 안으로 터널이 뚫려 있다.

우리도 그 터널을 통과하게 된다.



레드 캐년을 지나며...

브라이스 캐년으로 향하는 길~



숨이 막힐듯한 풍경의 브라이스 캐년을 만난다.

브라이스 캐년의 생성은

약 6,500만년 전부터 풍화와 침식작용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하며

수많은 돌기둥들의 다양한 빛깔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어쩜 이리도 황홀한 모습일까~~~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다...



브라이스 캐년

내려갔다 오면 숨이 많이 가쁠 거라 한다.

페루의 마추픽추와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 갈 때

산소를 마신 기억이 나서 많이 내려가지는 않았다.

우리는 초입까지만 내려갔다가 올라왔다.

조금 내려갔다 오는데도 숨쉬기가 가뿐하지는 않았다.



브라이스 캐년

선셋 포인트에서 선라이즈 포인트 구간까지 둘러봤다.

아직도 황홀했던 그 모습이 아른거린다.



숙소(캐DAY'S INN & SUITES)

작은 시골 마을인 캐납에서 하루를 묵었다.

도착해서 무지개를 보아서 기분 업 되었던 곳...



< 7.21(목) >

* 애리조나 주 앤텔로프 캐년

* 그랜드 캐년(Desert View Point, Mather Point, I-MAX 영화)

* 숙소(네바다 주의 라플린 Harrah's Hotel. 콜로라도 강변...)


콜로라도강, 파웰호수, 무지개다리를 보며...

앤텔로프 캐년을 향해~~~



앤텔로프 캐년 관광전용 지프차를 타고,

나바호족의 안내를 받으며...

이곳은 나바호족의 안내를 받아야 하고

예약을 꼭 해야 하는 곳...



앤텔로프 캐년 투어가 있는 상품이라 선택했기에

내심 가장 큰 기대를 했던 곳...


앤텔로프 캐년.

입구에 들어서자 바로 나바호족 가이드가

그림을 보여주더니 촛불 모양이라고 알려준다.



이것은 미녀와 야수 형상이고...



이것은 일출 장면...



이것은 하트 모양.

옆으로 돌려 보니 영락없는 하트 모양이다...

애리조나 주 앤텔로프 캐년

역시 생각대로 멋진 곳이었다.

사진작가들이 꼭 한 번 가 보려고 마음먹는 곳이니 어련할까~

빛의 마술에 걸린 듯 나는 할말을 잃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그랜드 캐년.

말이 필요 없는 세계적인 관광지...

우리는 두 포인트에서 관람을 하였다.

Desert View Point와 Mather Point...

먼저 Desert View 길을 따라 드라이브 후

Desert View Point에서 본 그랜드 캐년


그랜드 캐년

미국 애리조나 주 북부 고원지대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에 의해서 깎여진 거대한 협곡이다.

약 450km 구간에 이른다.

계곡 가장 깊은 곳은 1,600m에 이르고

가장 넓은 폭은 30km에 이른다니

그 규모를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Desert View Point에서 본 그랜드 캐년



Desert View Point에서 본 그랜드 캐년




다시 차로 이동하여 SOUTH RIM MATHER POINT에서

Mather Point에서 본 그랜드 캐년



Mather Point에서 본 그랜드 캐년



Mather Point에서 본 그랜드 캐년




두 포인트에서 그랜드 캐년을 본 후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도 그랜드 캐년을 접했다.




아이맥스 영화 중에서의 그랜드 캐년...

대자연의 웅장함도 대단했지만

그것을 정복하는 인간의 위대함도 간과할 수 없었다.



그랜드 캐년의 장엄함을 뒤로 하고

콜로라도 강변에 위치한 도시 라플린으로...


강을 경계로 왼쪽이 애리조나 주, 오른쪽이 네바다 주.

애리조나 주는 카지노 금지, 네바다 주는 허용.

여고 시절에 애창했던 '콜로라도의 달'~

그 노래가 생각났던 곳...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마음 그리워 저 하늘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은 물결 위에 비치네.

반짝이는 금물결 은물결 처량한 달빛이여

콜로라도의 달밝은 밤을 나 홀로 걸어가네.'


그 콜로라도 강을 직접 보게 될 줄이야...

마음 가득히 감격이 밀려왔다.



숙소(네바다 주의 라플린 Harrah's Hotel. 콜로라도 강변...)

저녁인데도 바깥 기온이 너무 높아서 강가까지 산책을 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밤이 깊어가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잘 수 있어서 굿~...



< 7.22(금) >

* 볼더시티에서 경비행기 타기

(후버 댐, 미드 호, 콜로라도 강, 그랜드 캐년)

* 캘리코 은광촌

* 아이들 스퍼스(IDLE SPURS) 스테이크

* 바스토우 TANGER 아울렛에서 쇼핑

* 베이커스필드를 거쳐 프레즈노 숙소로...


네바다 주, 드넓은 태양광 단지를 보며...



경비행기를 타러...

이곳은 볼더시티 경비행장.

전날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쪽의 경비행기 운행이 어렵다고 하여

이곳으로 와서 타게 됐다.



경비행기를 타고 후버댐 주변을 지나며...

높이 221m에 달하는 아치형의 후버댐은

네바다 주와 애리조나 주의 경계를 흐르는 콜로라도 강을 막은 것.

처음에는 볼더 댐(Boulder Dam)이라고 지어졌는데,

1947년에 후버 대통령 기념해서 개칭되었다고 한다.

제31대 후버 대통령 재임 시에 공사가 시작되었고,

제32대  F. 루즈벨트 대통령 때 완공.



미드 호

후버댐의 완공으로 미드(Lake Mead)가 생겨났다.



콜로라도 강과 그랜드 캐년 하류 지역을 바라보며...

미드 호수 주변과는 달리 물빛이 아주 진흙색이다.



다시 이동하여 캘리코 은광촌으로...

이곳은 미 서부개척시대의 은광촌이었던 곳으로

갑자기 은값이 하락하자 사람들이 떠난 유령의 마을이 되었으나

현재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Calico 은광촌



Calico 은광촌



Calico 은광촌.

테마체험용 기차가 운행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하여 못 타서 유감이었지...



전망대에서 본 Calico 은광촌



아이들 스퍼스(IDLE SPURS)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스테이크 점심

미 서부에서 꼭 먹어봐야 할 스테이크란다.

샐러드, 갈릭 브레드, 스테이크, 아이스크림의 코스 요리...

느긋하게 식사를 하며 여유를 부린 시간...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TANGER OUTLET

바스토우 TANGER OUTLET

한국인에게 아주 익숙한 코치, 마이클 코어스, 폴로, 나이키 등의

매장들이 수십 개 들어서 있다.

우리도 물건 몇 가지 사고...



대농장지대를 거치며 프레즈노로 향하게 된다.

수많은 풍력발전기들을 보며...



베이커스필드를 지나며~

끝없는 대농장지대가 이어짐.

포도, 아몬드, 오렌지 등...

캘리포니아는 미국 포도 생산량의 95% 정도를,

건포도는 100%를 생산하는 곳이란다.



대농장지대의 중심 도시, 캘리포니아 최대의 농업 도시 프레즈노

숙소(HAMPTON INN & SUITES)





< 7.23(토) >

* 요세미티 국립공원

(엘 캐피탄, 하프 돔, 면사포 폭포 조망, 요세미티 폭포)

* IN-N-OUT 햄버거로 점심

* 샌프란시스코

(트레져 아일랜드, 피셔맨즈 워프, 금문교, 알카트래즈 섬 조망)

* 베이 크루즈 유람선 관광(금문교까지 돌아오는 코스)

* 팔레스 오브 파인 아트

* 금문교 조망 전망대


요세미티 국립공원 터널 뷰

(左 엘 캐피탄, 中 하프 돔, 右 면사포 폭포가 보이는 풍경)



요세미티 국립공원 터널 뷰

아침 햇살이 정면으로 강렬하게 비치니 뿌옇게 보여서 유감...

왼쪽의 엘 캐피탄은 세계에서 가장 큰 화강암이라고 한다.

수직벽의 높이만도 910m가 넘는다니~

입이 떡 벌어진다.



요세미티 폭포

쭉쭉 뻗은 메타세콰이아(메타세쿼이아)와 레드우드 사이로

3단의 긴 요세미티 폭포가 얼굴을 내민다.

가까이보다 이렇게 떨어진 곳에서 폭포의 전체 모습을

더 잘 볼 수 있다고 하여 우리도 여기서 한 컷...



요세미티 폭포

요세미티 폭포는 미국에서 가장 긴 폭포라고 한다.

5~6월에 수량이 가장 많다고 하며,

3단 폭포로 총 낙차 728m...



 IN-N-OUT 버거로 점심을 먹고...

IN-N-OUT 버거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버거라고 한다.

미 동부에서 쉑쉑(쉐이크쉑, shakeshack) 버거가 유명하듯이...



여정을 이어 두 시간 정도 달렸을까

산쪽으로 탑(새더 타워) 같은 게 보이는데,

저곳이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UC 버클리)라고 한다.

직접 방문하지 못 해 유감~~~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트레져 아일랜드, 박물관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베이 브리지

그 가운데에 위치한 인공섬 트레져 아일랜드.

트레져 아일랜드는 1939년 만국박람회 때 간척되어졌단다. 



트레져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베이 브리지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리지 왼쪽은 자연섬(예르바 부에나 섬).

이곳은 인공섬 트레져 아일랜드.




트레져 아일랜드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 Oakland Bay Bridge를 건너

공사 중인 곳이 많은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통과~

차이나타운, 롬바드 거리, 콜롬부스 가를 바라보며

유람선 타는 곳으로 향하였다.


피어(부두) 43. 크루즈 유람선 타는 곳...

우리가 유람선을 타게 된 곳...



이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 워프.

트레이드 마크인 게 그림이 가운데에...

19세기 후반에 이탈리아계 어부들이

이 지역에 최초로 들어와 어업을 시작한 후

관광 산업이 자리잡게 되었다고 한다.



1849년 시작되었다는 BOUDIN 빵집 구경...

피츠 커피 한 잔 사고~

10여분 시간이 있어 주변 구경 정말 잠시 휘리릭~



베이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샌프란시스코

좌우로 피어 41과 피어 43.

부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는 모습...



베이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금문교(Golden Gate Bridge)

안개가 많이 끼었고 햇살은 정면으로 비치고...

금문교를 선명하게 보기는 쉽지 않았다.

게다가 거친 조류와 세찬 바람은 몸을 가누기조차 어렵게 하고,

끈 묶은 모자도 날아갈 판이어서 잡기 바빴고...

완전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



베이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본 금문교

바로 다리 가까이 가서야 이 정도로 볼 수 있었다는...

조금 떨어진 곳까지 가야 해를 등지고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을 텐데

웬걸 다리를 지나더니 금세 돌아가버린다.

결국 다리 반쪽밖에 담지 못했다는......

금문교와 샌프란시스코 전경을 함께 보고 싶었는데......



베이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바라본 알카트라즈(앨커트래즈) 섬

앨커트래즈 섬(Alcatraz Island)은 재소자들이 수형하던 악명 높은 섬으로 유명한데,

 'The Rock'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곳...

우리에겐 영화 'The Rock'으로 잘 알려진 곳...

거친 조류와 낮은 수온으로 탈옥이 거의 어려워

이곳에 수감된 죄수 중 탈옥 성공자는 없다고 하며,

1962년 3명의 수감자가 탈주하였으나

그들의 생사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는다는...



팔레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

로마시대 유적을 주제로 한 건물인데,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이 꽃이름이 무엇이던가~~~

뉴질랜드 로토루아에서도 보고 참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포트 포인트에서 본 금문교...

여전히 햇빛이 강하게 비치니 선명하게 볼 수 없어서 아쉬움...

다리를 건너면 소살리토 마을로 갈 수 있다.




숙소(HILTON GARDEN INN PALO ALTO)

스탠퍼드 대학교가 바로 인근에 있다.

이곳은 샌프란시스코 만 남부 지역 실리콘 밸리...





< 7.24(일) >

* 5번 국도를 따라...

* 비버리힐스

* 유니버셜 스튜디오

* 숙소(HOLIDAY INN DIAMOND BAR)

5번 도로를 따라 로스엔젤레스로 가는 길,

대농장지대가 계속된다.

황량하게 보이는 들판인데,

대농장지대를 이루고 있으니 참 대단하고 부럽다.




가운데로 수로 파이프라인이 보인다.

캘리포니아 대수로....

이 지역에는 인공호수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농장지대에까지도 공급하는 모양이다.

석유시추기까지 보여서 더 부러웠다.



장시간 이동 끝에

LA의 부촌인 비버리힐스를 바라보며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른 분들의 사진으로만 보던 장면들이 눈 앞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먼저 체험 구역으로 향하였다.

계단을 한참이나 내려가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체험장 너머로 산불 난 곳이 보인다.

한국에서도 방송으로 안 모양이었다.

딸이 LA에 산불 났냐고 물어 왔으니......



먼저 휴게공간에서 식사를 하고, 체험 시작...

일행이 좀 많아서 시간을 잘 쪼개어 쓰려고 그런다며

가이드님이 소개하는 곳 위주로 가기를 부탁한다.

일행 중 가족팀이 많아서 체험 위주로 진행을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스튜디오 투어가 더 하고 싶었지만,

뭐 그렇다고 딱히 고집부릴 정도는 아니어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쥬라기 공원 체험



유니버셜 스튜디오

트랜스포머 체험도 하고...

사실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했지만...

애들은 무척이나 좋아했다.

결국 미이라 체험은 포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The Simpsons Ride KRUSTY LAND라고 쓰인 곳.

5분 정도 잠시 만화를 보는가 싶더니,

우주로 가는 가상의 놀이기구를 탄 듯~

이것도 너무 강도가 세니 거의 눈 감다시피 보아서

내용이 기억 안 나네...


 

유니버셜 스튜디오 워터 월드

부리나케 뛰어서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추어 입장했던

워터 월드...



워터 월드

박진감 넘치고, 스케일도 대단하고~

무서울 정도는 아니어서 신나게 봤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가장 좋았음.



유니버셜 스튜디오

새로 생겼다는 해리포터의 성...

줄이 엄청나게 길어 1시간 10분이나 걸린다고 해서

들어가지 못 했던 곳...



유니버셜 스튜디오

스튜디오 투어도 시간이 너무 걸리는지라 포기하고

주변을 돌아보는 걸로 마무리...



다음 코스는 헐리우드 거리...

TCL 차이니즈 극장(맨스 차이니즈 극장)

독특한 외관~

앞마당 바닥에 유명 스타들의 손.발자국과 사인이 있어

스타들의 흔적을 찾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




안성기 

이병헌 


우리나라 배우 안성기와 이병헌의 손.발자국과 사인이

TCL 차이니즈 극장(맨스 차이니즈 극장) 앞 왼쪽 끝에 있다.


명예의 거리에 새겨진 브론즈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의 이름도...


명예의 거리에 새겨진 브론즈...

가장 인기가 있는 마이클 잭슨 브론즈에는

코스튬 복장의 플레이어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주변이 너무나 복잡하여 얼른 이렇게 찍는 것으로 마무리...

2006년도에 LA에 왔을 때도 복잡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더 복잡해서 다니기가 힘들 정도...



길 건너서 바라본 돌비 극장

공연장으로 처음에는 코닥 극장이었으나

2012년에 돌비 극장으로 바뀌었다.

2002년부터 아카데미상 시상식장으로 열림.

 아카데미 시상식 때 레드 카펫이 깔리는 곳~



TCL 차이니즈 극장(맨스 차이니즈 극장)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헐리우드 거리를 쬐끔 돌아

한글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LA한인타운으로 이동...




LA한인타운에서 푸짐하게 먹었던 저녁 식사.

잡채에 샐러드, 차돌박이와 삼겹살, 나중에 나온 LA갈비,

된장찌개까지 입에 맞아서 모처럼 밥 먹은 느낌...



이틀간 머물렀던 숙소(HOLIDAY INN DIAMOND BAR)




<7.25(월) > 전일 샌디에고 관광

* 미드웨이호

* NAVY & NURSE 동상

* 씨포트 빌리지

* 델 코로나도 호텔과 비치

* 발보아공원

* 샌디에고 올드 타운

* 숙소(HOLIDAY INN DIAMOND BAR)


마지막날 하루 일정은 4가지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하는 거였다.

여행 일주일 전에 미리...

(1) 팜 스프링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2) 디즈니랜드 (3) 씨월드 (4) 샌디에고 관광

모두가 가고 싶은 곳들이지만 한 곳만 선택할 수 있으니~

나는 샌디에고 관광을 선택했다.

그리고 여행 후 만족도 100%.


 미국 최대의 항공모함이었던 미드웨이호(USS Midway Museum).

미드웨이호는 1945년 3월 20일 진수, 1945년 9월 10일 취역,

1991년 걸프전 참가를 마지막으로 1992년 퇴역. 

 2004.6.7부터 샌디에고의 미드웨이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미드웨이호에서 바라본 NAVY & NURSE 키스 동상,

튜나 하버 파크 샌디에고 만, 씨포트 빌리지, 그리고 코로나도 브리지...



해군과 간호사의 키스 동상.

이 동상은 사진기자인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찍은 것을 토대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했다는 소식을 들은 해군과 간호사가

종전의 기쁨을 함께 나눈 키스를 하는 장면이다.

이 동상이 타임스퀘어, 산타모니카, 샌디에고에 세워졌다고 한다.

샌디에고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내 최대의 해군기지가 있던 곳...

튜나 하버 파크(Tuna Harbor Park)의 이 동상은

지금은 샌디에고의 명물이 되었다.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바다쪽의 저 음식점은 PIER CAFE인데

뷰가 좋아서 나름 괜찮은 집으로 평가받는 곳...

점심을 먹으려고 들어갔다가

'아차' 우리에게 시간이 너무 없다는 걸 알고

나왔다는 안타까운 이야기......

결국 웨즐스 프레즐(Wetzel's Pretzels)에서

피자 바이츠와 도그 바이츠 사서 벤치에서 먹는 걸로...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기념품, 연, 보석 등 다양한 상점이 있는 곳...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샌디에고의 낭만적인 거리 ~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에서 바라본 풍경

메리어트와 힐튼 호텔...




씨포트 빌리지를 나와

코로나도 브리지를 건너 코로나도로 향하게 된다.

주위는 무척이나 깔끔했고

풍경은 어느 유럽에 온 듯 아름다운 곳...


델 코로나도 호텔

1887년에 처음 지어졌다고 하니 호텔의 역사가 130년이나 되었다.



델 코로나도 호텔 내부는 목조로 되어 있다.

이 호텔은 에디슨 전기가 최초로 도입된 곳이라고 한다.

세월의 무게와 깊이가 느껴지는 곳...



델 코로나도 호텔과 코로나도 비치

호텔 건물과 비치, 그리고 하늘이 조화를 잘 이룬 곳...



아름다운 코로나도 비치

바라보노라니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어

아득한 꿈결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며칠 묵어가고 싶은 곳 1순위로 꼽고 싶은 곳...



이곳은 코로나도 시청 앞...

왼쪽 살짝 멀리 코로나도 호텔 지붕이 조그맣게 보이는 곳이다.



다시 이동하여 샌디에고 발보아 공원으로...

샌디에고 발보아 공원

종합문화예술 공간이 참으로 많은 곳~

다양한 나무들이 수도 없이 많고,

박물관 전시관만 해도 수십 개라니... 

샌디에고 시민들의 휴식처요 문화공간인 발보아 공원~

아~~~ 참으로 부러웠다.



발보아 공원

이곳의 건물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이다!

박물관들만 다닌다고 해도 며칠은 걸려야 할 것 같은 곳...



맨스 뮤지엄, 분수~ 하늘과 구름~

그리고 파라솔 아래의 사람들까지...

모든 게 꿈속을 걷는 것처럼 황홀하게 보였던 발보아 공원


미국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 1위 샌디에고~

몇 곳 돌아본 것도 아닌데,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아름다운 발보아 공원을 뒤로 하고

샌디에고 마지막 여정으로 올드 타운에 들렀다.

샌디에고 올드 타운

캘리포니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

스페인 사람들이 처음으로 정착한 곳이 바로 이곳이란다.

샌디에고의 중심부였던 곳이었으나

중심지가 현재의 다운타운 지역으로 옮겨간 후

이곳은 주 역사공원이 되었단다.

멕시코 시대와 개척 시대의 오래된 사적들,

복원된 건물, 레스토랑, 상점 등이 모여 있는 곳...



샌디에고 올드 타운

멕시칸 카페, 공예품점 등이 있는 거리...

컬러감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올드 타운 투어버스가 손님을 기다린다.

시간이 된다면 저런 버스를 타고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으련만...

잠시 동네 한 바퀴 돌아보고는

숙소가 있는 다이아몬드 바로 향하게 된다.



샌디에고 관광을 무사히 마치고 저녁까지 먹고

숙소로 들어와서 보니

TV가 우리나라 LG 것이라서 정말 반가웠다.

우리의 국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 7.26(화) >

어느덧 여정의 마지막 날...

숙소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향하게 된다.


LA공항. LAX(톰 브래들리 인터내셔널 터미널)

출국장~



148번 탑승구에서 타게 되었는데,

왼쪽 벽으로 한국을 나타내는 문양과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13:10 LA 출발(한국 시각 7.27. 05:10)



< 7.27(수) > 도착

17:30경 인천 도착(LA와 시차 +16시간)

긴 시간 지겹지 않으려면 뭔가를 하는 것이 좋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영화 3편을 보았더니

시간이 좀 빨리 지나간 것 같다. ㅎㅎ..

12시간 10분 비행 끝에 무사히 도착했고

이제 나의 미 서부 여행은 막을 내리게 된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미 서부 여행~~~


2016.07.19~27(7박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