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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서유럽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과 두오모 광장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과 두오모 광장

 

 

밀라노의 상징과도 같은 두오모 성당은 고딕양식의 아름다운 대리석으로 된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450년에 걸쳐 건축되었다고 하는데, 물론 전란이 있을 때는 중지되었다고 해요. 전쟁 중이라도 귀중한 유산을 훼손시키지 않은 것은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목조 문화재들은 어김없이 전란에 소실된 것이 많았으니까요. 그 점은 참 부러웠습니다. 

광장에서 본 앞면은 깨끗이 닦아서 아름다운 미색빛을 자랑했답니다.

 

 

 

 

 

 

 

자세히 보니 조각 하나하나가 예술입니다. 대리석으로 어떻게 저리 세밀하게 조각할 수 있는지 그저 감탄만 나왔습니다.

 

두오모 광장을 둘러본 모습입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건물이 두오모 성당입니다.

이 사진부터 아래 몇 장의 사진들은 오른쪽으로 주욱 돌아가며 본 모습입니다.

 

성당을 바라보아 오른쪽

 

성당과 바로 마주하는 반대편

 

흰 천막으로 둘러쳐진 곳은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동상이 있던 자리인데 보수 중인가 봅니다.

 

 

광장 한복판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부녀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성당을 바라보아 왼쪽에 위치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광장을 휘이 한 바퀴 돌았네요.

 

다시 성당의 외관 모습이 이어집니다.

비스듬히 본 외관 모습

 

 

 

옆으로 돌아가며 본 모습들이 이어집니다.

  

 

 

벽에 새겨진 그 이름...

 

 

 

수신기로 가이드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일행의 모습을 확인하며 성당의 옆 모습을 몇 컷 더 찍었습니다. 일행이 한참 멀어진 상황인지라 따라잡으려면 또 달려야 했답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본 거리 풍경

 

이곳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 피자를 먹어보았습니다. 이탈리아 피자의 특징은 한 가지 재료를 주로 써서 만든다고 합니다. 마르게리따 피자... 모짜렐라 치즈를 얹어 구워낸 담백한 피자였습니다. 이태리 피자는 짜기만 하다고 들었는데, 먹을만 했습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피자가 주요리가 될 텐데, 이곳에서는 전식이었습니다. 본요리는 돈까스와 야채였는데, 우리 입맛에는 전채요리가 더 본요리인 것 같았습니다. 후식으로는 천도복숭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요리의 특징이 그렇게 세 코스를 거친다네요.

 

 

식사를 끝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피사 가까운 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본 모습입니다. 

도로 가운데가 주차장이라니...

 

2011.07.2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