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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서유럽

스위스 잊을 수 없는 융프라우

스위스 잊을 수 없는 융프라우

 

 

융프라우는 베른 알프스 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그 높이가 4,158m나 됩니다.

유럽의 가장 높은 철도 중 하나인 융프라우 철도(1896~1912 건설)는

아이거(3970m)와 묀히(4099m) 산허리를 지나

묀히와 융프라우 사이의 고갯길인 융프라우요흐까지 암벽터널을 통과하게 됩니다.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의 가이드님은 남들이 잘 모르는 빠른 길이라며 이 터널로 우리를 데리고 갑니다.

 

 

스핑크스 전망대에 도착하여 일단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하여 한 장 찍었습니다.

어느 곳에도 사람이 없는 곳은 없었습니다.

자동으로 배경이 된 외국인의 모습이 그래도 참 멋집니다.

 

 

빙하가 흘러내린 계곡.. 알레치 빙하...

이 사진 오른쪽으로 융프라우봉이 있습니다.

 

 

알레치 빙하는 알프스에서 가장 긴 빙하로 길이가 22km에 달하며

2002년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총회에서

융프라우와 함께 알프스 산맥 최초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라네요.


 

계곡을 끼고 왼쪽으로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더 왼쪽으로 돌리니 아이거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융프라우 요흐 안내도입니다...

 

 

융프라우 요흐의 얼음궁전

 

 

얼음궁전을 잠시 구경했습니다.

 

 

플라토 전망대로 나갑니다.  

 

이곳은 플라토 전망대 밖으로 나가서 본 융프라우의 모습입니다. 정말 지척이에요. 

 

 

플라토 전망대에서 융프라우를 배경으로...

 

이곳에 스위스 국기가...

 

 

융프라우에서 왼쪽으로 카메라를 돌리며 담았습니다.

 

 

알레치 빙하...

 

멀쩡하던 날씨가 심통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조금 얄궂게 변한 날씨이지만 묀히봉이 보입니다.

 

 

아이거봉은 안개에 감싸여 신비로운 자태를 하고 나그네를 반깁니다.

 

 

 

카페테리아에서 신라면을...

여기서는 꼭 신라면을 먹어 봐야 한다는... 그런데 그 컵라면 하나가 엄청 비싸다는... 8,000원 정도...

 

 

이제 융프라우요흐를 떠나려고 합니다.  

막 도착한 열차에 짐칸이 딸려있네요. 짐을 싣고 왔나 봅니다. 이 먼 곳까지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밖엔 없을 테니까요.

 

 

철길 가운데에 볼록오목하게 요철이 있습니다. 토블러라는 톱니레일입니다.

경사가 심한 산악을 오르내리는 열차가 미끄러지지 않게 잘 잡아주기 위함이겠지요.

 

 

 

스위스 프랑의 모습입니다.

스위스는 유럽연합국가가 아닌 중립국이며 유로화를 쓰지 않고 자체 화폐를 씁니다.

 

 

 

 

언제 또 이곳을 찾을 수 있을지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내려가는 열차에서 본 풍경들입니다.

 

 


다시 갈아탈 역인 클라이네 샤이덱에 도착했습니다.

 

 

역 주변에서 본 것인데, 뭘 하는 것인지~~~ 

 

 

다시 아이거봉이 보이고...

 

 

융프라우봉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다른 열차로 갈아타게 됩니다.

 

 

 

 

 

 맨오른쪽이 아이거  벽입니다.

 

 

가운데에 묀히봉이 보이네요.

 

 

융프라우도 보입니다. 두고 오는 아쉬움에 자꾸만 셔트를 눌렀습니다.

이렇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얼마나 행운이었는지요...

 

 

 

열차에서 본 스위스 전원 풍경입니다. 역시 꽃장식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린델발트역에 도착했습니다. 또 열차를 갈아타야 합니다.

 

 

주변 교통도입니다.

 

 

융프라우 일정을 끝내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라켄에 위치한 '강촌'이라는 한식집에서 곰탕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요. 살 것 같았습니다.

 

 

인터라켄의 어린이보호구역인가 보입니다.

 

 

전용버스로 다음 여정을 향해 떠나갑니다.

고타드터널이 보입니다. 길이가 16.942km라고 하니 참 긴 터널이네요.

그러고보니 스위스에서는 터널을 참 많이도 보았네요.

 

 

고타도 휴게소예요. 스위스 마지막 휴게소라는 가이드님의 멘트가 이어집니다.

결국 이곳에서 스위스 초코렛을 샀네요...

 

 

드디어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유럽연합 국가끼리는 자유롭게 통행하는 것 같았는데, 스위스는 회원국이 아니어서 절차를 밟아야 하는 모양입니다.

 

 

버스가 통과하는 곳으로 진입하려니 앞차가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차의 운행 상황을 체크하나 봅니다.

과속을 해서도 안 되고 2시 30분 이상 계속해서 운전해도 안 된다는

엄격한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크게 벌칙을 받는다고 합니다.

밖으로 내다보니 앞 관광버스 기사인 듯한 분이 경찰관에게 사정사정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무리 변명해도 통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우리 차도 검열을 받았습니다. 

정규 속도를 잘 지킨 우리 차는 무사 통과하게 되어서 다행이었지만 그 차는 어떻게 되었을지...

차에는 중국인인 듯한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는데...... 

 

2011.07.26(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