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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4 - 야외 공원(구 유엔군 초전기념비, 죽미령 전망대, 참전국 표석 등)

죽미령 평화공원 - 죽미령 전망대 (2022.04.14.목)
죽미령 평화공원 - 구 유엔군 초전기념비 (2022.04.14.목)
죽미령 평화공원 - 참전국 표석 및 전쟁장식벽 (2022.04.14.목)


 

스미스 평화관을 나와 야외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기로 한다.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조형물, 구 유엔군 초전기념비를 거쳐 죽미령 전망대에 오르고

반월봉 정상에서 이어지는 숲길을 따라 다시 광장으로 내려왔다가

제2주차장 옆의 참전국 표석까지 돌아보게 된다.

 

 

평화 마당

전시관람 뿐 아니라 여가를 보내러 오는 방문객들의 치유와 회복, 화합의 공간.

 

<주요 조형물 설명>

- 비 내리던 1950년 7월 5일의 그 날을 연출한 워터 게이트(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 행진하는 참전용사와 방문객들의 그림자가 함께 어우러져 일렁일 거울 연못

-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해 스미스부대원이 타고 왔던 C-54수송기 조형 게이트

- 6시간 15분간의 죽미령 전투가 지켜낸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조형물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조형물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조형물. 죽미령 전투 당시 비가 내렸던 상황을 분수(워터커튼)로 연출했다는데, 이날은 가동되지 않았다.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전면부. 540명 이름이 새겨져 있다.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후면부. 철판을 타공하여 전쟁의 탄흔 표현.

 

 

<거울 연못> 

- 행진하는 참전용사와 방문객들의 그림자가 함께 어우러져 일렁거린다.

거울 연못. 오른쪽은 평화마당. 산허리로 무장애 데크로드가 보인다.
행진하는 참전용사들의 모습 조형물과 그림자가 비치는 거울 연못

 

 

<C-54수송기 조형 게이트>

- 한반도 평화수호를 위해 스미스부대원이 타고 왔던 C-54수송기 조형 게이트이다.

스미스 부대원들이 타고온 더글라스 C-54 수송기 모형으로 문을 만들었네. 문 사이로 평화 놀이터가 보이고...

 

 

<죽미령 평화공원 상징 조형물>

- 6시간 15분간의 죽미령 전투가 지켜낸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다.

죽미령 평화공원 상징 조형물. '감사'의 꽃말을 가진 다알리아를 가운데에 배치
죽미령 평화공원 상징 조형물. 참전용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조형물

 

 

구 유엔군 초전기념비

6.25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이 벌인 최초의 전투에서 전사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기념비.

1955년 7월 5일, 스미스 부대 장병들이 다시 돌아와 전사한 전우들을 기리며

지역의 유지들과 함께 540개의 돌을 쌓아 만들었다.

이 구 기념비는 1번 국도 건너편 99고지에 있었는데

허가받지 않은 개인 땅이라 이전하게 되었고,

현재 죽미령 평화공원 유엔참전가든에 옮겨 세워져 보존 중이다.

1986년에 신 기념비를 세웠기에 이 비는 구 기념비로 불린다.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옛 동판· 한국노무단(KSC)안내판은

경기도 시도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021.10.27)

구비 기단에 쓰인 판은 원래 동판이었으나 1963년 도난당하여 1964년 석제로 대체됨. 구비 왼쪽의 안내판은 한국노무단(KSC)안내판
동판 안내판을 도낭당한 후 석제로 대체된 안내판
원래 자리에 있던 구비의 동판(잃어버렸다가 되찾은 것) -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본 실제 동판 모습
한국노무단(KSC)안내판
540명의 스미스특수임무부대원들을 상징하는 540개의 돌로 구성된 기념비(1955.07.05.)
원래 자리에 있던 구비의 모습 (1959.07.05) -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본 사진 자료

 

 

무장애 평화 숲길

- 죽미령 전투 현장이 보존된 곳

- 데크길 170m, 야자매트길 450m로 이뤄진 건강 행복 증진 길이다. 

- 정상에 오르면 죽미령 전투가 이루어진 시기에 그곳에서 지형과 상황을 살피던 죽미령 전망대를 만날 수 있고

   보기만 해도 가슴 뭉클해지는 대형 태극기를 만날 수 있다.

데크길을 오르며 아래를 내려다본 죽미령 평화공원 풍경
유엔참전가든(가운데에 구 유엔군 참전기념비)
데크길을 오르며~
데크길을 오르며 아래를 내려다본 풍경
데크길을 오르며 아래를 내려다본 풍경
데크길을 오르며~
데크길이 끝나면 헬기장이 나오고 야자매트길이 이어진다. 보이는 곳이 죽미령 전망대
헬기장을 지나왔다. 가운데 계단길을 올라오면 죽미령 전망대에 다다른다.
죽미령 전망대. 계단을 오르기 불편한 분들은 아래 계단 옆 왼쪽 야자매트길로 올라도 된다.

 

 

<죽미령 전망대>

- 화성, 수원까지 바라볼 수 있는 반월봉 정상의 전망대

계단을 올라오면 죽미령 전망대
전망대 아래 계단 끝의 죽미령 방어진지 선정 안내
죽미령 전적지 유해발굴조사를 했다는 설명.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이 유엔군 초전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다.
대형 태극기 앞에서 바라본 죽미령 전망대. 보이는 계단은 아래로부터 올라온 데크계단길이다.
반월봉 정상의 대형 태극기
죽미령 전망대. 적의 동태를 살피는 모습 동상

죽미령 전망대
죽미령 전망대에서...
1950년 추정 죽미령의 모습
현재의 모습

대형 태극기를 보며 지나가 숲길을 이어 걷는다.
대형 태극기가 있는 죽미령 전망대를 지나와 야자매트길을 따라 진행하는 중~
산악회에서 매어 놓은 반월봉 표시

죽미령 전망대를 지나 숲길을 몇 분 더 걸으면

무장애 평화 숲길 끝쯤에 스미스평화관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고,

우리는 더 진행해서 데크계단길로 내려간다.

 

마지막 구간 계단길. 가운데에 평화 마당 전체 모습, 왼쪽으로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조형물, 오른쪽으로 평화 놀이터
무장애 평화 숲길은 한 바퀴 돌아오게 되어 있어서 어느쪽에서 시작해 올라도 된다.
앞쪽은 죽미령 전투의 영웅들 조형물, 조형물 끝에 내려온 계단이 보이고, 더 뒤로 평화 놀이터.
다시 스미스 평화관 앞으로 이동하고, 참전국 표석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오른쪽 건물 끝쯤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참전국 표석(전투지원국 16개국 참전용사 추모비) 및 전쟁장식벽

- 표삭에는 한국전쟁(6.25전쟁) 때 참전한 나라들의 국기, 위치, 면적, 수도,

   참전 기간과 규모, 주요 전투 등이 기록되어 있다.

- 제2주차장 옆에 조성되어 있다.

스미스 평화관에서 아래로 내려오면 참전국 표석이 있는 곳
제1주차장에서 바로 내려올 수도 있다.
표석 및 전쟁장식벽에서 스미스 평화관을 바라본 모습
전쟁장식벽
전쟁장식벽

 

한국전쟁 참전국 표석 및 전쟁장식벽
필리핀 참전용사 추모비
뉴질랜드 참전용사 추모비
콜롬비아 참전용사 추모비
그리스 참전용사 추모비
튀르키예(터키) 참전용사 추모비
캐나다 참전용사 추모비
미국 참전용사 추모비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추모비
태국 참전용사 추모비
룩셈부르크 참전용사 추모비
미국 참전용사 추모비
프랑스 참전용사 추모비
벨기에 참전용사 추모비
남아프리카공화국 참전용사 추모비
오스트레일리아 참전용사 추모비
네덜란드 참전용사 추모비
참전국 표석 및 전쟁장식벽. 좀 깨끗하게 관리했으면 좋겠다는생각...

6.25전쟁(한국전쟁) 당시 먼 이국땅 이름도 들어본 적 없었을 나라에 와서 도움을 준

전투지원국들, 의료지원국들에 대해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특히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으신 참전용사들에게는

말 한마디로 어찌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우리나라가 어려운 전쟁에서 평화를 지켜냈듯이

세계평화도 영원히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 가득하다.

 

(방문: 2022.04.14.목/2022.07.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