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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3 - 스미스 평화관(스미스 부대원의 한국전쟁 참전 과정 체험)

죽미령 평화공원 - 스미스 평화관 (2022.04.14.목) (2022.07.29.금)


 

울컥~~~

먼 이국땅에 와서 숭고한 희생을 치른 용사들에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 가득하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내부를 돌아보고 나와

바로 옆 스미스 평화관으로 향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는 죽미령 전투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었고

스미스 평화관에서는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원의 일원이 되어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 전투 현장으로 이동하고

한국전쟁에 참여하는 과정을 겪어 보게 된다.

3층에서부터 체험하게 된다.

 

스미스 평화관과 유엔군 초전기념관
언덕 아래로 참전국과 참전 상황을 새긴 표석들이 보인다.
1층 기획전시실의 전시 상황을 알려주네.
층별 안내도를 보고, 스미스 평화관 전시는 3층에서 시작된다는 안내를 보며 계단을 오른다.
관람객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일원이 되어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 전투 현장으로이동하게 된다. 전시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 된다네...

 

 

[3층 전시실]

3층 안내도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 자료)

 

1. 어린이 체험실

어린이 체험실이 먼저 나온다.
어린이 체험실 내부이다. 어린이들의 공간이라 여기는 패스하고~

 

 

2.  선택의 갈림길

본 관람이 시작된다.
유엔 안정보장이사회의 제제결의안 투표 장면
6.25전쟁 한국군 희생자가 어마어마하다.
민간인이 이리 많이 희생되었네...
남의 나라에 와서 희생된 유엔군 수도 많고...
유엔 참전의 주역과 지도자들 - 맥아더, 다그 함마르셀드(제2대 유엔사무총장), 트루먼과 아이젠하워(미 대통령), 이승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1차 결의: 북한의 전투 행위 즉각 중지, 북위 38도선 이북 철수, 유엔회원국은 유엔에 원조 제공, 북한 원조 삼가,
제2차 결의: 북한이 1차 결의안을 무시하자 "대한민국이 무력침략을 격퇴하고 국제평화와 안전 회복에 필요한 원조 제공하여 줄 것"을 권고함

 

 

 

3. 인트로(영상 코너)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 날에 스미스 부대에 날아든 한국전쟁 참전 소식~

이름도 위치도 모르던 나라를 위해 참전하라는 명령이 내렸다.

영상을 보는 보는 내내 비통함이 가슴을 억누른다.

가슴 먹먹해지는 문구~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자세히 알고 온 터라 더 가슴 아픈~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한국전쟁에 참전하게 되는 스미스 부대원~

 

 

 

4. 전쟁 속 코리아로(C-54수송기)

- 스미스 부대원들이 이동했던 C-54 수송기 모형기를 타고

   직접 스미스 부대원이 되어 이동하게 되는 VR체험 공간이다.

C-54 수송기 모형
스미스 부대원들은 C-54 수송기를 타고 전쟁 속 한국으로 가게 된다.
VR사용법이 안내되어 있고 도와주시는 분도 있다. 헤드폰을 귀 위치에 조절, 포커스를 조절하면 초록색이 점이 따라다니는데 한글을 선택하면 된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손 소독하고 헤드폰이 닿는 이마를 중심으로 페이스 시트를 붙인 후 헤드폰 장착
이 코너에서는 스미스 부대원들과 함께 일본 이타즈케 공군기지에서 C-54 수송기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몇 분간의 VR체험 끝에 부산 수영 비행장에 도착한다. 스미스 부대원들이 부산에 도착한 것은 1950.07.01. 오후 3시다.
왼쪽에는 캠프 우드 제21연대에서의 모습 사진들, 오른쪽은 타고 온 C-54 수송기 모형
일본 캠프 우드 제21연대에서의 모습 사진들
일본 캠프 우드 제21연대에서의 모습 사진들
1950년 당시의 한국 모습. 위 왼쪽 사진에는 <환영하자 연합군을>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2층 전시실]

2층 안내도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 자료)

3층 체험을 끝내고 2층으로 내려간다.

이어지는 체험은 부산에서 대전으로 가는 열차 탑승이다.

 

 

 

2. 대전행 기차

- 1950년 7월 1일 오후 8시 대전행 기차 탑승

- 자리에 앉으면 아직은 평화로운 창밖 풍경이 펼쳐지고 

   잠시 시간여행을 거치며 대전역으로 향한다.

   1950.07.02. 08:00 대전 도착.

1950.07.01. 20:00 대전행 기차 탑승 (부산-대전 271.4.km)
대전행 기차 안. 창밖으로 여러 풍경들이 지나간다.
대전행 기차를 타고~
1950.07.02. 08:00 대전역 도착. 부산~대전 12시간 걸렸네.
대전역에서도 부산까지의 거리가 271.4km라는 표시를 만난다.
대전역에 내린 병사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오산으로 가야 하는 병사들

 

 

 

3. 죽미령 전투 속으로

스미스 부대의 오산 죽미령 도착과 방어진지 구축 및 철수까지의 과정
죽미령 전투 시작되다.

죽미령 전투 시작되다
죽미령 전투
유엔군 초전 죽미령 전투
유엔군 초전 죽미령 전투

6시간 15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엔 창설 이후 유엔군 첫 참전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4. 기억의 잔상

- 죽미령 전투의 주역들이 전하는 그날의 기억~

빛바랜 천 위로 당시 전우들의 모습이 나오고 육성이 들려온다.
포화 속에서 살아 돌아온 어느 23세 이병(왼쪽), 김일성이 스탈린에게 보낸 병력 요청 편지(1950.7.8. 오른쪽)
왼쪽부터 서울시청 바깥의 미군 포로들(1950.7.8), 19세에 죽미령 전투에 참가했던 어느 일병의 전사통지서(1953.5.21.), 3년 포로 생활 후 만난 병장들

 

 

 

5. 6ㆍ25전쟁 이후의 대한민국

- 전쟁으로 무너진 대한민국, 그 참상과 복구 재건 노력, 전쟁 이후의 남북 관계 변화,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한 모습 등을 보여준다.

- 전시실 가운데의 유리구슬 줄 속 한반도 지도가 소중하게 다가온다.

- 방문 기념 사진 코너도 있다.

방문 기념 사진 촬영 코너에서...

 

 

6. 흘러간 70년(영상 코너)

전쟁의 무서움~
유엔군에 대한 고마움을 기억하는 우리나라, 참전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는 병사들~
전쟁의 참화를 이겨내고 기적처럼 일어선 나라~
올림픽을 치른 나라도 되었죠.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1. VR(가상현실) 체험

- 유료 이용 코너인데, 이곳은 패스했다.

- 총 5종의 체험코너가 있고, 어른 기준으로 1종 이용권 5,000원, 5종 15,000원,

   만 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 경로 면제 등 혜택

VR(가상현실) 체험 공간. 이곳은 패스
VR(가상현실) 체험 코너
VR(가상현실) 체험 코너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 자료)

 

 

 

1층으로...

죽미령 전투(1950.07.05) / 유엔군 초전기념비 건립 (1955.07.05.) / 스미스 평화관 및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정식 개장 (2020.07.05.)

 

 

 

[1층 전시실]

1층 안내도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 자료)

 

기획전시실

<PROJECT-SOLDIER 프로젝트 솔져>

- 전시 소개

참전용사의 모습과 그들의 자부심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가 RAMI~
2016 인터내셔널 아트 포토그래피프로젝트 ‘나는 군인이다’
2018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특별 사진전`
육군 5사단 창설 70주년 사진전 '우리는 군인가족 입니다’
제5기갑여단 번개대대 ‘Korean War Veterans' 프로젝트
2020 6·25전쟁 70주년 ‘유엔참전용사기억·감사·평화전(展)’
2021 국가보훈처 감사패 수여
'PROJECT SOLDIER_kwv’ 展

 

- 전시 내용

“사진의 값은 72년 전에 이미 다 지불하셨습니다.”

프로젝트 솔져는 72년 전에 자유와 대한민국을 지킨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그들의 자부심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는 작업입니다.

기록이 모여 역사가 되고 그 역사가 곧 민족의 자부심이 됩니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 사진전을 여는 사진작가 RAMI님!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라미 작가를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다.

 

<PROJECT-SOLDIER 프로젝트 솔져> 사진들

위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위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위 사진 왼쪽부터 차례로~

 

 

 

<기억의 조각을 모으다>

- 전시 소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7월 5일,

UN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선발대로 파병되었던 미국 제24사단 소속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첫 전투를 벌인 역사를 간직한 바로 그 위치에 세워졌다.

그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전시 내용

이번 구술채록사업에 구술자로 참여하신 이종만, 윤진구, 김태원, 이순진·이웅진 형제는

한국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이 고장에서 나고, 자라고, 청년이 되었다가,

이제는 흰머리 희끗한 어르신이 되신 분들이다.

 

이분들의 기억과 경험을 그대로 남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아프고, 배고프고 힘든 기억을 가지고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이 어떠했는가를

사실 그대로 기록하기 위해서.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홈페이지에서...)

한국전쟁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이 고장에서 나고, 자라고, 청년이 되었다가, 이제는 흰머리 희끗한 어르신이 되신 분들의 구술

 

 

안내 데스크와 평화의 메시지 벽

참전용사분들께 보내는 감사의 메시지들~
평화의 메시지 벽
6.25 전쟁 및 오산 죽미령 전투 제70주년 기념. 유엔군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및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식(2020.07.05.) 소식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당시 연락장교였던 윤승국 예비역 소장님 등의 메시지
건물 밖으로 나가면 바로 옆으로 문이 있고 카페 PEACE가 있다. 방문 당시에는 닫혀 있었다.
1층 밖으로 나와서 스미스 평화관 건물을 바라봄. 유리창 많은 곳이 카페. 오른쪽 아래 계단을 내려가면 참전국 소개 표석
평화공원 야외에서 바라본 스미스 평화관

이어서 평화 마당, 평화 놀이터, 유엔참전가든(구 유엔군 참전기념비), 죽미령 전망대 등

죽미령 평화공원 야외 공간을 돌아보게 된다.

(2022.04.14.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