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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여행 50 [노르웨이 플롬-베르겐] 플롬을 떠나 베르겐 가는 길

플롬에서 베르겐 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

 

(2019.7.28. 일)

플롬 산악열차를 탄 후 베르겐으로 이동하게 된다.

도중에 구드방겐을 지나고 보스를 지나 베르겐으로...

가는 도중에 역시 수많은 폭포, 호수, 터널을 만나게 된다.

그동안 보아온 물줄기만 해도 그 얼마던가!

이제 그런 풍경들이 눈에 익은 풍경이 되어 처음보다는 환호를 덜 지르게 되네... 

여행 중에 듣게 되는 음악은 덤이다.

우리 인솔자님이 이번에는 귀에 익은 우리 가요들을 올려주신다.

'모닥불', '하얀 손수건', '방랑자' 같은 곡들~

7080 세대에게 익숙한 곡들~

우리는 따라서 흥얼거리며 가게 된다.

음악 감상~ 여행 기분 더 업...

플롬 출발 2시간 20분 정도 걸렸으니 기사분도 휴식해야 할 시간~

그 시간에 맞춰 우리는 점심을 먹게 된다.

식당은 베르겐 중심가 못 미처의 Bergen Travpark(마상경주장)에 있는

코리안하우스 식당.

보기엔 소박하지만 우리에겐 한식이 입에 맞다.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게이랑에르-헬레쉴트)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라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산악열차 플롬바나(Kjosfossen Falls, 뮈르달) -(이동)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네뢰위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플롬에서 베르겐으로...
플롬에서 베르겐 가는 길
플롬을 떠나며... 아~ 이렇게 맑은 물이라니...
질리지 않는 물의 향연...
9:44. 구드방가터널을 지나는 듯... 이 터널을 지나면 네뢰위피오르의 안쪽 마을 구드방겐...
역시나 보이는 물줄기~~~ 물의 나라, 노르웨이!
잔잔한 호수도 만난다.
보스의 리조트인 것 같다. 버스 자리 앉을 때 좋은 자리만 앉을 수 없어 매일 다른 곳에 앉았더니 사진 찍기 애매할 때가 많아서 엉망~
이 리조트는 지붕에 풀이 자라는 노르웨이 전통가옥 형식의 집들이 가득 늘어선 모습
호수와 집들이 서로를 비춰주는 모습이 고요한 가운데 잔잔한 감동을 주네...
자연 속에 하나가 된 집들~
호수를 지나갔나 싶으면 또 다른 호수가 보이고~
바라보기만 해도 평화롭다.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대개는 옆으로 하천이 흐른다.
지도를 보니 Dale 마을이다. 작은 마을에도 교회는 하나씩 보인다.
가운데 그림표지판은 자전거 타는 모습의 그림. 자전거 타는 사람을 조심하라는 것인지~ 자전거도로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것인지~?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 긴 현수교라는 Osterøy Bridge를 보며...
베르겐 못 미처에서 인드레 아르나( Indre Arna) 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도로변의 표시. 노르웨이 도로에서는 그림으로 된 조심 표시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정말 호수가 많은 나라임을 실감하면서... 깨끗한 물을 부러워하면서...
베르겐 외곽. 점심 먹기 위해 가는 중... 왼쪽으로 베르겐, 오른쪽으로 올레순 방향. 잠시 올레순 방향에 위치한 경주장으로...
베르겐 경마장 (베르겐 트라브파크, Bergen Travpark)에 있는 한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한식당은 2층에... 경마 역사를 알려주는 사진들~
아직 덜 나온 게 있는 것 같은데, 일단 찰칵~
경마장
경마장

 

점심 식사 후 베르겐 시내 관광에 나서게 된다.

구시가 브뤼겐(브리겐) 거리 어시장을 돌아보고,

플뢰엔산에 올라 베르겐 시내를 내려다보는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2019.7.28.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