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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여행 53 [노르웨이 베르겐] 베르겐 항구(보겐 항구)와 수산시장(토르게 어시장, Torget Fishmarket)

베르겐 보겐 항구 (2019.7.28. 일)

베르겐 항구(보겐 항구)

베르겐 구시가 중심에 보겐(Vågen) 항구가 있다.

보겐은 베르겐 시내 중심부에 있는 작은 만으로

베르겐 여행의 중심이 되는 곳이자

노르웨이 피오르 관광과 북극권 크루즈 여행의 출발점.

항구 주변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브뤼겐 역사지구,

어시장(토르게 어시장, Fiske Torget), 쇼핑 거리인 스트랑가텐(Strandgaten)이 있다.

 

브뤼겐 역사지구를 바라보며...

 

수산시장(어시장 Fishmarket, 토르게 어시장 Fiske Torget)

베르겐의 수산시장은 1200년대부터 어부, 농부 및 도시 주민들 사이의

가장 중요한 무역 장소 중 하나였으며

신선한 생선, 해산물, 과일, 채소와 같은 다양한 것들을 판매한다. 

베르겐 최초의 수산시장은 브뤼겐 옆에 있었다고 한다.

14세기에 한자동맹이 결성되었을 때

브뤼겐 지역에는 독일 상인들이 가득했고

베르겐도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

2012년에 브뤼겐 역사지구와 마주보는 곳에 베르겐 관광안내소를 열었고,

1층에 깔끔한 실내 수산시장(Fishmarket)이 들어섰다.

메뉴는 킹크랩이나 연어, 대구, 새우 등의 해산물로 만든 요리,

밍크고래 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 등 다양하다.

다양한 해산물을 제공하는 레스토랑들도 많다. 

부두에는 야외 수산시장이 있으며 활기가 넘친다.

실내 수산시장은 연중무휴, 야외 수산시장은 하절기에 운영(5.1~하절기).

 

토르게 어시장의 생선가게
토르게 어시장의 생선가게
생선으로 만든 케잌, 수프 등. 
손님들이 앉아서 먹거리를 즐기는데, 우리는 구경만...
캐비어(염장한 철갑상어알)도 있다네...
토르게 어시장의 생선가게
망고 칠리를 가미한 샌드위치류도 랩으로 싼 게 보이네...
킹크랩, 게, 새우 등등~
Strandkaien 거리, 오른쪽이 베르겐 관광 안내소 건물이고, 1층에 실내 어시장.
야외 어시장 끝에서 토르게(Torget) 거리를 건너면 베르겐의 옛 증권 거래소 건물이 있다.
베르겐 옛 증권거래소 건물 옆으로 루드비 홀베르그(Ludvig Holberg) 동상이 있는 광장이 있고... 여기서도 플뢰엔산 전망대가 보이네...
다시 야외 어시장. 홀베르그 광장 맞은편이 야외 어시장
보겐 항구의 야외 어시장
많은 사람들이 야외 어시장을 방문했다.
토르게 야외 어시장, 뒤로 홀베르그 동상이 있는 광장. 산 위로 플뢰엔산 전망대
왼쪽 건물이 실내 어시장이고, 야외에도 이렇게 많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오른쪽이 베르겐 보겐 항구
보겐 항구와 브뤼겐 역사지구. 가운데 뒤로는 베르겐후스 요새
보겐 항구와 브뤼겐 역사지구. 브뤼겐 역사지구 뒤로 성 마리 교회
베르겐 보겐 항구
브뤼겐 역사지구.  성 마리 교회(마리아 교회)는 베르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네(12세기).
보겐 항구와 음식점들, 야외 어시장, 플뢰엔산
어시장에서 길을 건넌다.
베르겐의 옛 증권 거래소 건물
토르게 길 건너로 야외 수산시장을 바라보며...

 

루드비 홀베르(덴:Ludvig Holberg, 노: 루드비 홀베르그, Ludvig Holberg, 1684-1754)

덴마크-노르웨이 지배 당시에 베르겐에서 태어남.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작가, 철학자, 역사가.

1702년 베르겐 대화재로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가서 교육 받음. 

근대 덴마크와 근대 노르웨이 문학의 창시자로 불리기도 한다.

1884년에 에드바르 그리그는 홀베르그 탄생 200주년 기념으로

5악장의 현악합주곡 '홀베르그 모음곡'을 작곡함.

베르겐 출신의 작가 홀베르(홀베르그) 동상을 만나고...

홀베르(홀베르그) 동상
보겐 항구쪽을 바라보며 서 있는 홀베르그 동상

 

홀베르그 광장에서...
옛 증권 거래소 건물. 현재 MatBørsen 음식점 등 입점.

화장실 안내, 한국어 안내가 있어 뿌듯
맥도날드 입점 건물. 1710년에 건축된 모양

 

스타벅스에서 잠시 휴식

토르게 어시장홀베르그 광장을 거치며 주변 돌아보기 끝...

더워서 더 걸을 기력도 없었던 터라

잠시 더위를 식힐겸 스타벅스에 가기로 했다.

옛 예배당이 있던 건물이라 그런지 외부는 중세 분위기가 나는 느낌.

더위를 피해 갔는데, 에어컨은 작동되지 않는 듯... ㅜ.ㅜ..

그동안 더위가 없던 나라여서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듯...

요 몇 년 사이에 이상 고온현상이 나타났다네...

그래도 커피에 얼음을 넣어 주니 그걸로 더위는 식힐 수 있었다.

얼음 서비스 덕에 커피를 시원하게 마시고 

잠시 수다도 즐기고

차에 올라서도 남은 얼음물을 마실 수 있어서 꿀맛 같았던 기억~~~

커피를 마신 스타벅스 매장. 1877년 건축된 건물이라네.
보겐 항구. 가운데로 보이는 길쪽한 건물(빨간 파라솔 보이는 곳)이 베르겐 실내 수산시장.

보겐 항구를 떠나며...
항구의 바~
항구의 배들
항구의 배들
무슨 배인지는 모르겠지만...
크루즈배~

 

Skuteviksbrygge 부두에 있는 전형적인 항구 주택들
왼쪽으로 항구의 주택들을 보며 이동하는 길~
베르겐의 유명 부두 Skuteviksbrygge. 가장 오래된 부두인 듯...
거대한 크루즈 배, 멀리 Askøy 다리를 보며... 이제 숙소가 있는 헴세달로 이동하게 된다. (2019.7.28. 일)

 

그리그의 도시 베르겐~

짧은 시간에 대충 돌아보아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돌아볼 때가 좋았었네...

(2019.7.28. 일)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게이랑에르-헬레쉴트)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라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플롬 산악열차 플롬바나(Kjosfossen Falls, 뮈르달) -(이동)
               - 베르겐(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브뤼겐 거리, 어시장) - 구드방겐(네뢰위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