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45 [노르웨이 피엘란]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Glacier Museum, Norsk Bremuseum & Ulltveit-Moe senter for klimaviten)

(2019.7.27. 토)

뵈이야 빙하를 본 뒤 인근의 빙하 박물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차로 10분이 채 안 되는 거리~

차에 앉자마자 내리는 기분이 들 정도의 거리...

그래도 시간적으로 보면 오후 5:45분 경이니 6시 가까이 되었다.

워낙 해가 길어서 아직 점심 때처럼 느껴지네...

피엘란( Fjærland)의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 (2019.7.27.토)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게이랑에르-헬레쉴트)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Kjosfossen Falls, 뮈르달)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의 위치. 파란색 선은 여행 진행 루트.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

(Glacier Museum, Norsk Bremuseum & Ulltveit-Moe senter for klimaviten)

 

빙하 박물관과 울트베이트-모에 기후센터를 겸하고 있는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은

북유럽의 가장 큰 빙하인 요스테달 빙하 아래의 계곡에 세워져 있으며,

요스테달 빙하 국립공원의 방문자 센터 역할도 하고 있다.

1997년 프리츠커 상(Pritzker Prize) 수상자인 스베레 펜(Sverre Fehn)이 건축. 

자연 암석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했다나...

죽기 전에 봐야 할 건축물 1001개 중 하나란다.

송네 피오르의 중간 지역 북쪽 한 지점인 피엘란 피오르 끝 지점인 피엘란에 위치.

건물 밖에는 거대한 매머드 세 마리가 반기고, 

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백곰이 반겨준다.

빙하의 생성 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료와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고  

요스테달 빙하에 대한 파노라마 영화를 시청함으로써

빙하 탐험에 대한 아쉬움을 잠시나마 달랠 수 있다.

빙하 조각을 만져보는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뵈이야 빙하를 떠나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으로 가는 길, 겁 없는 소 한 마리가 자유롭게 길을 건너고 있다.

저 만년설 위를 한 번 걸어봤으면......

빙하 탐험에 대한 갈증을 속으로 삭이며 가는 길~

바깥 풍경을 보며 고개 몇 번 두리번거리고 나니 벌써 빙하 박물관이 보이기 시작하네...

빙하 박물관 앞으로는 습지와 피엘란 피오르가 펼쳐진다.

빙하 박물관과 매머드들과 연못이 보인다. 건물 너머로 요스테달 빙하 지역

빙하 박물관 앞의 매머드(맘모스)들~

건물 뒤로 요스테달 빙원의 뵈이야빙하, 플랏빙하(flatbreen), 수펠레빙하(Supphellebreen)가 이어진다고 하네...

수펠레빙하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낮은 고도에 위치한 빙하란다.

일단 빙하 박물관 안부터 구경하러 간다.

입구

노르웨이 빙하 박물관 표시

북극곰이 먼저 반기네...

인증은 무조건...

빙하 만지기. 빙하는 수천 년에 걸쳐 눈이 쌓여 생긴 결정체이며 녹아내리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박물관 안내도

빙하에 대한 설명도 있고...

빙하의 갈라짐(무너져 내림)에 대한 설명도 있다. 이런 모습을 직접 본다면 실감나겠는 걸~

매머드(맘모스)는 노르웨이에 살았던 가장 큰 육지 포유동물. 오른쪽은 3만년 된 시베리아 매머드 상아라네...

빙하가 왜 푸른지 설명하고 있다. 붉은 빛은 흡수되어 우리 눈으로 되돌아오지 않고 푸른 빛은 다 흡수되지 않고 산란되어 푸르게 보인다.

빙하 촬영 장면

빙하 발전

빙벽 탐사 장면과 장비들, 빙하 속 모습 모형

빙하의 아랫부분 모습에 대해 알려준다.

빙하의 아랫부분 설명

피오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알려주고~

빙하 강이 새로운 땅을 형성하는 과정도 알려준다.

그린색으로 보이는 피오르 이야기

부드러운 얼음 만들기. 노르웨이 빙하들은 표면으로부터 30m 아래까지는 단단하고, 그 밑은 큰 압력으로 빙하가 부드러워져 갈라지지 않는단다.

빙하 이용. 장애물이 아닌 통횅로로 이용된 빙하.  오래전에는 결혼식, 투표일 같은 때도 빙하를 가로질러 건너 다녔다고 한다.

1991년 발견된 냉동인간(얼음인간, 아이스맨) 외치(Ötzi). 빙하에 묻혀 있다가 발견되었는데, 실물 그대로의 크기로 재현해 놓은 것이라네...

외치(외찌. 독: Ötzi)

1991년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 국경 지역 외츠달 알프스의 빙하에서 발견된

약 5300년 전 남성 미라, 냉동인간(얼음인간, 아이스맨).

동물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전신에 문신이 많이 새겨진 상태.

문신은 날카로운 도구로 새긴 듯...

어깨에 화살을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빙하 속에서 냉동 건조된 상태여서

피부와 내장은 물론 혈액 속 DNA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다고 한다.

2016년 연구팀에 의해 복원한 모습을 이곳에 모형으로 설치해 놓았다.

이탈리아산 부싯돌 단검과 60cm 길이의 금속 도끼를 지니고 있었단다.

도끼 자루 끝에는 9.5cm의 주조된 구리 날이 붙어 있다네.

 

모자는 곰가죽, 가죽을 이용한 옷. 사냥 장비. 눈 속에 묻혀 있던 외치의 모습.

외치의 몸에는 많은 문신(61개)이 새겨져 있단다. 

요스테달 빙하의 모습 모형

빙하 박물관을 나가며 본 입구

바깥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기 전에 바라본 건물 모습

바깥으로 나가서 버스를 타기 전에 바라본 건물 모습

눈에 더 담으며...

마무리하면서...

일행분들도 사진을 찍으며 박물관 관람을 마무리...

차에서 내리고 빙하 박물관 관람하고 다시 차를 탈 때까지

총 소요 시간이 45분 정도 되었나 보다.

뵈이야 빙하를 보고 빙하 박물관 관람까지 마친 우리는 

숙소가 있는 레르달의 중심지인 레르달쇠위리(Lærdalsøyri)로 이동하게 된다.

도중에 송네피오르 일부 구간을 건너게 된다니 또 기대를 해본다.

18시 30분 경, 숙소를 향해 출발~~~

(2019.7.27.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