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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여행 43 [노르웨이 호르닌달] 헬레쉴트~점심 식사(호텔 HAVILA RAFTEVOLD)~뵈이야(뵈야) 빙하를 향해!

(2019.7.27. 토)

헬레쉴트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할 장소인

퍼스트 호텔 라프테볼드(Havila Hotel Raftevold)로 가게 된다.

호르닌달스바트네 호숫가에 자리잡은 곳이라고 하며

헬레쉴트에서 30분 정도 걸릴 거란다.

점심 식사 후에는 뵈이야 빙하를 구경하러 간다니 기대가 된다.

게이랑에르피오르를 본 후 점심 식사(호르닌달), 이어서 뵈이야 빙하와 빙하 박물관을 보게 된다.
점심 식사를 할 장소인 호르닌달의 퍼스트 호텔 라프테볼드(Havila Hotel Raftevold) 위치
헬레쉴트를 떠나 이동 중.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리 그림 같은 집까지는 아니지만 양들이 노니는 목가적인 풍경이다. 
구름도 친구하며 따라온다.
점심 식사를 하게 될 호르닌달스바트네 호숫가의 호텔에...
퍼스트 호텔 라프테볼드(Havila Hotel Raftevold)에서 점심 식사

빵 먹고 스프 먹고...
메인은 대구 요리

식사 후 잠시 호텔 주변 감상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잔잔한 수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호숫가라 풍경이 참 좋다. 구름도 예술인 풍경~
식사 후 길을 떠난다. 곧 이정표를 만나 스트린(스트륀) 방향으로... 나중에 방문할 베르겐 표시도 반갑고...
이곳 수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휴양을 즐기고 있는 모습... 
강인가 싶지만 또 다른 피오르. 이곳은 인빅피오르(Innvikfjord)라고 한다. 
지도를 보니 인빅피오르는 더 바다쪽으로 나아가면 노르피오르와 만난다. 이곳이 노르피오르의 지류인 셈. 그렇게 노르피오르를 영접한다.
피서철이라 여기저기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풀지붕. 커다란 보트~ 아마 아이들용이겠지...
나무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도 보이고... 길가에 세워 둔 차단용 돌이 흥미롭다.
스트린 강에 놓인 다리를 건너게 되고...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을 또 본다. 보트도 많네...
지명을 알기 위해 찍은 스트린(스트륀) 호텔
노르웨이의 터널은 내부를 잘 다듬지 않은 곳이 많다. 그리고 곡선으로 구부러진 곳이 많다. 정신 차리고 운전하라는 뜻이라나~
얕은 물이 있는 곳에는 어김 없이 사람들이... 모두들 즐거워 보이네...
마음 같아서는 이런 물가에서 며칠 느긋하게 쉬었으면... 여유를 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땅을 고르는 기계. 이곳에 캠핑장을 더 만들려는 것인지~ 주차 공간인지~~
올덴 지역인 듯. 브릭스달 빙하는 올덴에서 접근하는 걸로 아는데, 우리 같은 패키지에서는 시간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은 듯...
크루즈 선이 들어오는 곳. 인빅피오르(Innvikfjorden)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곧 Utvik에서 Byrkjelo로 이어지는 길을 가게 된다.

스트륀-올덴-인빅으로 이어지는 길~

피오르를 따라 U자형 지형의 길을 가고 있다.

버스에서는 우리의 가이드님이 올려준 '문 리버(Moon River)', '케 세라 세라(Que Sera Sera)'가 들려오네.

몸은 피곤해도 모두들 희열에 찬 모습들~~~

연신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소리가 들려온다.

곧 Utvik에서 Byrkjelo로 이어지는 협곡 같은 길을 가게 된다.

 

이곳은 Byrkjelo. E39의 산다네와 스케이의 중간쯤에 위치한 곳. 베르겐과 올레순 이정표. 우리는 베르겐 방향으로... 시계가 16:30을 가리키네.
Byrkjelo 지역의 멋진 산 모습
과속 금지! 노르웨이 도로에선 가끔 얼굴 반쪽이 일그러진 이런 표지판을 보게 되는데, 사고가 나면 제 모습을 볼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이다.
 빙하물이 장쾌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연신 캠핑카들이 지나가는 모습. 자전거를 싣고 가는 차, 물가에서 쉬는 차도 보인다.
드디어 차창 사이로 빙하가 보이기 시작한다. 뵈이야 빙하인 모양이다. 좀 뒷자리에서 바라본 모습이라...
식사 후 출발 두 시간쯤만에 만나는 뵈이야(뵈야) 빙하이다. 

 

좁게만 보이는 곳(피오르)을 오가는 거대한 크루즈 배를 보면서 신기해했던 시간~

게이랑에르 피오르를 만나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즐거워했던 시간을 보내고,

대구 요리로 점심 식사를 했던 호숫가도 지나고,

노르피오르의 지류인 인빅피오르도 만나며 두 시간쯤 더 달려온 시간~

드디어 기대하던 빙하를 만나게 되는 모양이다.

수많은 세월에 걸쳐 탄생한 빙하~

그 신비로움을 생각하며...

 

(2019.7.27.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