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7.27.토)
북유럽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인 빙하~
드디어 빙하를 만나게 되는 모양이다.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몇 분 잠시 걸어서
피엘란(Fjærland)의 뵈이야(뵈야) 빙하를 만나러 간다.
주변은 요스테달 빙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먼저 요스테달 빙하와 요스테달 빙하 국립공원에 대해 알아본다.
요스테달 빙하(Jostedalsbreen)
노르피오르(Nordfjord)와 송네피오르(Sognefjord) 사이의 고원지대를 차지하고 있는 빙하.
면적이 474km²이고, 길이 60km,
이 빙하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1,957m의 획스테 브레쿨렌(Høgste Breakulen),
가장 낮은 지점은 해발 60m의 수펠레브렌(Supphellebreen) 빙하,
최대 두께 571m, 측정된 최대 눈 깊이는 12m란다.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규모의 빙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빙원이라 불리기도 한다네...
빙하와 주변 지역은 1991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됨.
브릭스달 빙하(Briksdalsbreen)는 요스테달 빙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빙하 중 하나.
우리가 들른 곳은 접근이 더 쉬운 뵈이야(뵈야) 빙하이다.
요스테달 빙하 국립공원(Jostedalsbreen National Park Center)
요스테달 빙하와 주변 지역은 1991년 10월 25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됨.
면적은 1315km², 면적의 절반은 빙하로 덮여 있으며
90% 정도가 해발 800m 이상.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2,083m의 로달스코파(Lodalskåpa).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게이랑에르-헬레쉴트) - 뵈이야(뵈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Kjosfossen Falls, 뮈르달)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
뵈이야(뵈야) 빙하(Bøyabreen, Bøya Glacier)
푸른 빙하로 이름난 요스테달 빙원의 한 자락으로
최고 고도 1,700m, 최저 고도 300m라고 한다.
패키지로는 뵈이야 빙하가 접근이 더 쉬워서 주로 뵈이야 빙하를 찾는 것 같다.
빙하 박물관이 가까이 있어서 이어서 들르기도 좋은 상황이라...
아무튼 빙하를 직접 밟는 것이 아니고
이렇게 바라만 본다기에 사실은 많이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가게 되면 빙하 트레킹도 할 수가 있는데,
우리는 패키지로 갔기에 이렇게 눈으로 맛보기만 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정말정말 컸다.
푸른 빙하, 엄청 두껍게 쌓여 있을 빙하를 보고
그 빙하를 직접 밟아 보아야 제대로 된 여행이라고 생각했기에
실망하는 건 당연했다.
머릿속에 너무 많은 걸 기대했기에...
아쉬운 마음에 빙하 탐방까지야 아니더라도
뵈이야 빙하 옛 사진이라도 보자며 찾아 보았다.
자료를 찾아 보니
1990년대에 이미 뵈이야 빙하의 모습은 많이 후퇴한 모습이었다.
기후 변화는 앞으로 얼마나 빙하를 더 후퇴시킬지 모르는 일~
그리하여 세계인의 생활에까지 영향을 줄 지도 모를 일.
뵈이야 빙하를 보면서 세계가 같이 기후 변화에 주목하고
이상 기후 대비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