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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북유럽+러시아

북유럽 여행 41 [노르웨이 달스니바] 달스니바(Dalsnibba) 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 피오르를 조망하다! (2019.7.27.토)

달스니바(Dalsnibba) 전망대에서 내려가 플뤼달슈베트(Flydalsjuvet) 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 마을과 피오르 유람선 타는 곳을 바라보며...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 피오르 마을을 바라보며... 게이랑에르 마을은 게이랑에르 피오르의 가장 안쪽 깊숙하게 위치한 마을.

 

 

롬 스타브 교회를 본 후 다시 여정을 이어간다.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을 타러 가는 길~

도중에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 피오르를 먼저 만나게 된다.

피오르는 뉴질랜드에서 만난 적이 있지만

노르웨이 피오르는 어떤 모습일까?

도중에 우리의 가이드님은 '더 웨이브(The Wave)'라는 영화를 선사해준다.

'더 웨이브(The Wave)'는 노르웨이 피오르 지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해서 만든 재난영화이다.

 

 

더 웨이브(The Wave)

 

​피오르의 지진 통제센터에서 근무하는 지질 연구원 크리스티안~

가족과 함께 큰 도시로 이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계속되는 산사태 징후에 예민해진다.

이후 땅속 깊은 곳으로부터 수축 균열이 시작되고 

엄청난 산사태와 함께 시속 600km의 속도로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온다.

생존을 위한 대피 시간은 10분...

그 시간 안에 해발 80m 이상의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크리스티안은 딸을 우선 높은 곳으로 대피시킨 후

아내와 아들을 찾아 호텔로 간다.

크리스티안의 아내는 호텔리어~

호텔 손님들을 대피시키지만

이사 전 날 호텔에서 묵었던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어폰을 꽂고 있어 경보 소리를 듣지 못한 아들...

이후 아들을 찾았지만 거대한 해일이 밀려와 지하 대피소로 피한다. 

그곳에도 물이 차오르고 죽음이 코앞에 이르게 되는데,

크리스티안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다.

크리스티안은 아내와 아들을 구하려다 목숨이 위태로워지지만

심폐소생술로 인해 살아난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살아남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긴박함, 재난의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

 

(2019.7.27. 토)

 

2019 북유럽+러시아 일정

     제1일. 13:10 서울 인천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9시간 30분) - 숙소 (1박)
     제2일. 러시아 모스크바(아르바트 거리 빅토르최 벽과 푸시킨 생가, 레닌 언덕(참새 언덕)과 모스크바 대학,   
              크렘린 궁, 성바실리 성당, 굼 백화점, 붉은 광장 등) -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 (1박)

     제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피터대제의 여름궁전 분수정원, 겨울궁전 에르미타주 박물관, 성 이삭성당, 
              구 해군성본부, 유람선 여행 등) (1박)

     제4일. 핀란드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만네르헤임 거리, 원로원 광장(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 광장, 
              템펠리아우키오 암석교회)-투르쿠로 이동-크루즈 유람선 실자(실야)라인 탑승,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1박)

     제5일. 스웨덴 스톡홀름(구시가 감라스탄의 왕궁, 스톡홀름 대성당, 구시청사 광장, 시청사(노벨상 수상자 만찬회장),
              바사(호)박물관,
 호프 가든 Humlegården 등) - 오리앵(1박) 

    제6일. 노르웨이 오슬로(왕궁, 카를 요한 거리, 노벨평화상 시상식장 오슬로 시청사, 아케르스후스 성 조망 등)
               - 릴레함메르 경유 - (구드브란스달렌 계곡) -  쇠르프론(1박. 오타 못 미처 Sør-Fron에서 묵음)
     제7일. 노르웨이 오타 경유 - 롬(통널 교회=스타브 교회) - 달스니바 전망대 - 게이랑에르 피오르 유람선
               - 뵈이야 빙하 - 빙하 박물관 - 송네피오르(만헬러-포드네스) - 레르달 (1박)

     제8일. 레르달 터널(세계 최장 도로 터널. 24.5km) - 노르웨이 플롬반 산악열차(Kjosfossen Falls, 뮈르달)
               - 베르겐(브뤼겐 거리, 어시장,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 구드방겐 피오르 - 레르달 터널 - 헴세달 (1박)

     제9일. 노르웨이 골 경유 - 오슬로로 귀환(비겔란 조각공원, 노벨평화상 시상식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내부)
               - DFDS SEAWAYS 유람선 승선 - 덴마크로~ (1박)
     제10일.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도착(게피온 분수대, 운하 유람선 승선, 크리스티안보르 성, 인어공주 동상, 
               아말리엔보르 성, 시청사와 시청 광장, 안데르센 동상, 니하운 항구, 프레데릭스베르 정원)

     제11일. 13:00 덴마크 코펜하겐 출발 - 러시아 모스크바 도착(약 2시간 30분 소요) - (연결편) 인천 향발
     제12일. 11:10 인천 도착(약 8시간 40분 소요)

게이랑에르와 달스니바 전망대 위치

 

롬을 떠나 게이랑에르로... 가는 곳마다 만년설물이 하천을 이루며 흐른다.
차창 밖으로 이곳저곳 골짜기를 이루며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본다. 전혀 폭포수가 흐를 곳이 아닐 듯한데 신기하게도 저렇게 흘러내린다. 산정이 만년설로 덮여 있다는 얘기겠지... 노르웨이 산에서는 저런 폭포줄기를 수도 없이 볼 수 있다. 가는 내내 물줄기를 보았던 기억...
그 폭포수가 이렇게 하천이 되어 철철철 흐르네. 가는 내내 깨끗한 물의 천국이라니 얼마나 부러운지~~~
곳곳에는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의 캠핑카와 텐트 등이 가득... 휴양지 느낌 물씬~~~
더러 만난 노르웨이 전통가옥 풀지붕도 신기하다...
높은 산에는 만년설이 그대로 남아있네... 
가도가도 산에는 설경이 이어지고, 폭포수가 흐르고, 더러는 지붕에 풀이 덮인 전통가옥을 보게 된다.
그로틀리 지역의 목조 건물 호텔도 보며...
전에는 더 눈이 많았을 테지만 지구온난화, 이상 기온으로 눈이 많이 녹은 모습...
길이 조금 꼬부랑거려도 마음은 곧장 가는 길처럼 느껴지네...
이정표를 보니 달스니바가 곧 다가올 모양이다.
이곳은 달스니바 전망대 오르는 길 매표소. 앞차가 통과하길 기다리며... Nibbevegen 도로(겨울에는 폐쇄. 5월 중순이나 되어야 다시 개통)
매표소를 통과하여 우리가 달려온 길(63번 도로)과 듀프호수(Djupvatnet)를 바라보며...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를 따라 산으로 오른다~~~
호수를 품은 도로
오른쪽 끝이 조그만 건물이 차량 통과 매표소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피오르를 조망한 후에는 오른쪽 가운데쯤으로 꺾어지는 곳으로 내려가게 된다.
지나온 길(63번 도로)과 듀프호수(Djupvatnet)
점점 위로 올라가는 중~ 남은 눈이 반긴다.
구불구불 올라온 길의 모습~
Nibbevegen 도로(겨울에는 폐쇄. 5월 중순이나 되어야 다시 개통)와 Djupvatnet 호수. 여기까지 자전거로 올라오는 사람도 보이네...

 

달스니바(Dalsnibba) 전망대

해발 약 1500(1476)m에 위치.

유럽에서 도로로 가장 높은 곳에서 피오르를 전망하는 곳이란다.

달스니바 전망대까지 올라오는 Nibbevegen 도로는 겨울 동안에는 폐쇄하고,

5월 중순이나 되어야 도로의 눈을 제거하고 다시 개통한단다.

Dalsnibba의 새로운 전망대(Geiranger Skywalk)는 2016년 8월에 오픈했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발 아래로 펼쳐지는 Geiranger 마을과 피오르,

Djupvatnet 호수, 주변 빙하의 웅장한 전망도 즐길 수 있다.

달스니바 전망대에 도착하여 게이랑에르 피오르와 페리 탈 곳을 바라본다.
게이랑에르 피오르 일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지구로 등재된 곳이라는 표시...
인증사진 찍어야지~
또 찍고~~~
몇 장씩이나 찍고...
기념품상점 등 주변을 돌아보기로 한다.
상점에서...
기념품상점 앞
아마 구불구불한 저 길로 내려가게 되겠지...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게이랑에르 스카이워크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올라온 길을 바라봄...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왼쪽 공간에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오는 사람도 보인다. 아래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전망대 모습이 더 실감나는 모습일 텐데...
아래 도로는 게이랑에르 가는 길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저 눈 좀 봐!
한여름에 보는 눈이 반가워서...
멀리 보이는 곳은 빙하로 덮인 설원이겠지...
노르웨이 국기와 함께 있는 트롤. 상점과 화장실 표시...
트롤과 함께...
여기저기 누군가가 쌓은 작은 돌탑들... 사람의 마음은 동서양이나 비슷한 모양이다. 

눈놀이 1
눈놀이 2
눈놀이 3
눈놀이 4. 동심으로 돌아간 시간~~~

다시 전망대로 와 보니 마침 크루즈 배가 한 대 들어오고 있네...
지그재그 길(이글로드. Eagle Road) 끝에도 게이랑에르 전망 포인트(외르네스빙겐Ørnesvingen)... 게이랑에르 3대 전망 포인트 중 하나라는...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실컷 구경하고는 이제 마을로 내려가 피오르 페리를 타고 유람을 하게 된다. 저렇게 좁은 곳에 대형 크루즈 배라니... 
이제 피오르를 만나러 내려가는 길~ 중간중간 코너 넓은 공간을 이용해서 서로 비킨다.
아래 도로를 이용하여 게이랑에르 마을로 가게 된다.
도로 옆 빈 공간에서 뭔가를 살펴보는 사람...
두고 가는 마음... 자꾸만 돌아보게 되네...
산꼭대기 달스니바 전망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은 구절양장 구불구불...
앞뒤로 차들이 열을 지어 내려간다.
U자형 계곡을 내려가며...
가장 높은 곳에 달스니바 전망대. 계곡이 되어 흘러내리는 물줄기~~~ 물의 천국이 따로 없네...
군데군데 보이는 전통가옥들은 또 봐도 신기하고~
게이랑에르 마을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인근에는 Knuten(the Knot)이라고 하는 매듭처럼 생긴 옛 도로가 있어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든다.
플뤼달슈베트(Flydalsjuvet) 전망대에 들러 게이랑에르 마을과 피오르 유람선 타는 곳을 바라본다. 가운데로 물줄기가 흐르는 모습...
게이랑에르를 조망하는 3대 전망대 중 하나라는 플뤼달슈베트(Flydalsjuvet) 전망대에서...
플뤼달슈베트 전망대에서... 크루즈 배가 한 대 더 들어와서 두 대네...
플뤼달슈베트 전망대에서...
다시 차를 탄 우리, 이어서 게이랑에르 마을로~
캠핑장이 보인다. 노르웨이는 물가가 워낙 비싸기도 한 점도 있고 어쨌든 개인 여행자들은 이런 캠핑장을 많이 이용한단다.
게이랑에르 교회. 이곳 역시 주변에 수많은 무덤들...
우리가 탄 버스가 게이랑에르 마을에 도착하고 있다. 작은 탈 것들이 앙증맞게 줄을 서 있는 모습...

게이랑에르 항구는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선 항구로

여름철 4개월간 140~150척이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싣고 입항한단다.

2013년 게이랑에르 항구에 거대한 씨워크라는 해상 이동부두가 설치되어

시간당 승객 4,000명의 승하선이 가능하다고 한다.

해상 이동부두. 가장 멀리 보이는 산꼭대기가 조금 전에 올랐던 달스니바 전망대
해안 가까이 보이는 길쭉한 호텔 건물이 영화 '더 웨이브(The Wave)'의 호텔 배경으로 쓰인 곳이라고 한다.
이렇게 거대한 선박이 골짜기 끝처럼 보이는 곳에 정박해 있다니 놀랍다. 보기엔 이래도 수심이 그만큼 깊다는 거겠지...
이 작은 마을 앞에 대형 크루즈선이 한 대도 아니고 두 대씩이나... 이곳이 바다라는 게 실감난다.
우리가 탈 배는 아니지만 크루즈 배를 배경으로 한 장 찍어 주고 우리가 탈 유람선을 기다린다.

게이랑에르피오르(Geirangerfjord) 크루즈 항구

Geirangerfjord에 위치.

노르웨이에서 세 번째로 큰 크루즈 항구란다.

매년 수십 만 명의 사람들이 자동차, 버스, 배를 타고 방문하는 곳.

우리는 여기서 페리(fjord1호)를 타고 게이랑에르-헬레쉴트 구간의 피오르를 관람하게 된다.

 

(방문일: 2019.7.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