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 핑크뮬리+빅스타 코스모스

평택 바람새마을 (2020.10.9.금)

 

(2020.10.9.금)

 

10월 한글날이 낀 사흘 연휴가 돌아왔지만 멀리 갈 생각을 안 한다.

날씨가 좋으면 사브작거리며 수도권이나 충청권 정도 돌아보거나

그도 아니면 쉬어가자는 생각을 하며......

10월 9일 한글날, 날이 괜찮은 듯하여 바람새마을로 가을맞이 나가 본다.

요즘 핑크뮬리가 대세이니 구경도 할겸~~~

아침 일찍 발걸음 했는데도 벌써 바람새마을 앞 도로변은 주차장이 되어 있다.

우리는 더 들어가서 소풍정원 주차장에 차를 댔다.

그곳은 아직 널널한 편이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네......

도로변 옆으로 고개 숙인 벼가 반기고, 이미 수확을 끝낸 들판도 보인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임이 느껴진다.

 

 

평택 바람새마을 

 

바람새마을의 자연부락명은 '다루지'이며 

'다라고비진'이라는 나루터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오랜 옛날 바다의 꿈을 간직한 바람새마을에는

다라와 고비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사람과 물자가 모이던 나루터는

고기잡이 총각 다라와 마을 처녀 고비의 사랑이 싹튼 무대가 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기도 하였다.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진위천과 넓은 둔치는 

다양한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이고 

동요 '노을'의 탄생 배경이며 

습지는 바람새마을의 테마.

마을 앞 넓은 들에는 조선 후기 궁방전이 있어 

소작농민에게 아픔의 일화가 서려있는 곳으로 

'궁리'라는 마을 이름과 관련 있으며,

바다의 꿈인 과거와 습지인 현재와 희망의 상징인 새의 미래를 담아
'바람새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다.

(바람새마을 홈페이지 내용 참조)

 

평택 바람새마을 (2020.10.9.금)

 

영농조합이 운영하는 바람새마을 입장료 2,000원.

요즘은 어딜 가나 마스크 착용 필수, 발열 체크 등...

카페 운영, 도시락 판매 중...

도시락 판매라니~~ 코로나 시국에 아이디어 짱이다.

입장료에 도시락 판매에 매출이 뛰겠네...

촬영 기사분도 있으니 더러 전문기사님께 사진을 부탁하는 분들도 보인다.

핑크뮬리 -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 식물. 조경용으로 식재되는 여러해살이풀. 꽃말은 고백.

허수아비처럼~

핑크뮬리 원없이 보았네......

핑크뮬리밭을 지나 체험학습장 건물 옆으로 나가면 빅스타 코스모스밭~~~

빅스타 코스모스. 개량종 코스모스로 화관이 크고 색상이 다양하다.

100년 대문. 바람새마을 주민 김기화(1911-1991)옹 댁의 대문. 후대에 행복을 나누는 포토존으로 활용.

다양한 색깔을 보이는 빅스타 코스모스

빅스타 코스모스

인근에는 수시로 열차가 지나간다.

바람새마을 체험장만 돌아본다면 규모가 작아서 좀 심심하고~

체험장 옆 소풍정원을 돌아보면 확실한 힐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방문: 2020.10.9.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