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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국내/서울 인천 경기

[경기 안산] 시화나래 조력공원, 시화나래 조력문화관·달전망대

시화나래 조력공원

바닷물과 빛을 상징하는 공원.

서해 바다의 물결과 신재생에너지의 순환을 주제로

조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해상공원.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시화나래 조력공원(2020.6.20. 토)

 

달전망대와 전시관
달전망대
큰가리섬

시화나래 조력문화관·달전망대

달전망대

시화 지역의 랜드 마크. 

전망대 1층과 전망층에 카페가 있다. 

전망층에는 유리 바닥 스카이 워크를 갖추고 있어

아찔하면서도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달전망대. 25층, 75m. 꼭대기는 둥근 달 모양의 유리 원반체

큰가리섬

큰가리섬과 작은가리섬이 함께 있었으나

추가 간척으로 인해 작은가리섬은 휴게소와 공원의 일부가 되었고

현재는 큰가리섬만 남아있다.

원래 두 섬을 쌍섬으로 불렀는데,

경기도의 옛 지명인 남양도호부에 살던 어부 '석동'의 전설에 의한 것이란다.

고기잡이 나간 석동이 돌아오지 않자 아내 보배는 간절히 기다리가 섬이 되었다.

용왕님에 의해 살아났던 석동은 이 사실을 알고 뒤따라 섬이 되었고,

보름달은 이를 안타까이 여겨 가리비들로 하여금 다리를 놓아 둘이 만날 수 있도록 했다는...

견우와 직녀의 만남 이야기와 비슷한 전설이 있는 섬...

큰가리섬
오른쪽 전시관과는 2층에서 연결되어 있다.

조력 문화관

조력발전의 과학 원리와 달, 물, 생명, 에너지를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적으로 운영 중단 중... 

코로나19로 인해 전시관은 닫혀 있다. 잠정 중단 상태...

달전망대 

1층 입장구역. 명단 작성하고 기다려서 엘리베이터 탑승. 탑승 인원 10명씩 제한
달전망대에서 바라본 시화방조제. 조력발전 시설.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시화호.

시화호 조력발전소

안산 대부도와 오이도를 잇는 시화방조제 중앙에 위치한 조력발전소.

밀물과 썰물 때의 낙차를 이용하는 발전소이다.

보기에는 뭐 그렇게까지 큰 규모일까 싶지만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한다.

연간 발전량이 5억 5200만 kWh로 소양강댐의 1.56배에 달한단다.

달전망대에서 바라본 시화방조제와 조력발전 시설
달전망대에서 바라본 시화방조제와 조력발전 시설
달전망대에서 바라본 큰가리섬
전망층에는 유리데크 구간이 있어 아찔함을 선사한다.
차마 유리 위로는 못 걷고, 가장자리 데크길을 따라 살금살금 걸어감.

달전망대에서 내려와 다시 바깥으로...

석동과 보배의 전설이 어린 섬, 큰가리섬

시화나래 조력공원과 휴게소

시화나래 조력공원
이야기 길 작품
시화방조제
휴게소
시화나래 휴게소
기념탑과 달전망대

달전망대에 오르면 서해 바다, 시화방조제, 시화호가 눈앞에 펼쳐지고

인천신항과 오이도, 대부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시화나래 조력공원에 가면

무엇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맘껏 즐길 수 있다.

군데군데 놓여 있는 벤치와 그늘막,

조각 작품들 만나기 등에서

쉼터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느끼게 된다.

소나무숲에 앉으면 서늘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오랜만에 들렀는데,

더운 날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서늘함 마저 느끼고 왔네...... 

(2020.6.20.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