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한 번 가 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요즘 멀리까지 가지는 못하겠고 해서
날씨 상관 없이 그냥 6월 중순 경에 다녀왔다.
용인 마성 톨게이트 들어서기 전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나가면
한국도로공사 마성영업소를 만나게 된다.
주차는 여기에...
할미산성
할미산성(老姑城)은
‘98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재연구소의 광역지표조사와
’04년 경기도박물관 시굴조사 결과
자연지형을 최대한으로 이용해 판상형 석재로 축조된
길이 651m의 테뫼식 산성이다.
내부시설로는 수구지, 토광,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으며,
유물로는 철제가위 등 철제류 일부와 대부장경호, 고배 등
신라계 토기류가 주로 채집되어
신라가 한강유역 진출시기인 6세기에서 7세기초에 축조되어
한정적으로 사용한 성으로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성곽이다.
(출처: 문화재청)
할미산성
경기 용인 할미산에 있는 신라시대 석축 산성으로
신라의 석축 성곽 축조 양식의 정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곽이다.
성 내부를 남북으로 양분하는 길이 180m의 공유 벽을 기준으로
북쪽의 내성, 남쪽의 외성으로 구분된다.
북쪽의 내성은 정상부를 포함한 높은 지대에 축조되었고,
남쪽의 외성은 비교적 낮은 지대에 조성되었다.
성벽의 전체 둘레는 651m로,
할미산의 정상부와 그 남쪽의 능선을 둘러싸며 협축하였고,
내·외벽 기저부에서 보축이 확인되었다.
최정상부에서 매납 유구와 아궁이,
평지에서 적심석이 나왔으며, 수구지와 토광 등이 조사되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에는
‘폐성(廢城)된 고모성(姑母城)’이라 기록되었다.
이후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에
“고려시대 한 노파가 하룻밤에 쌓았다”라는 전설이 기록되어 있어
오랫동안 고려시대의 성곽으로 이해되어 왔다.
1999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연구소가 지표 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유물을 대량 발굴했다는 보고를 하면서
학계의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
최근에는 경기도박물관의 시굴 조사를 통해
신라가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던 시기에 축조된
순수 신라 석축 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성벽 윗면이 붕괴되었으나 원형은 비교적 잘 유지되어 있다.
2012년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은
용인시 의뢰로 남쪽 성벽 구간에 대한 1차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성벽 축조 방법이 전형적인 초기 신라 시대 특징을 보이고,
다른 무엇보다 출토유물이 6세기 중반-7세기 중반 무렵
신라 시대에 속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출처: 디지털용인문화대전)
원점으로...
성산교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단절된 산을 이어주는 역할.
2018년에 개통되었다고 한다.
터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한국전쟁 당시 1개 보병여단을 파병하여
우리나라를 도와준 터키군을 기리는 기념비이다.
미국과 영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나라로
한국전쟁 동안 5,455명을 파병하였다고 한다.
전사 721명(한국전 동안), 부상 2,000여 명 등...
아래는 기념비에 새겨진 문구.
유엔군의 기치를 들고
터키 보병여단은
한국의 자유와 세계의 평화를 위해
침략자와 싸웠다
여기 그들의
전사상자 3,064명의
고귀한 피의 값은 헛되지 않으리라.
터키의 수도 앙카라의 한국공원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을 기리는 한국공원에는
<터키 참전 군인 위령탑>과 <한국 참전 토이기기념탑>이 있다.
터키 앙카라 한국공원의 터키 참전 군인 위령탑, |
부산 재한UN기념공원(UN묘지) 터키군 기념비와 묘역
부산의 UN묘지에는 터키군 462구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특별히 별로 힘들이지 않고 다녀온
할미산성과 성산교이다.
할미산성은 한옥스테이 효종당쪽에서도 많이 오른다.
약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으니
별로 힘들이지 않고 시원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듯......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석성산과 연계해서 오르면 좋겠다.
할미산과 이어져 있던 석성산~
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서로 단절된 느낌이었으나
성산교가 생겨서 두 산을 이어 산행하기가 쉬워졌으니
다음에는 석성산에도 한 번 도전을~~~
(2020.6.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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